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오나영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아주 솔직하고 담백하게 저의 오픽 IH취득 수기를 써내려 가려 합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중고서점에서 중고 오픽책을 구매했고 오직 이 책 한 권만으로 독학해서 오픽 IH레벨을 취득했습니다. 중고책을 산 이유는 취준생 입장에서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아끼자는 취지에서였습니다. 아무런 사용 흔적 없이 깨끗한 새 책을 제 값의 1/3정도만 지불해서 구매했기 때문에 취준생으로서 절약도 되고 발품을 팔아 좋은 책으로 공부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습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 영어 스펙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평소에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영어청취학원을 다니거나 미드, 영화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때는 미국으로 1년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덕분에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취업활동을 시작하며 영어말하기 자격증이 필요했고 교환학생 이후 거의 2년이 지나 영어회화 시험을 보자니 조금 두렵긴 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취준을 할 때 필수적인 자격증이니만큼 제게 적합한 영어말하기 시험을 고르는 것으로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Y사의 영어말하기 시험보다 OPIC이 제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형식을 지켜서 하는 말하기보다는 토픽에 대해 제 생각을 제 페이스대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습니다. 이런 선택이 나중에 공부를 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주어 더욱 흥미를 갖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책을 구매한 후 제 나름대로 2주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책에도 마침 응시자의 공부기간에 따른 스케줄표가 예시로 나와있어서 참고하며 저만의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2주 동안 한 권의 책을 반드시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하루에 제가 연습할 토픽의 개수를 정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말하기 연습을 하고 표현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덩어리 표현과 단어 그리고 원어민들의 억양과 톤을 빠르게 캐치하고 제가 원어민이 된 것처럼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이틀 계획에 맞춰 공부를 하면서도 그 계획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공부방법을 스스로 만들어서 조금 더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면서 공부하는 것이 실력을 늘리는 데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계획을 세웠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책 한 권에 총 10개의 UNIT이 있다는 가정 하,
1주차 - UNIT 1~5 마스터하기 / 2주차 - UNIT 6~10 마스터하기 라는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루 공부량은 최소 3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일주일 간 요일별 세부계획을 세워야겠죠?
1주차 세부계획
-월~금 UNIT 1~4 마스터하기/ 토,일 UNIT 1~4 중 어려웠던 토픽 복습 + UNIT 5 마스터
-(하나의 UNIT 에 총 4~5개 토픽이 있다는 가정하) 하루에 토픽 4~5개 연습하기
이런 식으로 단기간에 공부를 끝내려다 보니 다른 공부를 하는 동시에 오픽 공부도 매일 일정량을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2주차 세부계획도 1주차와 같습니다.
2주차 세부계획
-월~금 UNIT 6~9 마스터하기 / 토, 일 UNIT 6~9중 어려웠던 토픽 복습 + UNIT10 마스터
-마찬가지로 하루에 토픽 4~5개 연습하기
1주차, 2주차 매일 공부하면서 소소한 공부팁을 드리자면
1)단어장
-상황별 표현, 새로운 표현(속담, 격언 등), 단어를 기록하고 되도록 그 날 암기합니다.
2)이면지 무한대 활용
-저는 쓰면서 외우는 걸 좋아해서 이면지든 연습장이든 토픽에 대한 답변을 써내려 가면서 연습했습니다. 되도록 자신의 스크립트를 써내려가면서 말해보세요.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영어표현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단어도 외울 수 있습니다.
2)타이머
-오픽도 시간제한이 있다는 걸 아시죠? 어느 정도 스크립트를 외웠다면 시간을 재서 시간 내 말하는 연습을 꼭 해보세요. 시험장에서 덜 긴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3)녹음기
- 첨엔 자기 목소리가 많이 낯설겠지만 자신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발음이 어색한지, 너무 긴 문장을 구사하려다 횡설수설하고 있는 건 아닌 지, 같은 표현을 반복하지는 않는 지 여러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정말 도움이 되니 추천드립니다.
저는 자격증공부는 단기에 강한 의지로 한 번에 끝내자는 신념(?)같은 게 있어서 2주 단기 계획을 세워 하루도 빠짐없이 3시간을 투자해서 오픽시험에 대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공부를 할 때 계획은 세우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운 그 날부터 바로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험일이 다가오고 있으니 철저하게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은 당연했고 이왕이면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매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원에 가지 않고서도 독학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제 비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여러분!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합격의 기운 팍팍 보내드립니다!!
