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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이희민
제 후기는 어느정도 영어 문법, 어휘 베이스가 있는분에게 추천합니다.

저는 영어권 국가 체류 경험이 없으나, 영어 말하기에 자신이 있고 영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미드나 TED동영상을 자주 시청하며 영어 표현법을 늘리며 공부를 해왔습니다.
토익, 토스는 2~3번 시험친 경험이 있고 오픽은 이번에 처음 경험했습니다.

도서관에서 opic 책을 한 권 빌려서 콤보문제와 레스토랑 예약 등 Official한 내용은 스크립트를 암기했습니다.

그외에 음악감상, 자전거, 카페가기 등은 책에 나와있는 스크립트가 전혀 공감이 안되고 제 취향과 달라서 스스로 스크립트를 만들었습니다. 2~3개의 주요 문장만 만들어서 암기하고 나머지 부분은 즉흥적으로 말해서 살을 채웠습니다. 1~2분 씩 녹음해서 들어보고 어색한 부분은 보완했습니다.

박물관 주제에서는 한국의 전통 도자기 만드는 법, 인사동에 있는 박물관 등을 구글에서 조사해서 전문 용어 몇개만 적고 직접 스크립트를 짰습니다.
자전거는 구글링해서 자전거 부품 몇 개와 자전거를 구성하는 기본 소재 용어를 암기해놓고 스크립트를 짰습니다. 
자전거 소재는 주로 알루미늄을 사용하는데 현재는 알루미늄, 탄소소재, 티타늄 등을 사용하며 무게와 내구성, 브랜드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 등으로 문장 몇 개를 만들어 놓고 즉흥적으로 2분 녹음하는 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음악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내 취향이 어떻게 바뀌었다. 내용을 먼저 생각한 후 스크립트를 짰습니다.

돌발질문에 재활용 나온다는 말이 있어 재활용 하는 법을 조사한 후 문장 몇개 만들어 놓았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나왔습니다. (난이도 5-5)

-학교 선생님이 주었던 어려운 과제나 프리젠테이션
(학생이라고 선택하면 학교 문제 무조건 나옵니다.)
-여행갔을 때 특별한 event (Opic은 memorable event 말하라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네요 미리 준비해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옷차림은 과거 20년과 비교하여 어떻게 바뀌었는가? : (과거에는 보수적인 분위기 때문에 롱스커트와 긴 바지를 선호했으나 요즘에는 짧은 반바지와 치마를 많이 입으며 패턴이나 칼라도 다양하다)

-당신이 주문한 가구와 다른 가구가 왔다. 주인에게 문의하세요
: 이문제는 쉬웠습니다. 나는 하얀 장농을 주문했는데 분홍색이 왔고 이 것은 내 방 인테리어와 전혀 안어울린다. 교환해주실 수 있나요? 당신 가게의 카탈로그를 보내 주세요. 제가 직접 선택하겠습니다.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이 있었다면 말해보세요
: 콤보문제였는데 비슷한 경험으로 온라인으로 옷을 주문했는데 옷 몇 개가 덜와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친절하게 상품을 보내주었다고 답변했습니다.

-당신이 관심있는 자전거 레이싱 대회에 대해 설명하시오
:당황했지만 단체 경주 대회가 올림픽 공원 옆에서 열렸다 등으로 거짓으로 꾸며서 답변했습니다

*정리
1. 오픽은 돌발 문제가 반정도를 차지하니 스크립트를 외우는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키워드나 문장 몇개만 암기하고 살붙이는 연습을 하세요.

2. 배경지식이 있거나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소재를 선택하세요.
남들은 다 영화 선택한다는데 저는 영화 싫어하고 할얘기 도 없어서 선택 안했습니다. 저는 OPIC책 통암기 비추입니다. 본인이 좋아하고 할 얘기 많은 소재를 선택한 후 한영사전이나 구글에서 용어 몇개만 찾아서 직접 스크립트 짜야 훨씬 잘 외워지고 돌발질문에 쉽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시간끌기용 sentence 준비할 것. Could you give me a second to think about it? As far as I remember... 
당황스런 질문 나왔을 때 저런 문장을 말하며 생각할 시간을 버는 겁니다.

4. 문제가 요구하는 내용에 충실할 것. 
Opic 형식이 자유로운 편이지만 자기가 외운 고급스러운 표현이나 어휘를 쓰려고 엉뚱한 얘기를 하거나 동문서답하면 감점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문제에 대한 답변을 하는 것이 먼저고 그 다음 다른 이야기로 살을 붙이세요.

5. 서베이에서 비슷한 소재끼리 묶을 것.
공원, 조깅, 걷기 항목은 모두 연관되는 항목입니다. 공원에서 있었던 특별한 event, 나는 조깅을 누구와 가서 무엇을 보고 느끼는지, 등을 준비하면 위 소재 중어떤 문제가 나와도 답변할 수 있습니다.

어학원에서 좋아하는 선생님을 묘사하라 문제는 영화문제에서 내가 좋아하는 영화배우를 묘사하라와 중복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할 것 (ex그녀는 금발머리이고 어깨까지 머리가 닿는다 she got a blond hair and it falls onto her shoulders in a mass of curl)- 다만 저는 영화 싫어해서 그냥 선택안했습니다.. 

6. 구글에서 요리 도구 용어(요리를 선택했을 경우만), 자전거 용어, 박물관에서 관람하는 도자기ceramic 등 용어는 미리 암기해 가야 돌발문제에서 즉흥적으로 문장만들기가 용이합니다.

- 암기는 하되 너무 책을 통째로 외우면 돌발문제에서 말문이 막힙니다. 만능 문장 몇개만 암기하고 자신만의 스크립트를 짜보세요(영어에 어느정도 베이스가 있는 분)/
<예외- 롤플레이 영화예약하기 레스트랑 예약하기 등은 책 통째로 외우는 것이 편하니 그냥 외우세요.>

- 영어에 기초 지식이 없는 분은 스크립트를 무작정 짜면 콩글리쉬가 됩니다. 그런 분은 인강을 듣거나 학원을 가는게 더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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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박진영
안녕하세요

저는 취업을 위해 오픽공부를 한 학생입니다.

