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사진
전남대학교 정주리
저는 사실 한전에 너무 들어가고싶은데 꼭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IH점수가 너무너무 간절했습니다.
2013년 겨울방학에 호주와 뉴질랜드로 40일간 배낭여행을 다녀오고나서 바로 본 오픽에서 너무나 쉽게 IH를 획득하였었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료로 이번에 다시 한전에 지원하는데 있어 
영어가 나의 발목을 잡는다는것을 실감했습니다.
(사실 영어를 잘하는 편은 아니지만 발목을 잡을것이라는것은 공감을 못했음..
왠지 내 발목은 안잡을거 같았음)

무튼 2015년 2월달 점수가 사라지면서 불안감에 1월 2월 3월 차례로 시험을 응시했습니다.
보시다 시피 3월 이후로 안보게 된것은 한전 상반기에 더이상 쓸 수 없기 때문에..

저도 영어를 2년간 안쓰다가 다시 공부하려다보니 말도 안나오고 해서
스터디에 들어갔습니다.
4명의 사람들이 모여 IH AL을 위해 모인 스터디었는데
한분이 미국에서 대학을 나오시고 한분은 영어 동아리를 꾸준히 하셨던지라 
오히려 스터디에서 자신감만 없어지고 말을 멋있게 뭔가 있는것처럼 꾸며내야겠다는 강박감때문에 대본을 어렵게 멋있게 쓰고 외웠는데요..
그런 포장된 문장을 잘 외우면 다행이지만 내것이 아닌 문장은 금방 잊혀지더라구요..
결국 그렇게 짧은 3주간의 스터디가 끝나고 혼자 독학하면서 공부를 했는데
결과는 IM3 세번 연속받고
아,,오픽은 나의 길이 아니구나.. 다른 가산점 항목인 컴퓨터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쿨하게 책을 다 처분했습니다.

그러가 다시 도전하게 된 이유는 ...컴퓨터 자격증은 일년에 시험이 3~4번밖에 없고
한전 공채는 또 떴기때문에 부랴부랴 지원했습니다.
IH를 받게될 운명이었던가?이번에 오픽에서 행사로 진행하는 3번 이상 응시한 사람에게는 응시료 할인과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주었습니다.

솔직히 강의 후기를 알려드리자면...문자 어렵고 그 강의에서 알려준 문장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거 하나는 건졌습니다.

1.오픽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시제를 잘 사용할 줄 알아야한다!

과거의 일은 철저하게 과거로 그 과거보다 더 과거는 대과거로
하지만 이게 막상 이야기를 하려면 잘 생각이 안나기에
어릴적 이야기=과거
나의 이야기 (취미 특기)와 현재이야기=현재
이것만 생각하고 들어갔습니다. 
어릴적 이야기를 해보아라 하면 무조건 과거형 
현재나의 취미를 물어보면 현재형으로 대답하였습니다.

두번째 내용은 많은 후기들을 읽고 얻은 방법입니다.
2.대화하듯이, 오바해서ㅋㅋㅋㅋ

솔직히 3월달에 보았던 3번쨰 시험은 IH가 나올줄 알았습니다. 대본도 거의 숙달하였고 대답도 잘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점수가 나오지 않았고 최근에 본 시험은 대답이 두서가 없었지만 IH가 나왔던 점을 감안했을때 가장 큰 차이는 ''대화'입니다.
외웠기때문에 국어책 읽듯. 내가 암기한 내용을 빠르게 쏟아내는데 집중했다면
최근 시험은 버벅대더라도 외워둔 것이 없었기에 정말 대화하는 듯이 천천히 그리고 억양을 섞어가며 말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오픽 서베이에 체크한 항목을 알려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그룹화하라는말 정말 도움이 됩니다. 
1. 영화보기는 공연보기(영화의 한 내용을 한국에서 뮤지컬화했다로 조금수정), 집에서 보내는 휴가(집에서 영화보는것을 조아한다 최근에본영화는 이거다 난 이배우를 좋아한다 등등 바로 연결가능)
2.음악감상은 당연히 콘서트보기로 연결되고 가끔 돌발로 나오는 엠피쓰리사용과도 연결
3,공원가기 걷기 등산가기 하이킹가기 해변가기 상황은 같고 조금씩 수정만 하면 가능
한가지 저만의 팁을 드리자면 이런것들은 국내여행과 해외여행과도 연결했습니다.
해외여행가서 가장 조아하는 곳은 해변이고 (그나라 해변 하나만 이름 대면됨) 쭉 이야기하고 국내여행도 같은 맥락입니다.
4.학생에 표시하고 일 경험없고, 졸업한지 쫌 댔다는 말에 체크하면 학교와 관련된 질문은 한번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럼 이렇게 체크하면 학교쪽은 준비안해도 된다는 말이겠죠?ㅋㅋ

다들 좋은 결과 있기를 ^^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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