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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박소민
저는 취업문제로 급하게 opic 점수가 필요했기 때문에, 학교 공부를 하다가 급하게 학원을 등록해서 일주일에 하루만 학원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급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당장 시험은 보름 뒤였고, 학교 시험 준비로 인해 중분히 준비할 시간조차 부족한 판이었습니다. 저 같은 학생, 혹은 직장인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에 수기를 작성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영어를 아예 못하는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방법이기도 하지만,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제가 이렇게 시간에 쫓기면서도 opic 학원을 굳이 등록했던 이유는, 제게는 생소했던 opic이라는 시험이 어떤 시험인지 빠르게 파악하고 핵심을 짚어줄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원 선생님은 그 역할을 제대로 해주셨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opic이 어떤 시험이며 무엇을 중요하게 연습해야 하는지에 대해 수업을 듣고난 뒤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opic에서 중요한 것은 한국인들이 흔히 원하는 완벽하고 아카데믹하며 전문가적 표현도 간간이 들어있는 그런 고급 영어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내가 정말 영어로 소통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신 저에 대해 전혀 모를 채점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는 제대로 전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생각들을 종합해서 저는 일단 시험장에서 지나치게 어버버 거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할 말만 준비해가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책을 들춰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학원 수업을 최대한 집중해서 듣고 연습시간에 집중적으로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배웠던 주제에 대한 표현과 제가 말할 수 있을만한 이야깃거리를 정리하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감탄 표현이나 문장 사이를 메꿔줄 짧은 표현 중에 입에 잘 붙는 것들을 연습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툭 치면 줄줄 나오듯 완벽하게 시험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이 주제가 나오면 나는 어떤 상황이나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장에 갈 때까지 학원 수업은 3번 정도 들을 수 있었고, 저는 모든 주제에 대해 정리하지는 못했으나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배운 주제에 대해 '할 말'은 준비해갔습니다. 요새는 시중 문제집이 워낙 좋아서 기출문제가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시험장에 가기까지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한번씩 읽어보고, 제가 아는 주제와 비교했을 때 색다른 주제에 대해서만 잠시 무슨 말을 할까 고민했습니다. 대부분의 주제들이 서로 연관된 주제들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주제들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준비한 것만으로도 충분했고, 아주 생소한 주제들은 몇 개 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시험장에 가서는 조금 긴장을 했습니다. 연습문제로 날씨를 물어봤는데도 말이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건 실전이고, 제가 알기로 opic은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야 AL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납득가는 정도의 고저는 고려해주는 인간적인 시험이기 때문에 떨지 말고 내가 할 말을 하고 나오면 된다는 생각을 되뇌이며 마음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이 시험에서 어느 레벨을 선택했느냐인데, 저는 최고레벨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처음부터 4로 봤습니다. 처음이라서 좀 쫄았던 부분도 있고,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시험 보겠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시험이 시작되자 좀 피곤한 부분은 있었습니다. 모의 시험도 한 번 없이 그냥 가서 시험을 봤던 저는 Eva가 생각보다 굉장히 집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연관 주제를 몇 개씩 던져주기 때문에 말 하는 입장에서는 여기에 대해 또 말하라고?!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할 말'만 준비해간 저의 문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번 문제쯤 되니 시험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때로는 준비해간 할 말 외에 다른 이야기를 살짝 언급하기도 하고, 실없는 농담을 하면서 웃기도 했습니다. 저는 정말로 Eva라는 인물과 화상채팅이라도 하듯 말을 했습니다. 조금 영어가 엉키더라도 '저 사람은 내 말을 찰떡같이 알아들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시험을 마치고 나니, 역시 가장 중요한건 '뭘 말하지?'하고 당황하면서 녹음에 공백을 만들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픽 점수가 조기발표 됐을 때 저는 AL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렇게 했는데 AL이 나왔어?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운도 분명히 작용했었겠지요. 하지만 제가 AL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opic에서 원하는 부분을 정확하게 짚어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opic은 영어로 '소통'을 하는 시험입니다.

정리하자면, opic은 영어 자체의 연습이 중요하지만,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이제는 할 말을 준비하면 되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5-5로 선택하는 것도 필수는 아닙니다. 이렇게 시험을 본 저도 AL이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은 더 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제 처음으로 오픽을 준비하려는 분이 계시다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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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나예지
학원 수업에서 나눠준 문제 유형 별 스크립트를 집에서 독학할 때 제대로 활용했고, 톤과 발음 그리고 발화량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연습할 때, 녹음기를 사용해서 직접 녹음해보면서 pause가 없도록 이야기하는 것이 고득점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전 연습을 진행하면서 기억이 나지않아 머뭇거리는 부분에서 "um....well..." 이라고 비언어적인 문장이 너무 많았었는데 이런 억지끌기 같은 말하기 습관들을 최대한 없애고 입에 잘 붙는 문장들로 이야기 했습니다.

학원 수업 후 저녁에 집에서 매일 2시간동안 실전연습을 및 녹음을 진행하였고 이를 녹음한 파일을 스스로 들으며 어색한 부분을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고치는 노력을 진행했습니다. 

오픽 목표점수는 획득했지만 앞으로도 매일 1시간 씩 꾸준히 영어말하기 연습을 해보려고 합니다. 영어 말하기는 구문들이 입에 붙고, 자주 써야 느는 것같습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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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사진
서울시립대학교 김진선
-시험 응시 장소 : 인천 - 인하공업전문대학 8호관 (평생교육원) 204호
인천에서 본건 처음이지만 서울(시청 역삼)과 다르게 컴퓨터실이 뻥뚫려있는 구조였음
다른 사람들 말하는게 넘나 신경이 쓰인다면 서울 추천!! 컴퓨터마다 유리벽이 있는데 인천은 없다능~
개인적으로 시험분위기가 아니고 자유롭게 말하는 것 같아서 더 좋은 듯?!ㅋㅋㅋ
인하공전 시험장은 인하대 후문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하면 바로 앞이라 편함!!

