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c IH 후기) Eva는 나의 친구

연화마을 이은중

시험을 몇번 아니 몇십번 쳐보니...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얼마나 자연스럽게 말을 하는지 인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서 긴장하지 말라는 말과 같은 얘기입니다. 

제목에 표현했듯이 Eva가 실제 내 친구라는 가정으로 이야기를 진행한다면 자연스럽게 긴장도 풀리고, 무엇보다도 자신도 모르게 자신감이 올라가는 듯합니다. 

저는 항상 말하기전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등 순서를 나열하며 한 문장 하고서 "이게 맞나" 생각하는 순간 저도 모르게 "음... ...", "어... ...","... ..." 이렇게 멍땡리면 점점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듯이... 시간만 흘러가더군요... 

적어도 Eva를 편한 친구로 생각하고 말을 하니. 말의 순서가 조금 안맞더라도 의미전달은 되며 제가 항상 쓰는 패턴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문장의 길이를 늘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너의 취미가 뭐야? 라는 질문에 대답을 IM 단계에서 아래와 같이 대답했었습니다.

1. 나는 자전거 타기를 좋아해.

2. 주말마다 자전거를 타고 집주변 강이나 호수 같은 곳에 가. 

3. 나는 자전거를 타면 스트레스가 풀려.

같은 주제를 가지고 똑같이 얘기했을 경우. Eva가 내 친구라는 가정만으로 문장의 길이는 참 많이 늘어나더군요...

1.에바 난 자전거를 사랑해... 그래서 나는 매일아침 자전거를 타 나의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서. 가끔 나는 좀 더 멀리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어. 매주 주말이면 좀 더 먼곳에 갈려는 계획을 세워. 저번주에 나는 나의 도시 외곽에 있는 유명한 절에 다녀왔었어. 

그곳에 도착했을때, 나는 아름다운 풍경과 만났었어 다양한 먹거리 과일,과자,유명한 음식 등을 먹을 수 있었어. 에바 너도 취미가 있어? 만약 취미가 없다면 나는 너에게 자전거 타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 왜냐하면 자전거는 그 어떤 탈 것보다도 순수해. 내가 원하는 만큼 갈 수 있고, 내 힘만큼 갈 수 있어. 그게 자전거의 매력이야~ 조심해 그 매력에 빠지면 너는 남자친구 보다 자전거를 더 사랑하게 될꺼야~ 들어줘서 고마워 Eva 나중에 만나면 같이 자전거 타자. 뭐? 자전거가 없다고!! .. 걱정마!!! 나는 자전거가 3대야. 니가 원한다면 나는 언제든 너에게 자전거를 빌려줄 수 있어. 

등과 같이 자연스럽게 문장의 길이가 늘어납니다. 사실 문장자체는 Eva가 질문에 조금은 안맞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전 표현하는 문장을 많이 알지 못해서 발화량을 늘리기는 너무 힘들었고, 제가 아는 문장으로 연결지을려고 하다 보니 의미는 조금 벗어나도 발화량은 확실히 늘어 나더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단순히 말만 많이 하실려구들 하시는데... 기본적인 표현 방법이나 간단한 문법 특히 시제에 대해서는 바탕이 되어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말로 대답해도 말하기 애매한 대답들이 있습니다. 

야 니가 사는 동네 주변 환경에 대해서 얘기해봐. 날씨는 어때? 주변에 뭐 있어? 

이런 질문들은 대답이 참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날씨 좋아 라고 얘기하고 싶어도... 날씨가 맨날 좋을 순 없는데... 라고 생각하는 순간!! 멍 님이 저에게 옵니다. 

친구한테 말할때 정확하게 말하기 보다는 편한게 얘기하잖아요...

너도 알듯이 우리 집 주변에 유명한 장소는 없어... 그냥 주변에 기차역, 쇼핑몰, 식당 등등이 있지. 뭐 날씨? 어렵다 날씨가 어떤지 어떻게 말하지... 뭐 너도 알듯이 4계절 봄,여름,가을,겨울이 있고, 그중 겨울에는 눈이 많이와. 그래서 우리동네는 살기 좋아. 왜냐구? 겨울에 눈이 많이 올때 길이 많이 막혀. 하지만 우리 동네는 기차역이 있어서 나는 쉽게 기차를 타고 회사에 출근 할 수있어. 다른 사람들 다 늦을때 나는 일찍 도착할 수있어서 너무 좋아. 

이렇게 얘기를 이어나갑니다. 

기본적인 문법을 맞추고 편하게 얘기를 하면 취득한 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그리고... 40분의 시간 다 채우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