공부 시작전, 기본 영어실력은 아주 오래전에 토익을 잠깐 한 적 밖에 없고
그외 기본적 해석정도만 할 줄 알았습니다.
한번도 외국을 나가본적도 없고 외국인을 만나 이야기를 해본적도 없는, 그야말로
영어말하기의 경험이 아예 전무했습니다. 외국인이 길을 물어도 손짓 발짓, 지명만
물으며 퇴계원? 이런식으로 답할 정도...

토익도 토익이지만 현재 여러 스피킹류 시험을 기업들이 필수 혹은 인정하는 추세기도
하고, 무작정 너무나 세세한 문법사항을 외우고 하는 것보다는 회화적인 걸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기에 오픽으로 공부를 하자 마음 먹었습니다.

(토익스피킹과 오픽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실제로 처음에는 아 나는 오픽을 할거야 아 나는 토스를 할거야 하고 그 공부를 시작하더라도, 맞지않아 다른쪽으로 옮기는
분들도 계시고 잘 맞으시는 분도 계십니다. 본인이 평소 말솜씨가 있거나 떠들기도 잘하시면 오픽도 무난하시지만 과묵하거나 친한 분들끼리만 잘 말하고, 차라리 암기를 확실히 해서 답하는게 좋다 하는 식이시면 토익스피킹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픽 공부를 위해 처음에는 아는 후배를 통해 오픽 책 하나만 얻어
며칠만 잠시 보고, 첫 시험을 본 적이 있습니다.
등급은 IM2등급이 나왔더군요. 사실 며칠이라는 짧은 이 기간동안, 정말 죽어라 연습을 나름 했기에 한편으론 최소한 취업에 지원할 등급은 되어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노력에 비해 낮아 아쉽기도 했습니다. 

영어로 말을 한다는 것은 뇌와 입이 따로 노는 기분이었습니다. 머리로는 영어로 유창하게 생각하고 말을 하지만 입밖으로는 꼬이고 제대로 나오지도 않고 어버버거리고...
아마도 이 모든 것은 연습의 부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대로 더 공부를 하여 바로 시험을 봤어야 하나, 개강을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게을리하여 시험을 보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관심있는 분야의 영상(스포츠나 여러 뉴스 등)을 영어로 듣거나, 외국 애니메이션 (심슨이나 여러 유명 애니메이션들)을 보기도 하고, 영화등도 보며 그냥 영어라는 자체를 귀에 익숙해지도록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친한 친구와 가끔 만나는데, 이 친구와는 문자메시지도 어색한 실력이지만 영어로 하기도 하고, 만나면 굉~장히 콩글리쉬면서 매우 짧은!!! 부족한 영어실력이지만 대화를 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A: 헤이! 음....아이 원트 투 노우 고 하스피럴

B: 오! 유 원트 고 하스피럴? 아이 노우~ 저스트 고 스트레이트~~


이정도가 정말 다 입니다 ㅎㅎ 문법도 맞지 않고... 하지만 물론 실제 오픽 시험에선 좀더 길게 했겠죠?


아무튼 이런 식으로 많이도 아니고 몇번 하고...머릿속으로 영어 말하기 이미지 트레이닝 하고,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정말 운좋게 IH가 나와줬더라구요..

특별한 노하우가 없어 시험에 대한 팁을 남겨봅니다.


저같은 경우 

1. 벼락치기를 너무 하지 않았어요

시험이 다가올수록 걱정되고 내가 외운 내용들이 생각안나면 어떡하지? 

하실수도 있는데, 제가 im2 나왔을때는 무작정 그냥 내용을 외우고 그대로 말하려다 보니 꼬이고 딱딱하게 되고 더 그랬어요.

ih때는 진짜 이상하고 문법틀리고 꼬이고 해도 프리스타일로 제 경험, 제 생각 그대로 말했고 외운건 자소서 하나? 자소서도 사실 외운 전부를 말해야 한다고 다짐하면 분명 꼬일듯했어요. 그래서 100%를 준비했다면 그 중 60~70%만 말한것 같네요. 생각안난다고 wait...
하다가 어차피 긴장때문에 떠오르지도 않고 어정쩡하게 하다 꼬여서 더 마이너스가 될 듯 했거든요.


2. 오픽은 시험이 자주 있으니, 가능하시다면 발표가 빠른 조기발표일에 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시험장은 되도록 가까운 곳으로 하시는 게 어떨까도 싶어요.

멀리 다니면 오고가고 하면서 은근한 체력이 빠지고 , 좀 멍한 기분이 되어 제대로 답이 안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시험 당일에 보러 가면서 너~무 벼락치기로 몇시간 공부해버리면 1번처럼 안까먹으려고 하게 되고, 그러다가 꼬이고 꼬이고 하여 결국 외운티가 난다고 되버립니다.



3. Pause, 즉 중간에 말하다가 텀을 너무 길게 하진 마세요.

말하다가 WAIT..... 하고 기브 미 어 세컨드 하고 잠시 생각을 하시되 너무 길게 하지마시고, 그러면서도 음.... 흠.. 이런식으로 아예 소리의 공백은 없도록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구요.

또한, 혹시라도 실수로 버튼을 두번 눌러서 한문제를 아예 날렸다 하셔도 걱정마세요 
오히려 더 집중하세요

ih나온 수기중 보면 한두문제를 스킵한 분들이나, 아예 몰라서 서너문제를 아이돈노우 이런식으로 넘어갔는데도 나왔다는 수기도 은근히 있던 기억이 납니다.


4. 난이도는 사실 ih는 3-3, 4-4, 5-5, 6-6 모두 가능할 텐데, 

보통은 4~6을 많이들 하시는것 같아요. 6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4와 5의 차이는 4는 마지막에 에바가 쏼라쏼라하면 그것에 대해 에바에게 몇가지 궁금한 점을 질문해보는겁니다.

5의 경우, 좀더 질문이 세세할수도 있고, 시사문제 등이 나올수도 있어요.

난이도 4를 한다면 조금 더 쉬운대신 답변을 더 완벽히 하도록 하시고, 5를 하시면 세세한 질문에 답을 다 하시면서, 아예 모르는 주제에 대해서도 얼추 말할수 있도록 하세요.


이상입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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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안성혜
1.응시목적
- 취업용


2. 학습방법

1) 독학
- 학원을 다니게 되면 오히려 준비된 자료만 외우거나, 제 speaking 개성이 떨어질 것 같았음. 
- 스스로 시험을 준비해야했기에 정확한 정보를 찾도록 함. 책 두권을 빌려서 시험 유형을 살피고, 오픽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시험 안내를 꼼꼼히 살펴 불필요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유의함. 