-시험 응시 시간 : 11시 20분
최대한 늦게 보길 희망하여 11시 20분!!
몇시간 전 시험장소 근처 카페가서 솰라솰라 입을 풀어주기 위해?ㅋㅋㅋ

IM2, IM3는 그냥 혼자 대본외워 받은 성적
이번에는 
1. 학교 프로그램 참여
2. 인터넷 강의
이 두가지 방법을 통해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혼자 준비할때는 시험 3-4일 전 벼락공부가 다 였지만
이번에는 
​주 4일 3주를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죠!!

공부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 : 오전수업(9시 30분-12시 30분) -> 카페가서 복습 및 스크립트 정리 + 유투브 영어인터뷰 영상 쉐도잉
화 : 오전수업(9시 30분-12시 30분) -> 카페가서 복습 및 스크립트 정리 + GSEEK 같은 항목 동영상 보면서 내용정리 및 꿀팁공부
​수 : 영단기 발음공부 동영상강의 듣기(책사면 있는~) 
​목 : 오전수업(9시 30분-12시 30분) -> 카페가서 복습 및 스크립트 정리 + 유투브 영어인터뷰 영상 쉐도잉
금 : 오전수업(9시 30분-12시 30분) -> 카페가서 복습 및 스크립트 정리 + GSEEK 같은 항목 동영상 보면서 내용정리 및 꿀팁공부

​※수업은 오전에!! (하루가 길고 복습시간이 충분)
※유투브 동영상은 주로 발음이 좋은 여배우 위주로 ㅋㅋㅋ nina dodrev, amanda seyfreid, kristin stewart and so on​

오픽은 자유로운 대화형식이기때문에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해두는게 좋죠~~잉~~
예를 들어 음악에 대해 묻는다면
As for me, I like folk song music such as Taylor swift's song
이렇게 무슨 말을 할지 굵직굵직하게 기억을 해야한다는 것!!!

오픽은 Background survey가 아주 중요하고 난이도 조절도 중요한데
​IH,AL을 받고 싶다면 5나 6을 선택해야한다우~~
6-6은 너무 어려울 듯 하여 5-6!!!​ 

Background survey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 경험없음
▶학생 아니오
▶독신자로서 개인 주택이나 아파트에 거주
▶영화보기
▶음악감상하기
▶춤추기
▶혼자 노래하거나 합창하기
▶조깅
▶걷기
▶운동을 전혀하지않음
▶해외여행
(중국얘기 할거기 때문 ㅋㅋㅋ)

​대강 이렇게 선택을 했고
시험문제는 
1. 자기소개 (많이 준비했기에 거의 2분동안 말함)
2. 집 (3콤보) : 주변묘사, 집묘사, 집에서 가사일 어떻게 하는지
3. 쇼핑 (3콤보) : 주로 뭐사는지 , 온라인오프라인 장단점 
4. 건강 (3콤보) : 너의 건강관리 방법, 건강한사람들의 특징
5. 롤플레잉 : 친구와의 콘서트관람 전 표 매진 시 질문3-4개, alternative 제시
6. 요즘 너의 나라 holiday를 소개해봐
7. 많은 사람들끼리 gathering 했을 시 발생하는 문제점, 돈 계산시 어떻게 하는지, 발생하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얘기해봐

​집,쇼핑,건강은 미리 내용정리만 한다면 fluent하게 애기할 수 있다
하지만 6번과 7번은 돌발문제 이기때문에
다양한 표현보다는 질문을 잘 듣고 이해하며 막히지 않는 답변 구상이 팁이다

40분 시험시간을 온전히 다 쓰고 나왔는데
중요한건 15문제를 다 풀어야 하고
말하는 동안 umm...이러한 pause가 생기면 안된다는~~~쉽게 말해 다다다다다다다닫다 말해야 하구 
약간의 Act를 해주면 좋을 것 같은?
실제로 인천은 뻥뚫려있기 때문에 앞 옆사람 다보이는데 내가 너무 오바를 했던지 힐끗힐끗 쳐다보는....
아 그리고 발음!!!!
원어민까지는 못해도 발음 연습은 진짜 중요하당!
발음이 약간 면접장에서의 첫인상과 같은 느낌?ㅋㅋㅋ
심지어 막히지 않고 말하려 해서 그런지 목이 아주 많이 탔었다...
물도 가끔 먹어주고 Eva에게 sorry eva, i'm so thirsty, can i just drink water for a moment?라고 말하기도 하고
말할 때 표현도
less of hassle than to carry something else
be picky about
have sense of humor for such a good looking
daily life대신 daily grind
what's even worse
because대신 since,as
being cooped up

이런 영어식 표현을 많이 공부해 가서 돌발질문에 써먹기도 했다~~
이젠 AL에 도전해볼 것이다웅~~~ㅎㅎ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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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정유주
안녕하세요~! 저는 급하게 스피킹 점수가 필요해서 준비할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오픽 AL을 받은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일단 저는 토스와 오픽 중에 어떤 것을 볼까 고민을 좀 했었는데 오픽의 경우에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 자유롭게 답을 구사하는 시험이라 단시간에 따기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지인의 말을 듣고 오픽을 선택하였습니다.

