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이은지
안녕하세요 ~ 처음 응시한 오픽에서 IH를 받아 간단하게나마 제가 공부한 방식을 토대로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저는 먼저 취업에 도움이 될까 해서 오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토익을 준비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 수에 비해 오픽을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픽 준비를 시작하기 전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많이 걱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제가 2주만에 IH를 취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실생활에서 조금씩이라도 영어라는 것을 가까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도 드라마 보는 것을 즐겨하던 저는 자연스럽게 미국드라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드는 '모던패밀리' 입니다. '모던패밀리'는 미국의 일상 가족의 내용을 다루면서 20분 가량의 짧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미드를 시청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막과 함께 봤습니다. 시즌1까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면서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말투들을 가끔씩 따라해보는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시즌을 더해갈수록 간단한 말들은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때에 오픽을 따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응시를 했습니다. 처음 보는 시험이었기 때문에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가장 유명하다는 해커스 오픽을 무작정 구입했습니다. 짧은 기간내에 따야겠다는 생각때문에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맛보기 영상으로 되어있는 강의를 통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만 잡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2주란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자기소개, 좋아하는 취미, 스포츠 등 나올 수 있는 문제 유형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처음에는 40챕터 정도되는 주제를 다 외울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외운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한번 막히면 제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 답을 아예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는 시험장에 가서 아무말도 못할 것 같아 각 주제별로 이야기를 그려봤습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취미가 여행이라면, 내가 미국 여행을 갔을때 느꼈던 즐거움,맛있는 음식, 친구들과의 추억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짧지만 영어로 대답해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문법 무시하고 짧게 단어 배열하는 수준으로 말하는 것을 연습해봤습니다. 제가 외워서 할 때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고, 제 목소리도 덜 긴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오픽 주제를 외우기 보다 머릿속에 그림그리는 연습을 더 많이 한것 같습니다.
앞에서 작성했던 미드를 통한 연습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험장에 가서 나오는 첫번째 스피킹 문제는 자기소개 입니다. 칸막이를 두고 시험을 같이 보는 사람들이 있어 부끄러웠던 것도 사실이나, 다들 각자의 헤드폰을 끼고 시험보기 바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었습니다. 제가 단지 그 시험을 보기 위해 외워갔던 부분은 자기소개입니다. 시험 보기 전, 좋아하는 스포츠, 취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선호하는 것을 체크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가 나오는 것인데 그 중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것이 맨처음 자기소개이기때문에 이것만큼은 외워가서 문제에 대한 긴장을 풀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소개를 외워서 말하고 첫 문제를 넘기니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2주라는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각 주제에 대한 스토리를 그릴때도 잘 선택해야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요리하는 것을 선택했는데, 요리 스토리를 구성할 단어들이나 문장이 내가 말해보기에 어색하고, 단어들이 어렵다면 과감하게 다른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체크한 주제에 대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괜히 정말 연습도 안하고 좋아하는 것만 체크했다가는 우물쭈물 아무말 못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약간은 주제를 제가 말하기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해서 그 방향 내에서는 스피킹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문법적인 면에서 많이 틀렸습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주제안에서 벗어나지 않고, 쉬운 단어들이라도 이야기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연습한대로만 했더니 IH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정리해서 짧게 나마 시험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1. 최소 IH등급을 받으려면 단계별 난이도를 선택할 때 5,5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스피킹이 잘 안되시는 분이 높은 난이도를 선택하게 되면, 답변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4~5정도의 난이도에서 선택하면 IH등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주변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입니다.)