2) 평소 영어 사용: 드라마 시청 & role play
- 습관적으로 영어로 회화하는 걸 즐기는 편임. 
- 미드(friends, the 70s show, sex and the city)를 자주 봤기 때문에 상황에 맞춘 영어 표현을 혼자서 따라하는 게 습관이었음ㅎㅎ
ex) 낯익은 토픽이지만, 질문이 생소했을 때 생각한 시간을 조금 벌으려고 "I must say, I am quite surprised that you asked this question because I was just thinking about my pet.(pet과 관련된 한국의 핫이슈를 물어보는 질문이었어요)"라고 말했던 건, the 70s show의 한장면을 따라한 것이었음. 주인공이 아빠에게 혼날 때, 변명할 거리를 생각하기 위해 말했던 밑밥이었달까ㅎㅎ

3) 교재활용방법:

(1) 관심 분야에 맞춰 답변 준비해보기: 
- 관심 분야에 맞는 부분을 골라 답변을 연습함
- 질문을 눈으로 보지 않고, 친구에게 2번 읽어달라고 하고 바로 답변모드에 돌입하는 훈련을 함
- 모든 답변은 녹음함(나중에 듣기 위함)

(2) 자신의 발화 습관 진단:
- 녹음한 자신의 답변을 듣고, 발화 습관 자가 진단 필수
- 예를들어..
개선할 점) 지나치게 er....를 많이 쓴다 / 당황한 티를 많이 낸다 "erm......well.... 등등을 너무 많이 씀 / topic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할 때가 있음 / 말이 너무 빨라서 er...같은 휴지가 많다 / 당황하면 같은 말을 자꾸 반복한다 등등..
장점) 자연스러운 대화처럼 들림 / 답변 시작할 때 introduction이 자연스러움 / 자신감이 있어보임 / intonation 덕분에 생기가 넘침 / 목소리가 큼(***실제 시험에서 진짜 중요해요. 목소리 무조건 크게) / 같은 단어를 다양하게 바꾸는 시도 좋음 / 답변 끝났을 때 "Well, thats all I have to say about this question"같은 마무리가 확실함 / 기승전결 구도 좋음 등등..

(3) 기승전결에 맞춰 답변 구성 갖추기:
- 영어는 기승전결이 생명이라고 생각함
- intro TIP: 질문을 간단히 요약하기 "well, Ive only recently started (jogging), so I havent got much (interesting episodes) to share with you. But since youve asked me that question, Ill try my best to make my recent story as interesting as possible"
- Body TIP: 최대한 육하원칙에 따른 답변을 하기.
- Conclusion TIP: 내 답변이 끝났음을 분명하게 표시할 것 "Well, thats all I have to say about OOO" / "Erm...so! you can see now that Im VERY fond of OOO" 등등 

(4) 같은 질문에 최소 3번 답해보기:
- 한 질문에 대한 답을 3번 해보는 걸 추천
- 첫번째는 당황해서 하고 싶은 말도 다 못할 수도 있고, 구조도 엉망일 수 있음. 두번 정도 더 하면, 단점도 개선할 수 있고 brainstorming하듯이 여러가지 답안 option을 넓힐 수 있음

(5) 관심 분야를 벗어나 아주 낯선 토픽으로도 연습해보기
- 너무 관련 주제만 하면, 위기대처능력이 떨어질 수 있음
- 아예 쌩뚱맞은 질문도 친구에게 부탁해서 마음의 여유를 갖는 연습을 꼭 하길 추천함
- 이번 시험에서도 이렇게 연습한 게 큰 효과를 거뒀다고 생각함!

3. 시험 당일

1) 무보건 질문은 두번 듣기
- 답안을 생각할 시간 확보
- 질문의 중요한 키워드 점검
- 심호흡(너무 급하게 말하면 목소리 떨릴 수 있음)

2) 목소리는 무조건 크게
- 주변 응시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목소리는 최대한 크게 하는 것을 추천
- 예전에 영어 학원에서 일했을 때, 녹음된 파일로 speaking 채점을 했었음. 목소리 작은 사람에게는 정말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던 기억이 남..

3) 강약을 조절하며 말하기
- intonation이나, 말의 강약을 조절하는 건 영어에 있어 소금과 같은 존재라고 봄. 최대한 억양을 푸우우웅성하게 해서 듣는 사람이 재밌도록 할 것!
- 화면에 있는 여성분을 친구라고 생각하며, body language도 적극적으로 쓸 것을 권유함! 말이 실제로 자연스러워짐

4) 솔직하게 답변하기
- 내용의 풍성함보다는, 회화 실력 자체를 보는 시험 같음.
- 모르면 모른다, 관심없으면 관심 없다. 라고 솔직하게 말하는게 오히려 좋다고 봄!
- 대신, "내가 이 부분에는 관심이 없어서 별 할말 없지만, 이 분야에 관심있는 친구가 말하길~~~"등으로 발화 시간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봄

5) 주변 눈치 보지 말고, 너무 서두르지 말 것
- 나와의 싸움이니, 주변 신경쓰지 말고 할 말 다 하고, 시간도 최대한 필요한 만큼 갖고 올 것!

행운을 빕니다 여러분!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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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하새영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영알못의 IH후기라는 주제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왜 영알못이냐구요? 저 영어말하기에 약했습니다
입사지원하면서 느낀게 인턴과 직무경험이 있어 서류는 합격하더라도
면접가면 직무에 대한 내용보다 본인의 영어성적 어떻게 생각하냐 이런 질문이 다수였죠...