시험 전 2주 정도 시간이 있었는데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까 고민해보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는 무료 인강을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개요 파트와 제가 선택하려고 하는 주제 파트만 골라서 인강을 들었습니다. 특히 저는 전체 다 인강을 듣지 않더라도 앞부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주제나 난이도 공략법 등을 알려주시기 때문입니다. 서베이 주제도 몇 가지만 외우다시피 공부해서 다른 주제에 적용시키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공략에 대한 간단한 팁을 드리자면 저는 5+5레벨로 선택을 하였고 주제는 연관이 있는 것 위주로, 혹은 자신이 있는 것 위주로 골랐습니다. 특히 평소에 자주 접하는 일상적인 주제를 골라 한국어로 말하기 용이하도록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공원 걷기를 선택하고 하이킹, 자전거 타기 등을 고르는 등 에피소드를 적용하기 쉬운 것 위주로 골랐고 제가 여행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 관련된 카테고리를 전부 다 골랐습니다. 또한 영화보기나 요리하기 등 일상적인 주제를 골라 답변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시험을 볼 때 팁은 주제에 대해 한국어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말을 할지 한국어로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바로 영어로 생각하기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질문이 나올 때 한국어로 대답한다면 나올 수 있는 답변 혹은 스토리라인을 미리 준비한 후 영어로 대답하시면 훨씬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준비를 할 때 빠른 시간 안에 한국어로 스토리를 구성하는 연습을 많이 해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임기응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어가 생각이 안나거나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약간 횡설수설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에바라는 친구와 대화를 한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친근감 있게 대한다면 잘 대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친구랑 대화하듯이 You know, Well, 이런 연결어를 많이 사용했던 것 같고 굉장히 오버액션을 하면서 I was so surprised and couldn't believe my eyes!!!이런 말을 정말 놀란 것 같은 말투로 했었습니다. 문법 맞고 틀리는 것이나 단어에 너무 신경쓰지 말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듯이 말하시면 고득점 나오실 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발음에도 조금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저는 시험 시간이 부족해서 마지막 문장을 마무리 짓지 못한 채 시험이 끝났습니다. 마지막 문장을 답변하던 중 시험 시간이 종료되어 이것 때문에 점수가 잘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영향을 끼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맨 마지막까지 시험을 쳤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간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시간 활용을 거의 꽉 채운다는 생각으로 시험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본인이 자신있는 주제에 대해서는 좀 더 오래 얘기하고 뒤에 어려운 문제는 조금 짧게 대답하시는 것이 본인에게 훨씬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있는 주제일수록 더 많은 것을 조금 더 수월하게 얘기할 수 있겠죠? 시험을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오래 본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 강의 관련해서 팁을 드리자면 시간이 부족하시면 저처럼 딱 필요한 것만 들으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첫 강의랑 유형설명같은 경우는 오픽에 인강의 개요 파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두 강의를 들으면서 시험과 유형에 대해 먼저 파악한 후 자신이 선택하는 주제에 대해 들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시간이 부족하시면 예상주제 알려주는 것과 스토리 라인 부분을 받아 적고 스크립트 보면서 내용 정리만이라도 하면서 예상답변을 공부하시면 도움이 많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에 롤플레잉과 사회이슈 듣고 돌발주제는 다 공부하기 힘드니까 시간 없으시면 주제 뭐 나오는지 간단하게 체크정도만 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강의를 듣기 전에 미리 질문을 알려주는데 아무 것도 모르더라도 그 주제로 녹음해보고 말하기 연습을 해보고 나서 강의를 들으면 들은 후에 이런 것을 더 보충해서 말해야겠다라는 감이 생겨서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처음에 부끄럽고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강의 듣기 전에 그 주제로 녹음 해보고 강의 듣고 연습하다보면 모르는 주제가 나오더라도 이런 식으로 얘기해야겠다 또는 스토리를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할지 생각이 나고 임기응변하는 능력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오픽 공부에 무작정 오랜 시간을 들이기 보다는 조금 더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려보았습니다. 열심히 준비하셔서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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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정주식
해외에서 약 10개월 정도 체류 한 후 어느정도 외국어 말하기 실력이 늘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아무런 준비도 하지않고 OPIC 시험을 치뤘습니다.

시험 난이도는 4단계로 설정했으며 시험 전 설문조사에서 흥미있는 분야에 대해서 묻는 질문은 스포츠, 애완동물, 예술, 여행? 등등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면 다 골랐던거 같습니다.

위와 같은 조건을 선정 한 후 시험을 보고 IH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당시 IH라는 성적을 받고나서 자연스럽게 시험을 더 잘보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었을텐데... 하고 생각을하다가 OPIC 성적을 더 잘 받기 위해 필요한 사항들이 몇 가지 떠올랐습니다.

주관적으로 OPIC 시험을 잘 보기위해서 필요한 첫 번째 사항은 난이도 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치루시는 수험생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OPIC는 1단계부터 5단계 까지 나눠져 있습니다. 그러나 주관적으로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단계는 3~4단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들은 내용과 OPIC 홈페이지 연습문제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체감상 3~4단계 사이가 난이도가 가장 크게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즉 3단계는 OPIC 시험을 치루기 위해 3달 미만의 준비기간을 가진 수험생들에게 가장 적절한 난이도라고 생각하고 (또한 무리해서 더 높은 단계를 선택한 후 더 낮은 성적을 피하기에 가장 적절한) 영어권 국가에서 6개월 이상 체류한 경험이 있거나 OPIC 시험 준비를 3개월 이상 한 수험생은 4단계 혹은 5단계가 적절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시험을 잘보기 위해 필요한 두 번째 사항은 설문조사 체크라고 생각합니다. 

