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서원식
토익스피킹 성적이 만료되서 오픽을 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전 2015년에 토익스피킹을 친 이후에 처음 스피킹 시험을 치는 거였고 토익스피킹의 경우 레벨6(130점)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외국에 체류한 적도 없고 부끄럽지만 평소에 영어공부를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공대 원서 읽을 정도의 수준입니다 ㅎㅎ 그래서 말하는 거에 대해서는 약간 부담감도 있었는데, 일단 부딪혀보자라는 심점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공대생이라 IM이상만 획득하면 되지만, IH부터 가점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하루에 1~2시간 정도 공부했고 약 8일정도 했습니다. 제 생각에 너무 오래 공부하는 것도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짧고 굵게 하는게 좋은듯 합니다. 공부할 때 무조건 외워야지! 라는 생각보다 편안하게 진짜 대화하듯이 연습했습니다. 편안하게 하니깐 더 잘외워지고 응용도 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단 자기소개는 무조건 나오고 또 첫문제이기 때문에 정말 많이 연습했습니다. 왜냐면 첫 질문부터 버벅거리면 전체 시험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입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될 수 있는 항목을 정리했습니다. 예를들면 카페이야기, SNS이야기, 취미이야기 등등 누구한테나 물어볼 수 있는 질문들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결코 어렵게 하지 않았고 누군가 만들어논 대본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제가 많이 사용하는 단어로 구성된 문장이 훨씬 기억에 오래남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문법보다는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문장을 구성했고 암기했습니다.
제가 학습했던 방법은 먼저 위에서 작성한 것처럼 문장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입으로 말하면서 암기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소리내서 읽지 않고 그냥 연습하시던데 저는 소리내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야 실제 말할 때 자연스럽게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동하실 때 항상 스크립트를 들고 다니시면서 수시로 봐주시면 더 오래 기억이 남을 것 같습니다.
실제 시험을 칠때는 긴장해서 아무말대잔치를 했던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도 질문의 의도는 벗어나지 않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잘 생각이 나지 않거나, 처음보는 질문의 경우 "음...이런 건 잘 생각안해봐서 모르겠는데"라고 하면서 답변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면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짧게 말하고 끝내세요. 괜히 오래 말할려다가 문법오류나고 앞뒤 맞지 않는 내용을 말하실 확률이 올라갑니다 ㅎㅎ 참고로 저는 40분 시험 중 20분만에 시험치고 나왔습니다. ㅎㅎ 그만큼 딱 할 말만 하고 쓸데없이 오래끄는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오래동안 말할 내용도 없어서..ㅎㅎ 저 같은 경우 만약에 예상했던 질문을 받지 않았을 때는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나는 ~~한 내용은 잘 모르겟다 그대신 ~~한 내용에 대해 말해보겠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갔습니다. 이게 정확한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무말 안하는 것 보다는 났을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문제는 롤플레이 중 친구의 전자기기를 망가트렸으니깐 사과해라 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어떻게 할 지 고민했지만 가장 흔한(?) 방법을 썼습니다. 물에 떨어트려서 고장났다 내가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가격을 하는 것 같은데 만나서 이 돈을 지불하겠다. 언제 시간이 괜찮냐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 롤플레이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냥 편안하게 대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대답이 논리적이기만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사람마다 다 생각이다르기 때문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보다, 얼마나 논리적인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는 롤플레이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팁일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15번 문제에 대해 좀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시사이슈에 대해 물어본다는 소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험을 응시해보니 그렇게 어려운 거 안물어봅니다 ㅎㅎ 물론 본인이 서베이 단계에서 선택한 것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저 같은 경우 누구나 물어볼 수 있고 누구나 대답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15번은 정말로 모르겠으면 그냥 생각해본적 없다 모르겠다 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같습니다. 두서없이 적은거라 좀 이해가 안되실 수 도 있지만 결론은 겁먹지마라!! 입니다. IH,AL이라고 해서 엄청 영어를 잘해야 받는 점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충분히 연습하시면 누구나 획득하실 수 있는 점수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OPIc 시험은 시험비도 비싸고 하니 정말 많은 연습을 하고 시험에 임하시는게 후회없을 실 것입니다. 그리고 무조건 자신감있게 대답하셋요!!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즐겁게 하고 자신감있게 대답하자 입니다!!
오픽응시하시는 모든 분들 꼭 원하는 점수획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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