물론 영어가 중요한 상경계열이어서 그럴 수 있으나 하고 싶은 업무 특성에 맞춰 준비했음에도 결국 영어성적!!을 중요시하더라구요... 그래서 본격적으로 점수만들기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정말 오픽,토스는 정말 필수적인 스펙 중 하나로 자리잡았죠..
저도 둘중에 어느것을 선택해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각각의 시험 특징에 대해 알아보니 오픽이 저에게 더 맞겠다 싶었어요!
근데 나중에 오픽공부하다가 크게 후회하기도 했어욬ㅋㅋㅋㅋ
가끔 외국인과 대화할 때 두서없이 하다보니 제가 프리토킹이 되는 줄 착각하고 있던 것 같아요...하지만 지금은 오픽으로 준비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튼 오픽으로 준비하기 위해 마음을 정한 후 독학, 학원,인강 중 뭘 해야할 까 많이들 고민하실텐데 저는 학원을 통해 준비했기에 학원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각자의 개인공부방법이 다르기에 각자 공부방법에 맞게 선택하시길 바래요
저는 오픽시험이 처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담하게 AL을 목표로 했어요

그래서 학원수업도 AL반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수업때부터 후회를.... 클래스가 AL반이다보니까 확실히 수강생들도 어느정도 기본기가 있었고 가끔씩 선생님께서 영어로 질문하실 경우 저는 UMM...을 남발하거나
얼굴이 빨개지는 등의 상황을 많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혼자있을 때 혼잣말로 많이 연습했어요....
점점 시험이 다가오니까 이제 막 불안해지고 부족한 점만 생각나고 해서 정말 우울했습니다.
특히 돌발문제나올때....하....토스할껄,,,,, 이때 또 후회를 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누구에게나 위기는 오니 이를 작 극복하시길 바래요!!
저도 진짜 UMM...WELL....남발하다가 불안감에 이를 이겨내려고 더 열심히 했습니다.
자기소개같은 경우는 정말 미리 준비할 수 있는 부분이니 뭘 말해야 할지 미리 준비하시고 정말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소리내서 연습해보세요

다른 질문을 뭐가 나올지 모르니 다 준비하기 어렵지만 자기소개라도 최대한 영어스러운 발음을 내줄 수 있다면 더 좋겠죠??

그리고 많은 분들도 얘기하셨지만 연기!
연기력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네..물론 저도 첨엔 너무 이상하고 쑥스럽고 창피하고.....그랬어요 
그래서 집에서 아무도없는 시간에 연습하고 스터디룸같은데서 혼자 연습했습니다.
근데 하다보니 자연스러져요정말로! 발음 검색해가며 듣고 연기하고 하다보니 모든 질문에 답을 할때 좀더 영어스럽게 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시험봤을 때는 11월9일 시험을 보았구요!
아마 가장 최근 출제된 문제이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자기소개,교통수단관련3문제,영화3문제,산업2문제그리고 Act out 3문제 이렇게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문제로는 좋아하는 영화관 교통수단 뭐이용해? 이런식으로 나왔어요
질문유형은 오픽 책 한권만 빌리셔도 금방 파악 가능합니다!!
무튼 저는 자격증시험이 끝나면 AL등급 다시 도전해보려고 해요
첫시험에서 감사히 IH받았는데 원래 목표수인 AL에 도전해보려구요!!
저도 시험보기전에 후기 많이 찾고..자극도 받고 도움도 많이 받았기에 
제 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래요 정말....

저는 외국경험도 없고 단지 외국인들이 많은 곳에서 잠시 근무한 경험정도가 전부여서
거의 영알못 수준이었어요

여러분들도 열심히 하시면 충분히 원하시는 등급 달성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아그리고 오픽의 최대 장점은 제가 생각하기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영어를 말하는데 입이 트인다고 해야하나??

아기가 옹알이 할 때 입이 트였다고 하잖아요!! 그런것처럼 저도 이제 말문이 트였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말해야 할지 기본적인 회화의 문장구조에 대해 배웠고, 영어로 어떻게 바꿔 말해야 할지에 대해 기본기를 다질 수 있었거든요!!

이러한 점에서 오픽준비하며 회화실력도 같이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제 2017년도 상반기 입사준비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그동안 저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영어실력도 앞으로의 기간동안 더 공부해서 키울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원하는 등급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다면 충분히 달성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말하기 연습 많이 하시고 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길래요!!
제 후기를 읽으신 모든 분들 시험에서 원하는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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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사진
아주대학교 김혜진
안녕하세요... 저는 오픽 시험에 한 번 응시하였고, AL를 받았던 학생입니다. 부족한 필력이지만 수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저는 우선 해외 인턴 기회를 얻기 위해 오픽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Speaking 시험 중에는 토스도 있지만, 토스는 공부했었을 때 그냥 암기식 공부인 것 같아 오픽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실생활에서 내가 쓸 수 있는 그런 영어 공부를 하고 싶었고, 그것을 증빙할 만한 어학 성적은 opic이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강남의 PSE어학원(프린서플 어학원)을 다니면서 약 3달 정도 기본 회화 공부를 했었습니다... 이 학원은 평일 5일 동안 모두 나가야하며, 수업은 2시간, 스터디 3시간으로 굉장히 타이트한 수업 스케쥴을 가지고 있는 학원입니다... 이러한 학원 스타일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고, 수능 때 외국어 영역을 열심히 공부해서 인지 남들보단 빨리 실력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3개월 간의 회화 학원 수강 후, 오픽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때의 실력은 어느 정도 말은 할 수 있었지만, 표현이라 던지, 복잡한 문장은 쉽게 말하지 못하는 정도의 수준이었습니다. ..

준비는 3가지로 진행했습니다...
1111. 해커스 인강 – 친구가 IL 레벨 만 받으면 된다고 가장 낮은 강좌를 신청해놓았는데, 아직 기간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여 제가 받아서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그 중 저와 맞는 주제의 인강을 골라서 들었습니다. 기본 적인 표현들만 알려주는 수업이였지만, 시험에 관해서 알게되는 데에는 조금 유용했던 것 같습니다...........
2222. 해커스 자료 – IH 목표로 공부했 던 친구가 해커스에서 받은 자료를 받아 표현을 배우고 시험 스타일을 익히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표현들이 많아 제 컨텐츠를 작성하는데 많이 썼고, 요령이나 Tip 같은 것들을 많이 익힐 수 있었습니다..........
3333. 컨텐츠 작성 – 제가 선택한 항목들의 컨텐츠를 모두 작성하였더니 약 3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이 나왔습니다. 어느 정도 외우기도 하였지만, 외우는 것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달달 말하며 입에 익히는데에 집중했습니다. 조금 fancy한 표현이 있으면 넣어서 말도 해보고, 외운다는 생각이라기 보다는 나의 취미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었습니다. ...........