OPIC시험을 한 번 이상 치뤄본 수험생분들은 대부분 공감하는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OPIC 시험은 시험 특성상 문제를 예측 할 수 없다. 는 점과 문제 범위를 선택 할 수 있다. 는 점이 있습니다. 주변에서 OPIC 시험을 공부하기 위해 첫 번째 질문 자기소개 스크립트를 3~4일간 열심히 작성하고 이 후 1~2주 동안 예측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 맞춤 답변을 작성하는 예비 수험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높은 등급을 얻기 위해 이러한 노력을 하더라도 본인이 원하는 등급을 얻은 수험생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즉, 문제 범위를 선택 할 수 있다는 시험의 특성만을 생각하고 문제를 예측 할 수 없다.는 또 다른 시험의 특성을 간과한채로 시험을 응시해서 높은 등급을 얻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때문에 높은 등급을 얻기 위해서는 시험전에 임의로 시험 예측질문을 작성하는 것보다 평소에 주변 외국인 친구들과 대화를 하거나 혹은 영어 회화학원에 가서 free talking 으로 회화 연습을 함으로써 근본적인 영어 말문을 트는 것이 시험을 준비하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시험을 치루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문제 범위를 선택 할 수 있는 설문 조사는 수험생이 시험을 치루면서 말도 안되는 문제가 나오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시험을 봤을 때 제일 처음에 언급한 것과 같이 설문 조사에서 흥미있는 분야에 대해서 묻는 질문은 스포츠, 애완동물, 예술, 여행? 등등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면 다 골랐습니다. (정말 순수하게 영어가 얼마나 늘었는지 알고 싶어서 시험에 대한 정보도 당시에 찾아보지 않았고 지금 생각하기에는 어리석었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실제로 애완동물을 키워 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when you foster your pet what did you do first time? ,how did you make your pet to feel happy? 등등 저에게는 그야말로 말도 안되는 질문들이 3~4문제씩 연달아 나왔습니다. 때문에 소위 말하는 멘붕(?)을 겪으면서 없었던 사실을 있었던 것처럼 꾸며서 답변한다고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OPIC 시험을 치면서 중요한 사항은 문법이라고 생각합니다.
OPIC은 얼마나 영어로 말을 잘 하는지 보는 시험입니다. 해외에서 체류 할 당시 3개월 동안은 독일, 베네수엘라, 이집트 등 비 영어권 국가에서 온 외국인 친구들보다 영어로 말하는 것에 더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우연히 Academy에서 영어 문법 시험을 봤을 때 제 성적이 평소에 영어를 유창하게 말하는 친구들보다 더 높게 나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즉, 평소에 영어 말하기를 할 때 문법에 얽매이기 보다 생각나는 대로 아무런 말이라도 뱉으면서 말하기 습관을 가지는 것이 영어말하기 실력을 키우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고 동시에 OPIC 시험을 준비하는데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첨언해서 유사 시험 TOEIC Speaking의 경우 비교적 문법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OPIC은 의사 전달이 되는 범위안에서 문법을 지킨 후 수험생이 할 수 있는대로 말하기 평가를 진행한다면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OPIC 시험을 칠 때에는 grammar에 너무 연연하다가 말을 더듬는 실수를 하는 것보다 최소한 의사소통이 되는 범위안에서 문장을 형성해서 답변하는 것이 높은 등급을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험생분들 모두 개인이 원하는 등급을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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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사진
모아 이상훈
안녕하세요. 
직장인으로 어학연수/학원 경험 없음 스팩입니다.
회사에서 매년 무료응시를 지원해줘서 재미삼아 시작한 영어공부의 한 챕텨가 마무리 됐네요.
그동안 AL은 토종파는 천재가 아니면 도달하지 못하는 수준이지 않을까 고민도 하며 몇몇분이 남기신 수기를 읽어 보기도 했는데 결론은 결국 공부는 제 몫이지 비법은 없다. 노력하면 되겠지^^ 

제 수기를 읽어 주시는 분이 계실 듯한데, 타인의 수기는 참조를 하되 자신의 공부법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AL목표 수준이면 슬럼프가 자주 오는데 재미난 컨텐츠를 찾아 쉬어가며 공부하세요.

<학습>
출퇴근 시간에 유튜브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무료 강좌를 많이 봤습니다. 거의 매일^^
저에게 딱 맞는 채널들을 찾기 위해 노력했는데 AL 도달을 위해서는 아래의 채널이 딱인듯 합니다.
- mmmEnglish
- Proninciation Pro
- Learn English with Lets Talk

TED같은 동영상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는 잘 들리지도 않았고, 주제가 너무 무겁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퇴근시간에 15~20분 투자해서 위의 채널들 보신다면 문법, 어휘 특히 구동사 활용력이
크게 향상될 꺼에요. 100분을 들으면 2~3분을 말하는 연습을 할 정도로 말하기 연습은 안했던 편인데요. 많이 듣기만 해도 말하기는 상당부분 따라오더라구요.

그리고 미드로 공부하신다는 분들도 많던데,
- Blackish(중산층 흑인가정의 생활상, 강추)
흑인 특유의 리듬감 있는 영어와 3대가 사용하는 다양한 연령층 영어 리스닝 
- The last man on earth(백인 중년 남성과 몇몇 최후 생존자들의 이야기) 
제한된 출연진으로 인해 빠르게 쉽게 리스닝 스킬이 향상되는 느낌!

다른 미드는 솔직히 이해도와 몰입도가 떨어져 잘 보지는 않았습니다.

<실전>
Eva는 나의 친구같은 같은 느낌으로.
이미 수차례 OPIc 시험을 본 적이 있으므로 언제나 소개때부터 친숙하게 시작했습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던데... 글쎄요?! 저는 그래야 마음가짐이 편하더라구요.
저는 기본적인 자기 소개는 항상 생략하고 잘 지냈냐? 꽤 오랜만이다. 3개월만인지?
그동안 영어공부 열심히 했으니깐 이번에는 Eva 너도 그냥 AL주고 OPI에서 좀 만나자.
그런 식으로 농담을 던지며 자기소개를 시작했고, 15번 문제까지 그런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예시(해외여행) 
Eva : "해외여행을 간 적이 있다고 했는데 어디를 갔었는지 무엇을 했는지 특별한 기억이 있었는지 말해보세요." 
저 : "해외여행하면 너 만나러 3개월 전에 미국에 갔던 여행이 최고였지! 너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3대 버거 다 사준다고 해서 아침에 쉐이크쉑, 점심에 인앤아웃, 저녁 파이브 가이즈 세끼를 햄버거로만 먹었다가 토하고 설사;;;할 뻔했었잖아.그래도 다행히 너가 김치를 좋아해 너네 집에서 김치랑 라면 먹고 살아났었잖아. 한국 발효음식을 먹는 미국인이라니 너도 특이한 녀석이었지!"
이런 식으로 미국문화나 생활상에 대한 기본지식을 노출하면서도 한국식 문화에 대해서 설명하는 듯 그리고 +@로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어휘(토하다-vomit, 설사-diarrhea, 발효식품-fermented food)를 넣어 답변의 수준을 좀 더 현실감 있게 끌어 올리도록 시도했습니다. 쉽지 않죠? ㅠ.ㅠ

