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박아름
안녕하세요.
오픽 처음 볼 때는 한 달 동안 학원에 다니면서 유형별로 스크립트를 만들고 연습을 해서 봤어요.
그리고 1년 정도 쉬다가 시험을 다시 봤는데, IH가 나와서 시험 팁 작성합니다.
아무래도 영어공부에 미드 보기가 가장 도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해외 여행 1~2달 정도씩 다녀 왔을 때도 그 직후에는 영어가 잘 들리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다시 공부를 안하고 손 놓고 있다보면 다시 그 감을 잊어버리는 것 같았어요.
근데 미드도 꾸준히 보다 보니 이제 영화나 드라마를 볼 때 어느정도 영어가 들리는 것 같아요.
전에는 자막이 없으면 이해할 엄두도 못냈는데,
이제는 자막에 집중하지 않아도 쉬운 내용은 어느정도 알아듣게 된 것 같습니다.
영어가 조금씩 들리기 시작하니 자주 쓰는 표현이나 억양이 익숙해져서
말할 때도 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발음이나 어투 같은게 좀 자연스러워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저는 미드나 헐리웃 영화를 좋아해서 그냥 내용에만 집중해서 봤는데,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하고 좀 더 영어에 집중해서 보면 훨씬 더 도움이 클 것 같네요.
그래서 드라마로 일단 영어에 좀 익숙해지는 게 가장 기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리스닝을 많이 하면 되는 건데, 그냥 영어 공부를 목적으로 해서
어려운 내용만 듣다 보면 아무래도 흥미를 붙이기가 힘들 것 같아서요.
그 다음은 오픽에 맞는 공부를 좀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시험이다보니 유형이 있고, 거기에 적합한 공부 방식으로 연습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냥 실력이 출중하신 분들은 따로 시험 공부를 안하셔도 충분히 점수가 나오실테지만.
저는 오픽 설문조사할 때 비슷하게 묶이는 주제들을 분류해 봤어요.
예를 들어 공원 가기, 자전거 타기, 조깅하기, 걷기 이런식으로
비슷한 주제로 나올 수 있는 항목들을 묶어서 이런 주제가 나온다면 이런 내용에 대해서 언급해야지 하면서 미리 내용을 작성해 봤습니다.
내용을 외우기는 어렵지만 한 번 생각해본 내용을 말하는 것과 전혀 생각해보지 않은 내용을 바로 작문해서 말하는 건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학원에서는 본인 경험과 무관하게 대답하기 쉬운 내용으로 응답하라는 팁도 준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잘 모르는 내용은 더 대답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서 제가 제일 잘 아는 내용으로 미리 생각해 봤습니다.
회사생활, 여행, 가정생활, 친구, 가족, 취미 이런식으로 범주를 만들어서 나올 수 있는 상황들을 연습해 봤어요.
그 다음으로는 많이 쓰는 구문을 외워두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머릿 속에 자주 쓰는 표현이 몇 개 들어있으면 활용하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자주 쓰는 표현, 문장 등 본인이 말하기 쉬운 내용을 많이 입에 익혀두면 말할 때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변에 Advanced 나온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잘 모르는 내용은 그냥 대답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저도 어떻게든 많이 말하면 점수를 더 줄 것 같아서 많이 말하는 편이었는데,
이렇게하면 주제에서 벗어나는 얘기도 할 수 있고 위험 부담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주변에 상위 등급 취득한 친구들은 외국 생활도 어느정도 했고, 기본 실력이 있는 친구들이어서
몇 문제 패쓰한다고 해도 다른 질문에서 대답을 잘 해서 점수에 영향이 없었을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빨리 많이 말하는 게 중요하겠지만 그 내용이 질문과 동떨어진 내용이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도 팁을 작성하고 있지만 목표는 더 상위등급이어서 올해는 오픽을 몇 차례 더 응시하려고 합니다.
그냥 점수만 취득하는 게 아니라 진짜 영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싶어요.
다들 열공하셔서 높은 점수 취득하실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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