시험 만 준비한 시간은 약 2주입니다....... 열심히 집중적으로 공부 했던 시간은 일주일 정도 됩니다.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에 너무 떨렸고, 긴장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원래 5level로 생각을 하였는데 시험 시작 전, 6 레벨 이상을 선택해야 AL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IH정도를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욕심이 나는 마음에 6Level로 선택하였습니다. 의문사는 4개 정도가 나와 순차적으로 말하고자 신경썼습니다. 7Level 좀 더 복잡한 질문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AL을 희망하시는 경우 6LEvel로 선택하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시작 전 비슷한 문장을 달달 거리면서 긴장을 풀었고, 막상 시험이 시작 되었을 때는 내가 만들었 던 문장들은 하나도 기억 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내 머리에서 나오는 문장들로 말을 했습니다. ............

생각 했던 것보다 주제는 생소했기 때문에, 최대한 길게 말하고 아는 표현들을 적절히 사용할 수 있도록 신경썼습니다............. 시간을 거의 다 채워서 시험을 보았는데 이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주변의 목소리가 신경이 좀 쓰이지만, 내 목소리에 집중하면서 시험을 치고자 노력했었습니다...........

시험은 굉장히 떨리고, 달달 외워서 들어가면 문장들이 꼬일 수 있고 black out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달달 외워서 들어가는 것 보다는,,,,,, 이 시험을 통해서 실력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jjin_2_@naver.com 으로 메일주시면 최대한 아는 만큼 도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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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리사진
성신여자대학교 이예리
저는 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강을 듣지도 않았습니다.
그럴 여건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저는 다른 수단을 이용했습니다.
한 번 써 보겠습니다:)

1. 쓴 수단 :' 전화영어' 한 달
전화영어는 OPIc을 준비해주는 주 2회 20분을 했습니다.
제가 쓴 전화영어의 특이점은 마지막에 혼자서 작문을 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작문이 스피킹과 별 상관이 없을 것이라고 어떤 분은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저희같이 영어를 제2외국어로 쓰는 사람들은 머리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영어 문장을 만들고 그를 말로 내뱉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작문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그와 더불어 제가 전화 영어를 사용했던 것은
어느 정도의 적용력을 키우기 위해서였습니다. 만날 머리로 공부해봤자 시험장에서
말이 안 나오거나 돌발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2. 시험장에서는 어떻게 했는가?
: 1) 시험장에 도착했을 때 공부 잘 하게 생긴 분들이 주위에 계시더라구요ㅋㅋ..
유인물들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하기도 하고. 그런데 저는 시험장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기 때문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마음을 정돈하는 방향으로 시험장에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장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가는 본인에게 맞는 방향으로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나는 벼락치기형이다!"이러면 시험장 당일에 볼 자료들을 가져가서 달달 외우
시는 편이 좋겠죠:D

2) 제가 시험장에서 가장 신선하다고 느낀 것은 '첫 질문 시작할 때의 상황'입니다.
'첫 질문'은 1_ 모두가 똑같이 마주합니다. 2_ 그리고 모두가 아는 정형화된 문제입니다.
3_ 그래서 모두가 다 준비해가고 4_ 시작하자마자 모두가 유창하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그 상황에서 유창하게 말 못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멘탈이 약하신 분들은
그 순간 당황할 수 있는데 그냥 그럴 때는 딱히 답이 없고 정신을 바로 잡는 것밖에 없습니다.
그 질문도 개인마다 준비한 길이가 다르고 말하기 속도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기에 그것만
지나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자기 페이스와 함께 시험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외우는 것에 관하여
: OPIc은 TOEIC Speaking에 '비하여' 예측이 좀 불가능한 시험입니다.
정해진 유형도 크게 없으며, 관심사가 똑같다고 할 지라도 개인마다 받는 질문들이
다르며, 관심사로 선택하지 않은 돌발질문들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외우는 것은 다른 학원 선생님들이 그러시는 것처럼 
'문장구조'나 '핵심표현'들은 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와 함께 중간에 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잠시 시간을 달라.'류의 영어 문장을
몇 가지 챙겨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시간에 관해서
: 모두가 똑같이 주어진 시간이지만, 되도록이면 많이 쓰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OPIc 고득점자의 수기들의 몇 안되는 공통점이 '발화량을 늘려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래서 무식하게 문제들에 다 답하고 7분정도(?) 남았을 때 이 말을 참고하여
"아, 오늘 내가 오랜만이 이렇게 말해서 즐거웠고.....날씨가 이런데...." 등등을
미친 사람처럼 말하고 왔습니다. 수기들을 읽어보면 그렇게 '친구한테 말하듯이'하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아서 친구한테 말하듯이 하려면 이렇게 해야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small talk를 하면서 마지막 2분 정도 남기고 시험장에서 나왔습니다.

보통은 질문이 다 끝나면 그냥 가 버리는 경우들도 있었는데 시험에 응하는 성심(?)을
보이기 위해, 시험 응시료를 아깝게 하지 않으려면 이 정도의 노력은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5. 공부방법에 관하여
: 공부방법이 여러가지 있는데 저는 웬만하면 학원을 가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학원을 가면 확실히 효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독학이 불가능하단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저도 독학으로 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봅니다. 실제로 여러 고득점자
분들도 독학으로 고득점을 얻은 경우들도 많습니다. 다만 독학으로 할 경우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학원처럼 체계가 잘 잡히지 않은 경우들도 많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 등을
잘 파악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방안을 고민하셔야 합니다. 만일 A라는 사람은
기본적인 스피킹 실력이 탄탄합니다. 그런 A라는 사람이 A'라는 방법으로 고득점을 쟁취
했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스피킹이 생초보인 사람이 A'라는 방법을 철저히 따라했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고득점이 나올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기존의 실력차가 원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A라는 사람하고 B라는 사람은 다릅니다. A'가 다른 사람에게 먹 혔어도 B라는 사람의 강점/약점에 도움이 안 된다면 그것은 무용지물입니다. 그러기에
수기들도 보시면서 참고는 하되, 전적으로 '이게 옳다!'라는 생각은 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수기를 읽어보면서 '거짓말을 해라.','이야기를 지어내라.' 이런 수기들도 많이 봤는데
저는 속깊은 마음을 얘기하진 않았어도 사실들을 얘기해야 말할 때 자연스러움이 베어난
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야 유창성이 보장된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성적을 받고 나니
그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러니 여러 수기들에 마음이 이 쪽으로 갔다 저 쪽
으로 갔다하지 마시고 자신의 강점을 보완하고 약점을 낮춰줄 수기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IH가 목표이신 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D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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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수사진
xx 유인수
안녕하세요. 이번 시험에서 AL을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런 후기 같은 거 작성 잘 안 하는 편인데, 오픽 때문에 마음 고생이 너무 심했어서 저랑 비슷한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는 수기를 작성한다면 더 좋겠지만, 일단 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만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괜찮을 거 같습니다. 