예시(공원과 관련된 연속 질문)
Eva : 공원과 관련된 질문 2번 이후 다시 3번째 질문...
저 : "Eva, 공원과 관련해서 앞선 질문에서 대답을 다 해서 해줄 말이 없다. 솔직히 이렇게 질문을 계속 하니깐 어렵다(difficult가 아닌 tough라는 단어로 답변. 맞는지 틀린지 저도 몰라요^^ 그냥 너무 교과서적인 단어는 가급적 배제). 내가 궁금한게 있는데 미국인들은 주말이나 날씨가 좋은 때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공원에 나가서 잘 놀던데 실제로 그렇게 생활하는거야? 그리고 공원에서 간단한 스낵을 먹던데 주로 뭘 먹는건지 알 수 있을까? (이러면서 다시 대답모드로 전환) 한국의 수도 서울에는 한강이라는 강이 있고 그 강을 따라 한강변에는 공원들이 많이 있는데 그곳에서 치맥(치맥 설명), 또는 피자를 시켜 먹기도 해. 한국의 엄청난 음식배달 문화에 대해서 들어봤지? 맥도날드도 한국에서는 집으로 배달을 해준다는 것 들어 본 적 있냐? 한국의 음식배달은 24/7이야.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모두가 놀라워하지"
※유사한 질문이 연속으로 나와 대답하기 곤란할 때는 역 질문을 던지면서 시간을 벌면서 점차 대답모드로 전환. 최초 질문과 토픽이 달라도 이정도 답변이면 점수를 준다고 믿고! 정답같은 대답보다는 편하게 하고 싶은 말을 Blah blah.

<결론>
2~3개월 공부해서 AL을 받으셨다는 분들이 계신데, 분명 기본기가 있었던 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조바심 내지마세요.
시제는 완벽하기 보다는 최대한 다양하게 구사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틀리더라도 많이 시도를 한다면 좋게 평가 받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많은 접속사도 훌륭하지만 답변에 라임을 주는 것도 더욱 좋은 듯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저는 술이 덜 깬 상태로 시험을 봤는데,
"친구들과 어제 hang out을 하느라 오늘 오전까지 hang over로 고생했고 시험장에 3분을 남기고 겨우 도착해 지금도 tipsy 상태라 hang in 상태이다"
AL을 목표하시는 수준이라면 충분히 아실만한 것들이고 실전에서 재치있는 답변들을
구사해 보시는 것도 좋은 득점 포인트가 될꺼라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재미난 동영상 강좌나 미드를 보시는게 도움이 될 것같아요. 긍정적인 분위기의 답변에 당연히 긍정적 득점이 따라 오겠죠.

힘드실 때는 자신에게 맞는 동영상이나 미드를 찾아 잠시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슬기롭게 슬럼프 극복하시길 바래 봅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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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사진
취업준비생 김예슬
안녕하세요 
저는 어학연수를 다녀온뒤 스피킹에 관련된 영어 시험을 보고 싶어 알아보던 중 오픽이라는 시험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어학연수를 다녀오기전에는 영어로 말하는것이 익숙하지 않고 단어를 조합해서 말하는거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 영어실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해서 영어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저는 가기 전 영어실력이 거의 전혀 없었다고 할 수 있고 가서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라서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이 만약 어학연수를 다녀오지 않았다고 해서 나와는 다르다는 생각을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어학연수를 다녀왔으니 영어 스피킹 관련하여 시험을 응시해보고 싶은 마음과 취업준비블 위하여 스피킹 시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스피킹 시험은 거의 토익스피킹이나 오픽 이 두개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토익스피킹은 형식이 정해져있어 암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저는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오픽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픽 시험을 접수하고 남은 시간은 10일정도 였는데 공부법은 따로 학원이나 인강을 듣지는 않았고 전화영어또한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응시하고 남은 기간이 짧았기 때문에 저런 방법들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독학을 마음먹었습니다.

독학을 결정하고 나서는 먼저 오픽이라는 시험에 대해 전혀 무지하였기 때문에 시험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 감을 잡기 위하여 오픽홈페이지나 네이버 블로그등 각종 포털사이트에 검색하여 후기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많은 자료들을 통해 오픽이라는 시험의 출제유형과 어떤형식으로 시험이 이루어지는들을 파악했습니다.

유형을 파악한 뒤에는 실제로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들을 익힐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구매했습니다.저는 해커스 오픽 책을 구매하였는데 사실 시중에 나와있는 오픽책이라면 크게 상관이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쨋든 저는 해커스 오픽 책을 통하여 각 유형별로 출제되는 문제들을 익혔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자기소개 같은경우에는 기본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자기소개의 경우 점수가 들어간다, 들어가지 않는다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그냥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형식적인 자기소개보다는 그냥 나는 어떤 사람이고 내가 영어로 말하는걸 익숙하지 않고 지금 떨린다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뒤 다른 주제별 예상 질문에 대해서는 그거에 맞는 답을 작성해보았습니다.서베이의 경우 자신이 선택 할 수 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들이 나올 수 있으므로 모든 서베이의 질문의 대답을 노트에 정리해 보았습니다.그리고 그 내용을 암기하기보다는 비슷한 내용의 질문이 나왔을경우에자연스럽게 대답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식으로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시험이 3일정도 남았을경우에는 유형별 문제에 해당하는 대답을 정확한 시간내에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녹음을 해보고 어느부분에서 막히는지 시간은 적당한지 등의 부분을 파악했습니다. 

