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이 글을 읽고 많은 분들께서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적어보겠습니다. 영어관련해서는 어학연수를 약 1년간 영국으로 다녀왔어요. 이렇게 적으면 많은 분들이 "어학연수 다녀왔으니까 AL맞았겠지"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ㅠㅠ 제가 몇년동안 유학을 했다면 모를까 어학연수는 생각하시는 것 만큼의 영어를 잘하게 되지 않더라구요 ㅠㅠ
80년대 생분들을 아시겠지만 초등학교에서 저는 영어도 안배웠고, 군대가기전까지 외국인이랑 말하는거 무서워했습니다. ㅠ 90년대생들부터는 영어 진짜 잘하던데 괜히 일찍 태어났나 이런 원망도 무지 많이했어요 ㅠㅠ
제가 그닥 발음이 좋은 것도 아니고(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렇듯이) 영어를 정말 원어민 처럼 잘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저와같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글을 적게되었습니다 ㅠ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자면,
첫번째, 문장은 한정되어있다!!!
제가 제일 잘 쓰는 문장이 It ~ for ~ to 입니다. 제일 쉽거든요, 할말 없으면 It for to 구문을 씁니다. 예를 들어 It is difficult for me to understand와 같은 어구에 형용사와 동사만 바꾸어 쓰면 굉장히 영어를 잘해 보이고 또한 똑같은 어구에 단어만 바꾸므로 입에서 쉽게 튀어나옵니다. 게다가 저런 말을 하면서 다음에는 무슨 말을 해야겠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두번째, 문장을 외우려 하지 말고 구, 혹은 단어만 외워라!!!
이것도 첫번째와 연관되어있는데 구, 혹은 단어만 외워서 문장 자체에 끼어 넣어 버리면 새로운 문장이 탄생하게됩니다. 예를 들어 It is difficult for me to understand, 를 바꿔보자면 It is good for you to release stress. 형용사 동사 뿐만 아니라 release stress와 같은 구를 넣는 것도 한 방법이죠. 완전 달라보이죠?
세번째, 동사만 바꾸어도 급이 올라간다.
It is difficult for me to understand, 하지만 과거 얘기를 한다면 It "was" difficult for me to understand로 고쳐야 겠죠. 한국분들 동사의 시제에 은근히 신경을 안쓰십니다. 저도 물론 그랬구요!!! 어학연수를 가면 대부분 처음 듣는 지적이 항상 현재 시제를 쓴다 라는 것이거든요. 예를 들어 한국에 사는 외국인이 저한테 "나는 어제 밥을 먹는다. 나는 오늘 밥을 먹을 것이다. 나는 어제 영화를 볼것이다." 같이 말하면 제가 좋은 점수를 주려고 해도 못주겠죠?
네번째, 혼자 있을때 혼잣말을 영어로 영작해보아라!
예전에 중국에 크레이지 영어 이런게 있었죠, 뭐 공원에서 크게 고함지르면서 영어를 터득한다 대체로 이런것이었던 것 같은데, 그정도로 하라는 것은 아니구요.
예를 들어서 그냥 길을 가는데 아무도 없다던지, 혼자 욕실에 있을때 심심하잖아요. 저는 심심할때 욕탕에 들어가서 그냥 샴푸에 적힌거 읽어보고 길가다가 아 추워 이런말을 영어로 한번씩 바꾸어서 해봅니다. 이런거 은근히 도움이 되는게 날씨 물어보거나 돌발질문 나올때 굉장히 유용합니다!!
다섯번째, 부사를 활용하라!
영어 잘하는 사람들 보면 항상 유노 유노 그러죠? 부사는 아니지만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게끔 해주는 역할이 바로 부사입니다. 이게 굉장히 별거 아닌거 같아 보이는데 5개정도만 외워서 문장 사이사이에 넣으면 듣기에 정말 다르게 들립니다. Obviously, Absolutely, Totally, Officially, Actually 등등 부사 굉장히 많은데, 그냥 하나만 넣으면 문장이 달라져요!! It is difficult for me to understand를 Actually, It is difficult~ 그리고 다른 문장에서 또 Obviously,~, Yesterday It was absolutely freezing~와 같이 문장의 조미료 역할을 하는것이 부사입니다. 추워보다는 아 진짜 완전추워, 어려워에서 진짜 대박어려움 과 같이 들리겠죠?
제가 알고있는 몇가지 공부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진짜 사소한 것이기도 하지만 솔직히 오픽에 나오는 모든 문제를 외울 수는 없겠죠? 문장 구조 눈 딱 감고 10개만 외워서 단어를 바꿔끼운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면 오픽 어렵지 않으실껍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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