우선 오픽과 관련해서 저에 대해 말씀드리면, 1. 저는 해외 체류 경험이 전무합니다. 2. 대신 영어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습니다. 평소에도 항상 영어로 생각하려고 노력했고, 한글번역본이 있어도 영어로 된 책을 찾아봤고, 영화나 음악 등도 굳이 영어로 된 것을 찾아서 즐겼습니다. 최대한 네이티브처럼 영어를 사용하는 환경에 스스로를 노출시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었습니다. 정말 잘 하고 싶었거든요.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저는 영어에 대한 어느 정도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첫 오픽 시험을 친 후, 저는 AL을 자연스럽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스피킹이 제게 가장 취약한 부분이긴 했지만, 그래도 어려운 주제로 토론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로 일상대화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인 오픽인데... 설마 AL이 안 나올까 싶었는데...!

네, 안 나왔습니다. IM2더라구요. 미끄러져도 IH 정도겠거니, 싶었는데 IM2라니... 수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분명 저 같은 분이 소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아직 시험을 안 쳤지만 쳤는데 기대 이하 성적이 나오시는 분도 있을 거고, 이미 그런 성적을 받고 고뇌에 빠지신 분도 계시겠죠. 정말 온갖 생각이 다 들지 않던가요? 저는 "몇년 동안 나는 삽질한 걸까?," "난 정말 외국어에 재능이 전혀 없는 걸까?," " 당장 서류 지원이 코 앞인데(네, 취준생입니다) 어떡하나?," "한달 동안 AL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같은 생각들에 참 고통스럽더라구요. 

걱정하지 마세요. 됩니다 여러분. 조급하실테니 핵심 요약만 드릴게요. 

1. 절대적으로 질문에 집중하라. 

모든 질문에 대해 최소 한두문장이라도 답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첫 시험에서는, "에이... 누가 일상대화에서 이렇게 속사포로 질문을 물어봐? 대충 뭉뚱그려 답변해도 되겠지!" 했는데 피봤어요. 어색하더라도, 무조건 다 답변해야 합니다. 전 질문 두번씩 들으면서 micro 질문들 손가락으로 셌어요..ㅎㅎ 

2. pause, stutter, self-correction, 신경쓰지 마라. 

오해하지 마세요. 너무 많으면 문제가 됩니다. 특히 영어에 익숙하시지 않은 분들은, 그냥 우직하게 말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영어에 대한 확신은 있는데, 말하기에 자신이 없으신 분이라면, 신경쓰지 마시고 내용에만 집중하세요. 괜히 답변 중에 마음만 착잡해지고 실수했을까봐 소심해지게 됩니다... 

3. 마찬가지로 문법에도 신경쓰지 마라. 

네, 물론 문법 중요하죠. 근데 문법은 미리미리 배우고 내면화시키는 것 아니었나요? 오픽, 대단한 문법 요구하는 것 아닙니다. 여러분 영어 잘 하시잖아요. 본인이 내면화시킨 문법을 믿으세요. 이미 내뱉은 문장 되새기지 말고, 내뱉을 문장을 너무 세심히 검토하지 마세요. 그냥 수일치랑 시제 정도만 신경쓰는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4. 천천히 말해라. 

천천히 말하는 것의 장점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특히 평소에 말하기 속도가 빠르신 분이라면, 무조건 천천히 말하세요. 다음에 할 말도 떠올릴 수 있고, 평가자 입장에서도 알아듣기 편하고, 중간 중간에 멈추게 되더라도 어색함도 훨씬 덜하고... 천천히 말하세요! 

5. 내용에 집중하라. 

이건 1번이랑도 일맥상통하는 건데요, 무조건! 내용에 신경써야 합니다. 질문이 당황스럽더라도, 침착하게 할 말을 떠올려내셔야 해요. 거짓말이라도 해야해요. 거짓말을 권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I dont know what to say about that. Next question!" 보다는 확실히 훨씬 성적면에서 이롭습니다! ㅎㅎ

6. 문제집 한 권, 녹음 많이. 

문제집 많이 필요 없습니다. 학원도 필요 없어요. 필요한 것은 (유사)기출문제들과 많은 녹음파일들 뿐입니다! 본인이 내뱉자마자 바로 귀로 듣는 거하고, 녹음한 뒤에 평가자와 동일한 입장에서 듣는 거하고는 차이가 많이 있어요. 의외로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됩니다. 꼭 해보세요! (특히 외국 생활을 한 적이 없으신 분들은요) 저는 이거에 한 10~12시간 정도 투자한 것 같네요.

7. 돌려 표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글쓰기에서는 중언부언하는 것보다 명료하게 한 두 단어로 표현하는게 더 미덕이잖아요. 근데 말하기는 항상 그런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그 명료한 한 두단어를 떠올리느라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버릴 경우 그 단어를 안 쓰느니만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말하려다가 막히면 서슴없이 돌려 표현하세요! 다행히 AL은 돌려표현하기 좀 썼다고 점수 깎는 레벨은 아닌 거 같아요. 아~~~ 이거 나 아는 기가 막힌 표현이 있는데~~~ 잠시만~~~ 하지 마시고, 그냥 안 떠오르면 바로 돌려 표현하세요! 안 그러면 쓸데없이 포즈만 한없이 길어집니다. 

이 정도인 것 같네요 ㅎㅎㅎ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1번과 7번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 영어를 어느 정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낮은 성적이 나오신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다음 시험에는 꼭 AL 받으실 수 있을 거에요!!!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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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사진
롯데호텔 성윤모
첫 번째 시험에 IL을 받았다.

난이도는 4-4를 선택했고
자기소개이후 질문이 들어왔는데
'에바'가 부동산에 관련된 질문을 3콤보로 퍼부었었다.
물론 대답을 못했다. 아마 이게 가장 큰 타격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시험을 치뤘는데 IH를 받았다.
시험시작전에 난이도별 샘플을 듣는게 있었는데 난이도5정도는 말할 수 있을 것같아서
5-5로 신청했고 왠지모를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치뤘다.