이렇게 준비를 마치고는 오픽시험장에 갔는데 먼저 대기실은 생각보다 시험장이 열약하여 놀랐습니다 .그래도 시험을 응시하는곳은 괜찮았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하여 시험을 응시하기 전에는 어학연수를 다녀왔다고 해도 영어로 대화를 한 시간이 오래 지났기 때문에 어학연수중 만났던 외국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뒤 시험을 응시하는데 아무래도 컴퓨터 화면을 보고 응시하는게 익숙하지 않았고 주변에 있는 분들이 큰 목소리로 유창하게 하시는 모습에 약간 긴장을 해서 원하는만큼 실력을 발휘하지는 못했습니다. 서베이의 경우에도 제가 평소에 관심있고 좋아했던걸 선택하였지만...예상치 못한 질문들이 많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공부를 할때도 전혀 준비하지 않았던 생소한 질문들이 나와 (예를들면 현대와 과거의 주거형태를 비교하는문제) 조금 버벅거리고 어떻게 대답을 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대답은 해야하고 말하는 중간에 공백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기때문에 저는 well 이나 let me think about it 같은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답을 하면서도 이건 단순히 컴퓨터로 응시하는 시험이다 이런 생각보다는 자연스럽게 친구와 대화하는것이다 이런 생각으로 시험을 응시하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예상하지 못하였거나 관심이 없는 서베이의 관련된 질문이 나왔을경우에 사실 내가 이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이야기해볼게!라는 식으로 말하며 시작했습니다. 15문제 중 15문제 모두 대답을 하였으며 시간 역시 꽉 채워서 대답을 했습니다. 그리고시험을 응시하다보면 모든 응시자들이 시간을 꽉 채워서 말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가는 소리륻 들으면 약간 더 긴장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준비한것을 끝까지 말하고 나오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목표로 하였던 AL레벨을 받지 못하였고 시험을 준비한 기간도 짧습니다.
하지만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이 열심히 준비 하신다면 모두 원하는 레벨을 받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끝으로 저의 후기가 오픽을 준비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감사합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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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사진
연세대학교 김용범
시험 보기 한 3주쯤 전까지만 해도 IM 맞지 않을까 걱정하던 제가 이렇게 AL 취득 응시생으로서 글을 쓰게 되다니 꿈만 같네요. 영어에 대해 수능 1~2 등급을 맞을 정도의 전반적인 지식이 있다는 가정 하에, 시험을 준비하는 방법을 알고 준비한다면 생각 외로 단기간 안에 승부를 볼 수 있는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수능을 친지 조금 지났지만, 대략 수능 1~2등급을 맞을 정도의 영어 지식을 가지고 시험을 쳤습니다.

저는 오픽을 시험 보기 한 2~3주쯤 전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인터넷으로 OPIc 시험의 특징과 시험 시간, 시험 과정 등에 대해 확인한 후 인강과 Credu에서 제공하는 모의테스트를 통해 시험을 대비했습니다. 인강은 Credu에서 제공하는 OPIc IH Master 강좌를 들었습니다. 이벤트로 받은 강의라서 들었는데, 나쁜 강의는 아니었지만 강의가 전반적으로 짧아 내용을 알차게 전달해주지는 못 했습니다. 영어 시험에 대한 감각이 있어 단지 시험 준비 방식만을 알고싶은 분이시라면 들으셔도 괜찮지만, 기초가 부족하거나 보다 OPIc의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인강을 듣는 분이시라면 조금 더 나은 강의가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따로 사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AL을 맞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교보재가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닙니다. 오히려 저는 괜찮은 강의 한 두개는 꼭 들으라고 추천해드리는 편입니다. 하지만, 교보재의 종류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OPIc에 대한 지식, 그 중에서도 OPIc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에 대해 알고 활용하는 것과 질문이 들어왔을 때 떨지 않고 혼자 느리더라도 차분하게 말할 수 있는 태도를 체화시키는 것, 그리고 시험에서 나오는 각각의 주제에 대해 자신이 말할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미리 생각해두는 것입니다. 저는 책이 없이도 아래 내용들을 모두 체득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강의 하나만을 끼고 공부했습니다.

OPIc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정말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신의 경험을 말하는 주제가 정말 많다는 점을 가장 대표적으로 들 수 있습니다. OPIc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OPIc을 좀 더 쉽게 준비하기 위한 주옥같은 팁 하나가 나옵니다. 아바타를 만들어라.

자신이 경험을 해 보았건 아니건, OPIc은 자신이 어떤 주제에 대해서 경험한 내용에 대해 물어봅니다. 응답자가 주어진 질문에 맞는 대답을 잘 하기만 하면, 평가자는 좋은 점수를 줍니다. 조야한가요? 맘에 안 드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OPIc은 시험입니다. 평가자는 당신이 진짜 이 사실을 겪었냐가 아니라 당신이 얼마나 물어보는 질문에 문법을 맞춰 잘 대답하느냐를 평가합니다. 아바타를 만드세요. 완전히 새로운 아바타를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대답을 할 때는 항상 차분해야 합니다. 느리더라도 차분해야 한다, 아마 이 글을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들어본 말일 것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빡빡하게 스크립트 내용을 채우지 말고, 정말 핵심적인 문장만 만들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막상 실전처럼 주제만 받고 거기에 대해 대답해보려고 하면, 스크립트를 짤 때 생각했던 것과 달리 생각한 것의 한 중간 정도밖에 얘기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2분 30초가 지나 있습니다. 그러니 스크립트 내용을 너무 빡빡하게 만들지 마세요. 대신, 다음 단락에서 기-승-전-결에 대해 얘기하는 내용을 보고 각 파트의 핵심 키워드 또는 문장에 기본적인 내용을 붙이는 정도로만 스크립트를 구성하세요. 지금 이 글을 보는 독자님들의 생각보다 말을 하는 동안의 시간은 빨리 갑니다.

