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무직 설목환
안녕하세요.
지난 5월에 AL을 획득했는데 이제서야 후기를 올립니다.
공부방법은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1. 시중에 파는 책을 한 권 구입한뒤.
2. 책에 있는 설문지를 체크하고 그 해당하는 질문을 여러번 연습하기.
3. 돌발질문 내용은 가능하면 전부 숙지하기.
크게 이렇게 공부했다고 볼 수 있고요. 사실 감독관 입장에서는 암기했다는 티가 났다 싶으면 점수를 잘 안주기 때문에 정말 자연스러워 질때까지 스스로 말하면서 연습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 외에 제가 했던 공부방법은,
1. 영화 대본을 하나 선택해서 암기하기.
2. 암기한 내용 중에 오픽에서 활용할 만한 표현을 가져오기.
3. 활용할 표현들을 오픽에 맞춰서 문장을 만든후에 연습하기.
정도입니다.
이 대본 암기 방법은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추천하고 싶은 방법인데,
장점은 영화 대본에서 나오는 표현들은 한국인들이 잘 모르는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이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표현들을 시험당일에 활용하면 채점에서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될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시험을 보실때 독백으로 얘기하는거보단 좀 더 편하게 앞에 사람과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시험을 보면 긴장을 완화시키는건 물론이고 억양이나 말하는 투에서 훨씬 자연스러워지게 되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건 머릿속으로 암기하는거보단 계속해서 스스로 말을 하면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굳이 책에 있는 내용을 암기해서 연습하는 것 보단 자신이 스스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서 문장을 깔끔하게 수정한 뒤에 자신만의 답변으로 대답하는게 점수를 더 높게 받는 팁이기도 합니다.
저는 학원을 안다니고 혼자 준비한 케이스였는데 시중의 책은 굳이 AL레벨을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IH용으로 샀고 그 책을 토대로 유형을 익힌 다음에 스스로 답변을 준비해서 시험을 봤습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소개도 굳이 가족까지 얘기할 필요도 없고 이 오픽 시험을 보는 이유 그리고 이해할 수 없는 한국기업의 영어성적 확인같은걸 불만같이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쉽게 쉽게 풀어나가는 식으로 영어를 해도 AL을 받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느낌상 채점기준에서는 얼마나 고급영어를 구사한다기 보단, 쉽게 말해도 막힘없고 자연스럽게 얘기를 얼마나 잘 하는지에 비중을 둔 느낌입니다. 뒤에 나오는 돌발 질문같은 경우도 굳이 생각나지 않거나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거짓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제가 받은 질문중에 왜 이걸 물어보는지 이해할 수 없었던 경우에는 제가 되묻기도 했습니다. 다만 왜 이해할 수 없는지에 대한 이유정도는 얘기해야 하고 그 질문에 대해서 약간이라도 기억나는게 있다면 그 정도는 기억난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론 토스보단 오픽이 훨씬 영어회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는게, 토스같은 경우에는 형식이 정해져 있어서 결국 그에 맞춰 암기를 하게 되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정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픽은 자신이 원하는대로 이야기를 할 수 있고 또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해외에서도 자신이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활용할지에 대한 감이 오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준비하시는 수강생 여러분들도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숙지한 답변을 어떤식으로 해외에서 써먹을지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연습해 보는것도 굉장히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오픽은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을 보는 시험이라는걸 항상 염두에 두셔야 고급영어를 구사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해 길게 답변할 필요도 없고 간결하고 명확하기만 하면 높은 점수를 준다고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시험을 좀 빨리 끝낸 편이라서 좋은 성적을 줄 지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도 외국인과 대화를 이어갈때 제가 오픽시험 준비를 위해 했던 공부를 생각보다 많이 활용하게 돼서 시험이 상당이 유용하다고도 몸으로 느끼기도 했습니다. 해외에 나갈일이 많이 없으면 주기적으로 시험을 봐서 영어에 대한 감각을 꾸준히 유지시키는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만의 방법이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인끼리 영어로 이야기하는 건 좀 익숙하지 않아서 혼자 공부했는데 나름대로 준비하면서 영어 실력은 많이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영화대본에 나왔던 몇가지 표현들은 지금도 활용하고 있고 비영어권 외국인들은 실제로 그런 표현을 제가 사용했을때 영어를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해외에 나가서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보게 될 면접에서도 활용도가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력서에서도 AL을 기록했기 때문에 회사측에서도 영어에 대한 의문점도 어느정도 해소시켜주기 때문에 오픽 시험을 본 것에 대해서 만족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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