저는 아주 솔직하고 담백하게 저의 오픽 IH취득 수기를 써내려 가려 합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중고서점에서 중고 오픽책을 구매했고 오직 이 책 한 권만으로 독학해서 오픽 IH레벨을 취득했습니다. 중고책을 산 이유는 취준생 입장에서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아끼자는 취지에서였습니다. 아무런 사용 흔적 없이 깨끗한 새 책을 제 값의 1/3정도만 지불해서 구매했기 때문에 취준생으로서 절약도 되고 발품을 팔아 좋은 책으로 공부할 수 있어 더욱 뿌듯했습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제 영어 스펙을 조금 말씀드리자면 평소에 영어공부에 관심이 많아서 영어청취학원을 다니거나 미드, 영화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생 때는 미국으로 1년 교환학생을 다녀왔고 덕분에 듣기와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취업활동을 시작하며 영어말하기 자격증이 필요했고 교환학생 이후 거의 2년이 지나 영어회화 시험을 보자니 조금 두렵긴 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취준을 할 때 필수적인 자격증이니만큼 제게 적합한 영어말하기 시험을 고르는 것으로 자신과 타협했습니다^^ Y사의 영어말하기 시험보다 OPIC이 제게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형식을 지켜서 하는 말하기보다는 토픽에 대해 제 생각을 제 페이스대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였습니다. 이런 선택이 나중에 공부를 하면서도 시너지 효과를 주어 더욱 흥미를 갖고 꾸준히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책을 구매한 후 제 나름대로 2주 계획을 세웠습니다. 제가 구매했던 책에도 마침 응시자의 공부기간에 따른 스케줄표가 예시로 나와있어서 참고하며 저만의 공부계획을 세웠습니다. 저는 2주 동안 한 권의 책을 반드시 마스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하루에 제가 연습할 토픽의 개수를 정해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말하기 연습을 하고 표현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덩어리 표현과 단어 그리고 원어민들의 억양과 톤을 빠르게 캐치하고 제가 원어민이 된 것처럼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루이틀 계획에 맞춰 공부를 하면서도 그 계획에 익숙해지면 새로운 공부방법을 스스로 만들어서 조금 더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극을 주면서 공부하는 것이 실력을 늘리는 데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계획을 세웠는지 한 번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책 한 권에 총 10개의 UNIT이 있다는 가정 하,
1주차 - UNIT 1~5 마스터하기 / 2주차 - UNIT 6~10 마스터하기 라는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하루 공부량은 최소 3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일주일 간 요일별 세부계획을 세워야겠죠?
1주차 세부계획
-월~금 UNIT 1~4 마스터하기/ 토,일 UNIT 1~4 중 어려웠던 토픽 복습 + UNIT 5 마스터
-(하나의 UNIT 에 총 4~5개 토픽이 있다는 가정하) 하루에 토픽 4~5개 연습하기
이런 식으로 단기간에 공부를 끝내려다 보니 다른 공부를 하는 동시에 오픽 공부도 매일 일정량을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습니다.
2주차 세부계획도 1주차와 같습니다.
2주차 세부계획
-월~금 UNIT 6~9 마스터하기 / 토, 일 UNIT 6~9중 어려웠던 토픽 복습 + UNIT10 마스터
-마찬가지로 하루에 토픽 4~5개 연습하기
1주차, 2주차 매일 공부하면서 소소한 공부팁을 드리자면
1)단어장
-상황별 표현, 새로운 표현(속담, 격언 등), 단어를 기록하고 되도록 그 날 암기합니다.
2)이면지 무한대 활용
-저는 쓰면서 외우는 걸 좋아해서 이면지든 연습장이든 토픽에 대한 답변을 써내려 가면서 연습했습니다. 되도록 자신의 스크립트를 써내려가면서 말해보세요.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영어표현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단어도 외울 수 있습니다.
2)타이머
-오픽도 시간제한이 있다는 걸 아시죠? 어느 정도 스크립트를 외웠다면 시간을 재서 시간 내 말하는 연습을 꼭 해보세요. 시험장에서 덜 긴장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3)녹음기
- 첨엔 자기 목소리가 많이 낯설겠지만 자신의 문제점을 고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떤 발음이 어색한지, 너무 긴 문장을 구사하려다 횡설수설하고 있는 건 아닌 지, 같은 표현을 반복하지는 않는 지 여러 문제점을 발견하고 고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정말 도움이 되니 추천드립니다.
저는 자격증공부는 단기에 강한 의지로 한 번에 끝내자는 신념(?)같은 게 있어서 2주 단기 계획을 세워 하루도 빠짐없이 3시간을 투자해서 오픽시험에 대비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생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네요. 무엇보다 공부를 할 때 계획은 세우는 것에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운 그 날부터 바로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험일이 다가오고 있으니 철저하게 공부계획을 세우는 것은 당연했고 이왕이면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스스로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 매일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학원에 가지 않고서도 독학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졌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시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제 비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여러분! 저도 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다고 저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합격의 기운 팍팍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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