사실 특별하게 따로 준비를 해가지는 않았다
자기소개도 준비안하고 대답했다. 
"안녕 내가 잠이많아서 시험이 늦은시간에 신청했는데 긴장풀고있다가 늦어서 하마터면 못볼뻔했어 나 지금 무슨얘기하는거지? 쨋든 나는 누구고~ "
진짜 내 친구한테 말하듯 이야기했다.

테스트1. 이름이 뭐에요?
테스트2. 오늘날씨 어때요?

1. 자기소개

2. 어떤 홀리데이가 있는지 그 휴일에는 사람들이 보통 무엇을하는지?
3. 홀리데이 하나 정해서 디테일하게
4. 기억에남는 홀리데이
5. 집에서 마음에드는 방, 왜?
6. 집주변이 변화 과거와 현재, 어떻게 자라왔는지
7. 가족들과 집에서 있었던 해프닝
8. 해외여행을 어디갔고 그때 그 나라 사람들은 어땠는지?
9. 처음으로 가본 외국은 어디이고 누구랑갔는지 무엇을했고 어떤경험이 있는지
10. 해외여행 안좋은 기억
11. 상황극. 뮤직스토어 질문4개
12. 상황극. 뮤직스토어 문제해결제시
13. 제품구매시 문제가있었던 경험과 해결했던 방법
14. 가족이나 친구중 2명골라서 비슷한점과 다른점
15. 가족이나 친구들만나면 뭐하는지 리드는 누가하는지

보통 12~15문제가 나온다는데
나는 재수탱이없게 항상 15문제가 나왔다

그리고 보통 서베이에서 선택한걸로 문제가 나온다고했는데
나는 항상 자기소개가끝나면 에바가 내가선택하지도 않은 질문을 물어본다

IL받았을때 부동산문제보다는 홀리데이 질문이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져서 편하게 대답을했다.
추석과 설날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
떡국, 강강수월레, 송편, 화투, 윷놀이 등등 모든것들이 다 한국어다보니
한국어로 단어를 얘기하고 영어로 설명하는식으로 대답했다.

6번 집주변 변화에 관련된 문제에서는 뻥을쳤다. 나는 명동에 살지도않고 내가 태어났을때부터 명동은 번화가였지만 그냥 비교를 위해 극단적으로 거짓말을했다.

"우리집은 명동이라는 서울 중심지에 있는데 예전에는 논이랑 산밖에없어서 시골이었지만
지금은 한국 최고의 쇼핑스트리트로 엄청난 번화가이다
주변에 호텔은 물론 관광지가 많아서 외국인들이 항상 많이찾는다
나중에 너가 놀러오면 내가 구경시켜주겠다"

이런식으로 대답했다.

7번에서는 예전에 누나랑같이 치킨을 시켜먹었는데 남아서 
다음날에 호일에 쌓여있던 치킨을 전자레인지에 넣었는데
호일이 불타올라서 큰일날뻔한 적이있었다
라는 말을 하려고하는데

전자레인지 단어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오븐이라고 말하고
호일이 영어로 뭔지 몰라서
"그 은색깔 음식 덮는거 있잖아 치킨시키면 오는거! 아 요즘에는 호일안쓰지 참;
아!! 김밥쌀때 김밥덮는거~ 아! 너넨 김밥모르지; 호일이 영어로뭐지? 혹시 영어로도 호일인가? 너 내가 무슨말하는지 대충알겠지?"
이런식으로 말했다.

10번 해외여행 문제는 정말 안좋았던 기억이 있었어서 거의 15분을 넘게 에바한테 하소연을했다. 역시 자기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걸 선택하고 얘기하는게 가장 좋은것 같다.
말하다가 화면에 시간초과라고 떴길래 에바한테 나 시간초과래 다음에 얘기해하고 중단했다.

15번문제에서는 시간이 3분밖에안남아서
"야 에바야 나 3분밖에안남았데 내가 내 번호알려줄테니까 말하다가 끊기면
여기로 연락해라고 먼저 선두를 치고
말을 이어서했다.
6번에서 말했듯이 우리집이 명동이라서 어쩌구 저쩌구 하다가

1분남기고 시험을 종료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기계한테 말하듯이 딱딱하게 말하지 않았던게
좋은 점수를 받았던 가장 큰 요인인것 같다.

IH와 그 밑 성적의 차이는 모든질문에 다 대답하는가, 하지못하는가로 갈린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

친구들한테 이야기를 할 때 한글자도 안틀리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말하다가 "아 뭐지 뭐더라?" "너 잘듣고있어?" 등의 말도 많이했고
질문을 나한테 했다고해서 나만 대답할 필요도 없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역으로 물어봐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한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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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사진
- 김희재
저는 여러분과 같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 정도로만 읽어 주시면 됩니다.

저는 교환학생으로 1년동안 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픽 성적에 교환학생의 생활이 얼마나 영향을 끼쳤나 생각해보면 50%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귀국 후 반년이 지난 뒤에 시험을 보기도 했고요.. 그러니 해외 체류 경험이 없다고 좌절하시지 마세요. 먼저 시험 전에 공부한 것들과 시험 날의 문제와 저만의 대처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경기도 평생교육 홈런 싸이트
먼저 저는 오픽을 공부하는 데에 돈을 쓰기 싫어서 무료 인강을 찾던 중 '홈런'이라는 싸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Janet Kim이라는 선생님이 몇 년 전에 올려주신 'IH 보장반'이라는 강의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다 듣지는 않고 생소한 주제들 위주로 스킵해가며 들었습니다. 오픽이 처음이신 분들은 꼭 이용해보세요. 오픽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하신다면, 유창성 뿐만 아니라 중요한 게, 답변 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을 얼마나 알차게 구성하는 지가 더 중요한데, 그 구성법에 대해서 잘 설명해줍니다. 

2. 도서관에서 오픽 책 빌려보기
위에 언급한 인강에는 연습 문제가 많지는 않아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보자마자 답변을 하고 휴대폰 녹음기로 답변을 녹음해 들어보는 연습을 몇 번 했습니다. 처음 들어보시면 공감하시겠지만, 내 목소리가 이렇게 단조롭구나 하실 거에요. 그래서 저는 좀 더 목소리에 높낮이를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처럼 목소리를 실제로 들어보시고, 자신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해보세요.