2. 말문이 막힐 경우에는 아무 말이라도 일단 내뱉는게 좋습니다. 가령 스피킹 도중에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잠깐 생각할 시간을 줄래? 기억이 잘나지 않네/말하기 너무 어렵다)등 몇가지 문장을 연습해 가는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문장을 몇 번 막힐 때 마다 사용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안하는 것보다, 그렇게라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대화를 너무 빨리 끝내서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피킹을 매우 잘 하시는 분이라면 빨리하고 나가시는 것이 상관없겠지만, 주위 들은 정보에 의하면 최소 끝나기 10분 정도까지는 스피킹을 할 수 있도록 시간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IH 취득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두서없이 작성해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먼저 취업에 도움이 될까 해서 오픽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토익을 준비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그 수에 비해 오픽을 준비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픽 준비를 시작하기 전 공부 방법에 대해서 많이 걱정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제가 2주만에 IH를 취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실생활에서 조금씩이라도 영어라는 것을 가까이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소에도 드라마 보는 것을 즐겨하던 저는 자연스럽게 미국드라마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드는 '모던패밀리' 입니다. '모던패밀리'는 미국의 일상 가족의 내용을 다루면서 20분 가량의 짧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미드를 시청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막과 함께 봤습니다. 시즌1까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면서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말투들을 가끔씩 따라해보는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시즌을 더해갈수록 간단한 말들은 알아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던 때에 오픽을 따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아 응시를 했습니다. 처음 보는 시험이었기 때문에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가장 유명하다는 해커스 오픽을 무작정 구입했습니다. 짧은 기간내에 따야겠다는 생각때문에 강의는 수강하지 않았습니다. 맛보기 영상으로 되어있는 강의를 통해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만 잡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2주란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자기소개, 좋아하는 취미, 스포츠 등 나올 수 있는 문제 유형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처음에는 40챕터 정도되는 주제를 다 외울까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외운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한번 막히면 제가 원하는 주제에 대해 답을 아예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는 시험장에 가서 아무말도 못할 것 같아 각 주제별로 이야기를 그려봤습니다. 예를 들어 좋아하는 취미가 여행이라면, 내가 미국 여행을 갔을때 느꼈던 즐거움,맛있는 음식, 친구들과의 추억을 그려보았습니다. 그리고 짧지만 영어로 대답해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문법 무시하고 짧게 단어 배열하는 수준으로 말하는 것을 연습해봤습니다. 제가 외워서 할 때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고, 제 목소리도 덜 긴장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오픽 주제를 외우기 보다 머릿속에 그림그리는 연습을 더 많이 한것 같습니다.
앞에서 작성했던 미드를 통한 연습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처음 시험장에 가서 나오는 첫번째 스피킹 문제는 자기소개 입니다. 칸막이를 두고 시험을 같이 보는 사람들이 있어 부끄러웠던 것도 사실이나, 다들 각자의 헤드폰을 끼고 시험보기 바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할 필요 없었습니다. 제가 단지 그 시험을 보기 위해 외워갔던 부분은 자기소개입니다. 시험 보기 전, 좋아하는 스포츠, 취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선호하는 것을 체크합니다. 그것을 바탕으로 문제가 나오는 것인데 그 중에서 공통으로 나오는 것이 맨처음 자기소개이기때문에 이것만큼은 외워가서 문제에 대한 긴장을 풀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자기소개를 외워서 말하고 첫 문제를 넘기니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풀렸습니다. 그리고 2주라는 시간밖에 없었기 때문에 각 주제에 대한 스토리를 그릴때도 잘 선택해야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요리하는 것을 선택했는데, 요리 스토리를 구성할 단어들이나 문장이 내가 말해보기에 어색하고, 단어들이 어렵다면 과감하게 다른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체크한 주제에 대해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괜히 정말 연습도 안하고 좋아하는 것만 체크했다가는 우물쭈물 아무말 못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약간은 주제를 제가 말하기 유리한 방향으로 선택해서 그 방향 내에서는 스피킹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문법적인 면에서 많이 틀렸습니다. 그렇지만 최대한 주제안에서 벗어나지 않고, 쉬운 단어들이라도 이야기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연습한대로만 했더니 IH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정리해서 짧게 나마 시험 팁(?)을 적어보겠습니다.
1. 최소 IH등급을 받으려면 단계별 난이도를 선택할 때 5,5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연히 스피킹이 잘 안되시는 분이 높은 난이도를 선택하게 되면, 답변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지만, 4~5정도의 난이도에서 선택하면 IH등급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집니다.(주변 커뮤니티에서 얻은 정보입니다.)
2. 말문이 막힐 경우에는 아무 말이라도 일단 내뱉는게 좋습니다. 가령 스피킹 도중에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잠깐 생각할 시간을 줄래? 기억이 잘나지 않네/말하기 너무 어렵다)등 몇가지 문장을 연습해 가는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그러한 문장을 몇 번 막힐 때 마다 사용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말을 안하는 것보다, 그렇게라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대화를 너무 빨리 끝내서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피킹을 매우 잘 하시는 분이라면 빨리하고 나가시는 것이 상관없겠지만, 주위 들은 정보에 의하면 최소 끝나기 10분 정도까지는 스피킹을 할 수 있도록 시간 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영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IH 취득 후기를 작성하기 위해 두서없이 작성해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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