음, 제가 조금 전에 기승전결에 대해 얘기했지요. 정말 이야기의 전달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빠질 수 없는 툴입니다, 서론-본론-결론과 함께요. 저는 이것을 거의 모든 문제에 적용할 수 있는 템플릿이라고 얘기합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복잡하게 만들어서도 안 돼요. 숙련된 영어 사용자가 아니라면 간단하게 만들어도 2분 30초 금방 잡아먹거든요. 일단 어떤 주제든, 문제의 배경을 언급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너가 최근에 본 영화라면 언제 어디서 누구와 본 영화였다, 콜센터 롤플레잉이라면 나 너네 가게에서 어제 물건 산 사람인데, 이러이러한 문제 때문에 전화했다가 됩니다. 그리고 다음 단락은 현재 그 주제에 대한 나의 상황이나 그 주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등이 됩니다. 여느 강좌나 책을 보면 강사님들의 모범 답안을 통해 대충 어떤 내용이 들어가는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결론 부분, 간단하게 작성하면 됩니다. 본론을 마치고나면 생각보다 시간이 없거든요ㅎㅎ. 본론에 서술한 내용에 대한 감상이나 결과 등의 내용으로 한,두줄 정도 적으면 됩니다.

준비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 각 주제별로 몇 가지 문제들이 있잖아요?? 우선 각 주제별 문제 1개씩을 잡아 기-승-전-결, 또는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에 따라 스크립트를 작성해봅니다. 그렇게 풀 스크립트를 몇 개 작성해보며 어떻게 스크립트가 구성 되는지 대충 감이 잡히면, 각 주제별 문제들의 기승전결, 또는 서본론의 핵심 키워드 또는 내용만을 다 간단하게 정리해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실전처럼 몇 번 연습해보며 동시에 몇 가지 나올 유력한 문제들의 스크립트를 간소하게 짜다 보면, 독자님의 문장 구성력은 나도 모르게 늘어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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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희제사진
경북대학교 류희제
저는 의경 복무가 거의 1년이 되갈 때 쯤에 오픽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어권 국가에서의 체류 경험이나 심지어 여행을 간적도 없습니다. 그냥 어릴 때 부터 영어비디오나 학원을 꾸준히 다닌것 빼고는 다른 경험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영어의 기본 바탕에 엄청난 도움을 주었던건 회화학원이었던것 같습니다. 회화학원을 오래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게 되었고 문법이나 단어를 따로 계획하여 공부하였던 적은 많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유튜브로 영어권 유투버들을 자막 없이 매일 구독하였습니다. 저는 영어란 학문도 결국에는 국어처럼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항상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러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긴 하지만 영어란 과목을 체화, 즉 국어만큼은 아니더라도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오래 남기기에는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이후, 수능도 운이 좋게 1등급을 받았지만 대학교가서는 거의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학기 여름방학에 이대로 가면 영어실력이 퇴화될 것만 같아 토익공부를 우선 시작하였고 반개월동안 3번의 응시만에 880점을 획득하였습니다. 군에 와서도 꾸준한 영어 공부로 토익은 880점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오픽이란 시험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선배의 추천으로 오픽과 토익스피킹을 알게된 후 2개중 고민을 하다가 일상생활적인 주제에 가깝고 더욱이 스크립트를 외워서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저의 영어 스피킹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시험이라 생각하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서론은 이쯤에서 마치고 오픽에 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군인이다 보니 오픽학원을 다닌다거나 전화영어를 한다거나 하는 요건은 전혀 갖춰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오픽을 준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먼저 오랫동안 스피킹과 리스닝을 안하던 터라 옛날에 했던 방식인 영어권 유투버들의 동영상을 매일 구독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해커스 오픽 IH를 사서 주제를 뽑고 그에 따른 스크립트를 혼자서 3주간 작성했습니다. 비록 질문이 무엇이 나올 지는 모르지만 스크립트를 만들면서 그 주제에 대한 내용이 머리에 각인 되기 때문에 굳이 외우진 않을지라도 흐름을 머릿속에 넣기위해 스크립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책에 있는 모든 질문을 혼자서 시간을 재서 녹음 후 사람과 대화하듯 표정과 손짓을 쓰면서 연습해 보았습니다. 저는 이점이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픽은 비록 컴퓨터로 시험을 치지만 오로지 스피킹 실력 이외에 악센트 추임새 등을 본다고 들었기 떄문에 진짜 앞에 사람이 있다 생각하고 혼자 웃고 손짓하고 추임새도 넣으면서 실감나게 연습했습니다. 그렇게 연습을 하니 녹음후 들어본 저의 답변이 사람과 대화하듯 점점 바껴졌고 발음같은 점도 유연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숙련이 된 후에는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돌발적인 퀘스쳔을 저에게 던지게 하였습니다. 오픽은 어떤 주제가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택하였고 책에 없는 시사적인 질문이나 개인 적인 질문들도 만들어서 돌발 적인 상황에 대비를 하였습니다. 

4개월 간의 준비 후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저는 시험장도 중요하다 생각하여 서울시청 오픽센터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시험 자리는 의외로 엄청 간격이 넒었고, 한 사람간 앞뒤로 2미터 정도는 되었던 것같습니다. 칸막이도 쳐저 있어서 시험에 정말 집중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덕분에 목소리도 크게, 손짓 표정도 하면서 자유롭게 시험을 치룰 수 있었고 IH의 등급이 나온 것 같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문제가 연습 했던것에서 나와 버벅 거린 것도 있었으나 확실히 생각이 안나서 즉흥적으로 하기보다는 스크립트 내용을 떠올리면서 할려니 약간은 버벅 거리게 되었습니다. 

키워드 정도만 머리에 박아두고 각 질문에서 순간적으로 떠올리면서 하는것이 외우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웠던것 같습니다. 4-4를 선택했으나 후반부에 돌발 질문에서도 그렇게 어려운 질문은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AL을 목표로 하였으나 처음 시험에 괜한 욕심을 부리다가 망칠 것 같아 4-4를 선택하였는데 잘한것 같습니다. 

