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사진
전주대학교 박찬호
오픽을 치루는 인원 상당수가 취업준비생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 오픽은 취업이나 진급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저 또한 취업을 위하여 오픽에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AL을 목표로 시작하였고
기대 이하였던 첫 시험에서 IH를 받게 되어 어느 정도 AL을 향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저의 영어공부 노하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영어실력향상을 위한 영어공부를 해라.
오로지 영어시험을 위한 영어공부는 영어실력 향상과는 무관합니다. 오픽을 준비하는 과정은 실전적인 영어회화실력 향상을 위하여 도움이 됩니다. 오픽 시험을 위하여 시험대비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아닌 미드나, 듣기자료를 통하여 실제 native speaker들이 어떻게 표현하고 발음하는지를 듣고 따라해 보고, 반복훈련을 통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2. 말하기 시험인 만큼 말하면서 준비하기.
영어는 언어이고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입니다. 의사소통을 위하여는 말하기와 듣기가 기본이 되어야 하죠. 말하기시험을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는 단순 암기와 이해, 그리고 반복적인 문제풀기 훈련을 통하여 점수향상을 기대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스피킹 테스트인 만큼 얼마나 자연스럽고 유창하게 영어를 구사하는가가 평가기준이고, 영어가 자연스럽게 들리려면 발음, 억양, 적절한 단어사용뿐만이 아니라 조리 있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스크립트를 만들고 암기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단점을 고쳐나가는 방식으로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3. 스토리텔링 연습하기. 
팁을 드리자면 선택한 서베이 항목에 관련한 경험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경험을 말할때는 항상 과거시제를 사용해야하며, 기승전결이나 육하원칙에 따라서 짜임새 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본인이 선택할 서베이 항목관련한 본인의 과거경험들을 미리 스크립트로 준비해보아야 시험장에서 과거의 일을 생각해내느라 머뭇거리는 시간을 없앨 수 있답니다.

4. 영어를 일상화하기
영어는 탁상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외국인친구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도 방법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항상 영어에 관심이 있고 좋아해왔기 때문에 영어로 된 유튜브 영상을 많이 보고, 음악 대신에 영어 듣기파일을 재생시켜놓고 듣습니다. 또한 본인이 흥미 있는 분야에 대한 기사를 읽거나 영어일기를 써보는 것도 분명한 도움이 됩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필요한 점수를 획득해야 해서 위 같은 방법이 터무니없이 여유로워 보인다거나 효율적이지 못하다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험장에서 빛을 발하는 것은 외워온 스크립트가 아닌 위의 방법으로 공부한 결과, 본인도 모르게 적재적소에 튀어나오는 문장이나 단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5. 패턴사용과 다양한 문장의 구성
여러 가지 패턴을 암기하고 반복훈련을 통하여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면 양질의 대답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접속사를 문장사이사이 넣어주고, 감탄사 등을 넣으면 생동감있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픽은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맞는 문장을 구성하고 패턴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표현방법에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서베이에서 선택할 항목에 관련한 단어들은 필수 암기입니다. 어휘력이 바탕이 되어야 다양한 문장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물론 저의 방법이 절대적인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은 스스로 찾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오픽을 준비하는 분들이 너무 막막하게만 생각하지마시고, 이런저런 방법을 시도해보며 그 과정에서 제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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