3. 무료 모의고사 이용하기
이름있는 영어학원 싸이트에서 무료 모의고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 상황과 똑같이 시험을 보실 수 있으니 한 번 보고 가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사용하고 싶은 단어들 계속 접하기
단어들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더라도 실제 말할 때 나오는 단어들이랑은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계속 and, but, so 만 반복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휴대폰 메모장에 제가 쓰고 싶은 단어들을 (moreover, in addition, therefore 등등) 등록해 놓고 수시로 눈으로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조금씩 말할 때 생각이 나서 예전보다는 말할 때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5. 모르는 문제거나 답변이 어려울 것 같은 문제들 잘 넘어가기
저는 실제로 자전거를 잘 타지 않는데, 자전거 타는 것이 취미라고 서베이에 표시해서 자전거 관련 문제가 3문제나 출제되었어요. 앞에 두 문제는 어느 정도 잘 답변을 했는데, 자전거 마지막 문제가 "너가 갖고 있는 자전거에 대해 묘사좀 해줄래?"였습니다. 처음엔 당황을 했고, 있지도 않은 자전거를 떠올리며 묘사를 해야하나 생각도 했지만, 그러면 잘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아예 "나 사실 자전거 갖고 있는 것 없고, 항상 탈 때 마다 렌탈샵에서 빌려 타"라고 능구렁이처럼 잘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답변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어렸을 때 있었던 자전거가 생각나 색깔정도 묘사만 해주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마지막 15번 문제가 "뉴스에서 재활용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들어본 적 있어?' 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진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못들어 봤다고 말하고, 대신 내 의견을 말하겠다 한 뒤 조금 의견을 덧붙이고 문제를 끝냈습니다.
이 처럼 꼭 문제에 충실해서 답변을 해야만 고득점을 받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 혹은 생소한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최대한 풀어나가기 쉬운 방향으로 이야기를 해나가 보세요.

6. self-correction하기
시험을 보는 동안 분명히 발음하기 힘든 단어를 말해야 하는 경우나, 시제를 빨리 말하느라 틀리게 말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입니다. 그 때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맞게 말하려고 노력해보세요. 저는 expiration 이 단어를 말해야 하는데, 계속 말이 꼬여서 3번이나 말했습니다. 그리고 IH와 AL의 두드러진 차이점이 시제 사용인데, 병렬구조의 문장을 말할 때 주의해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7. 단문보다는 복문 사용하기
한 문장 한 문장 계속 끊어서 발화하는 것 보다 그것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발화하는 것이 더 프로페셔녈 해보이고, 유창해보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문장과 문장을 연결해주는 접속사나 접속부사들을 미리 알아 놓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기타
저는 난이도는 처음에는 5로 시작하여, 욕심부리지 않고 5로 계속 보았습니다. 5-5를 선택하고 AL을 받은 친구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5-5로 응시해보세요. 그리고 시험 시간은 20분을 조금 넘겼었습니다. 제가 시험 볼 때, 제가 8번인가 풀고 있는데, 다 풀고 나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나올 때에 반 조금 넘게 시험을 보고 계셨었고요. 남들 나가는 것에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길게 끌며 답변하는 것보다 요점만 간단히 해서 답변하는 것이 채점자의 입장에서도 더 좋은 답변일 것 같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정리한 것 같아서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꼭 원하는 성적 얻으셔서 원하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랄께요. 화이팅합시다! 모두.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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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사진
성균관대학교 김현수
1. 첫 시험
본래 토스 점수가 있었지만, 회사 제출용으로 급하게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독해에는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으나 듣기/말하기가 젬병인 대한민국의 흔한 주입식 교육 대상자였습니다.
유형도 채 파악하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은 상태로 첫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성적은 IM2였습니다. 공부를 전혀 안했었기 때문에 제 생각보다는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2. 공부 방법
어찌됐건 회사를 다니면서 오픽 공부를 꾸준히 해야 했기에 1월 한 달동안 가볍게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모의고사 10회분이 담겨있는 책을 구매했고, 일주일에 2회정도씩 공부했습니다. 스터디원분과 함께 서로 주고 받으면서, 시간을 재주고, 흔한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토스를 할 때와는 다르게 진짜 영어 실력을 올려보자는 생각으로 스크립트를 전혀 보지 않았고, 매번 제가 직접 스크립트를 짰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으로는 제가 직접 스크립트를 짜니 친숙한 단어, 숙어를 이용할 수 있었고, 제 경험이었기에 까먹지 않고, 어떤 질문에도 잘 응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시간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체계적이지 않은 듯한?? 제자리걸음을 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즉, 장기적으로 보면 분명 영어실력 향상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지만.. 단기적으로 점수를 올리는데 좋은 방법인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이후 개인 사정으로 2월에는 공부를 쉬고, 3월 중순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4월 초에 시험을 볼 예정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빠듯했습니다. 스크립트 자료를 찾아 약 10개정도의 주제에 대한 스크립트를 공부했습니다. 짜여진 스크립트를 공부하니.. 확실히 공부가 편하더라구여.. 제가 직접 스크립트를 짜는 것보다는 진도가 훨씬 빨랐고, 뭔가 쭉쭉 진행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스크립트를 짰을 때는 항상 제가 쓰던 표현, 숙어들만 이용했었고, 이것이 외우기 쉽다는 이유로 장점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스크립트를 보고 외우니 더욱 다양한 단어, 숙어들을 공부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도 몇 문제는 외운게 그대로 나오더라구여.

3. IH 달성을 위한 개인적인 생각
IM2를 받았을때는 시간을 반정도밖에 안채웠습니다. 이번에는 시간을 다 채우는 것을 목표로 시험을 봤습니다. 그 결과 더듬는 시간도 많았지만, 어찌됐든 억지로 억지로 시간을 다 채웠습니다. 그랬더니 IH라는 점수가 나오더라구여
같은날 시험봤던 주변 동기들 말도 들어보니 확실히 발화량이 많은게 점수를 받는데 어느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진짜 영어 실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직접 스크립트를 짜보고, 암기보다는 즉석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AL을 목표로 하시는 경우에도 외워서 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IH를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스크립트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마 취업을 목표로 IH까지만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하는데 단기간에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스크립트를 외우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매일 아침에 1:30정도씩만 투자했는데도 2주일만에 효과가 바로 나타나더라구요. 그냥 의심하지 말고, 10~15개 토픽을 씹어먹는다는 생각으로 완벽하게 외우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타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AL을 목표로 공부를 하려고 다른 분들수기를 읽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는데요,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취업을 위해, 승진을 위해, 기타 목적을 위해 OPIC 공부하시는 분들 모두 좋은 성적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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