이렇게 저는 총 4개월 정도를 오픽에 투자했습니다. 비록 기본적인 영어실력이 조금은 바탕이 되었으나 군대에 와서 오랫동안 쉬었었고 스피킹은 더구다나 중학교때 회화학원을 다닌이후로 거의 해본적이 없었지만 나름대로의 계획을 세워서 잘 해쳐 나갔던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은 대학 초학년이기 때문에 자격증을 따야겠다, 취업에 도움이 되야지 라는 생각 보다는 저의 실력을 검증하고 퇴화되지 않게 정기적으로 영어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만약 취준생이전의 영어 자격증 공부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강박관념을 가지고 준비하거나 보여주기 위한 자격증 준비가 아닌,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발전시키려는 마음으로 편한게 준비하신다면 더욱 수월하고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남에게 충고하고 조언을 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지만 여러분들이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영어공부하는 마음가짐을 조금은 다르게 해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이글을 작성해봅니다! 모두 오픽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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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수사진
숭실대 백현수
1. 말할 내용을 먼저 한국어로 생각한다

오픽은 자신의 컨텐츠가 주력인 시험입니다.
말할 것이 없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버버.." "Um..." "I..." 가 자주 나올 수 밖에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문제를 보았을 때 바로 관련 주제나 경험을 얘기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두는 것입니다.
영어로 바로 얘기해야지! 해서 뚝딱 나온다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하지만 저희는 원어민도 아닐 뿐더러, 외국에서 네이티브와 같이 영어를 구사할 기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AL를 따기 위해서는 무언가의 차별화를 둬야 하며, 그것은 개인의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큰 경험, 사소한 경험 상관없습니다. 하나둘씩 모이면 큰 무기가 됩니다.

예를 들자면, 저는 X브X이에서 외식을 꽤 자주 하는 편인데,

서X웨X는 어떠한 것을 파는 가게이며, 다른 가게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이며,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이유를 감정적인 것과 이성적인 것 두 가지로 생각을 해두는 것입니다.

이성적인 것이라고 하면, 비교적 건강한 메뉴들이고, 야채와 소스를 원하는 데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재미가 있다. healthy diet에도 도움이 되어서 자주 가는 편이다.

감정적인 것이라고 하면, 나를 편하게 해주는(relax) 가게의 인테리어, 친절한 고객응대 등을 들 수 있겠지요.

이런 것을 제 취미, 외식, 자기소개 등의 파트에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픽은 어렵지 않습니다. 어려운 것은 자신의 경험을 어떻게 이야기로 풀 수 있느냐 지요. 이것이 해결되면 AL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2. 하고 싶었던 일을 했던 것처럼 꾸며라

콘서트, 박물관, 뮤지컬 관련 질문에 대해 구술하라고 하면 턱하고 막힙니다.
해당되는 경험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기 때문이죠. 딱히 얘기할 거리도 없고요.
관심이 없는 분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ㅠㅠ

이럴 때 제가 이용했던 것이 자신이 하고 싶었거나 가고 싶었던 곳을 상상해서 얘기하는 것이었어요.

예를 들면, 저는 MaXoXn5의 공연을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그룹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나는 한국에서 산다. 그래서 볼 기회가 많이 없는데, 그들이 내한할 때가 유일한 기회입니다.

- 인X파X에서의 치열한 예매현장 (3분이면 예매가 끝나, can you believe this? 등을 활용)
- 1시간 전에 갔는데 줄이 지인짜 길었다. 
- 들어갔는데 거짓말 안하고 5만명은 있었던 것 같아. 열기가 아주 대단했어.
- 스테이지를 보니까 진짜 큰 음향기기가 있었고 그런 거 처음이라서 wow~wow~하면서 봤던 것 같애
- 노래 진짜 잘 불러! 내가 이래서 X룬 콘서트는 빠질 수가 없다니까. 완전 좋음!

등등을 활용하면 훨씬 수월해질 것입니다.

솔직히, 저는 마X5를 좋아하긴 하지만, 한번도 걔네 콘서트에 간적이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오픽은 컨텐츠가 주력인 시험입니다.
오픽에서 고득점을 못 받는 건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말할 것이 없어서 고득점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무슨 경험을 했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곰씹어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권해드립니다.




3. 미국식 리액션에 익숙해지는 건 의외의 도움이 될 수 있다


평가자도 사람입니다.

똑같은 거 계속 듣다보면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고 평가가 정말 잔혹하게 냉정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활용하는 것이 다소 오바하는 듯한 리액션입니다.
Ice breaking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거죠~

- The concert was amazing! I could help saying wow~ all the time.
- The tickets were sold out in just 3 minutes! Can you believe this? (이거 실화냐? 같은 느낌으로)
- I really like to go SuXwXy↗! Personally, interior inside makes me relax~ Subways foods are quite healthy, so they help me keep in shape.

같은 느낌을 잘 활용하여 "전 평가자님을 배려하고 있어요! 저 좀 잘 봐주세요!" 라는 인식을 명확하게 심어주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15문제 전부 다 이런 상태로 하기에는 체력적인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으니 자신의 좋아하는 것이나 흥미를 두고 있었던 것에 대한 질문을 할때만 선택적으로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차별화를 두자는 것이니까요.



4. 감정에 이유 붙이기를 습관화하라


오픽에서 중요한 것은 Why? 입니다. (Why?의 타당성을 따지진 않습니다.)

I like chicken 을 한다면,

왜 Chicken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 delicious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이유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 good time (I usually eat chickens with friends, always have great time with them)
- nice atmoshpere (I frequently go 오X닭, it is quite cool place to eat as it has sensible interior. Also, it has many exotic menus)

처럼 말이지요. 

나의 주관적인 이유를 대는 것이기 때문에, 이게 말이 된다 안 된다는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5. 쉬운 영어를 써라

오픽은 어려운 영어를 써서 유식하게 보이려는 시험이 아닙니다.

얼마나 유창하게 끊기지 않고 말을 하는가를 보는 시험이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쉬운 영어를 구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은 선택사항입니다만, 시행착오를 다함께 하는 것에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실수에서 배우는 것이지요.


건승을 빕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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