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하이의 'OPIc Actually'
#1. 오픽 문제의 출제 의도를 알아야 높은 등급이 보인다.
제 1회 시작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오픽은 말하기 시험입니다.
총 1~6개의 난이도가 있고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12~15문항이 출제되죠.
모든 질문에 대답을 잘 해야 좋은 점수를 받는 다는 건 뭐 당연지사이지만,
각 문제마다 난이도가 다르다면... 정작 중요한 문제는 따로 있다면...
과연 모든 문제를 비슷한 수준으로 대답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오픽은 콤보 문제, 롤플레이 문제, 돌발문제 등의 유형으로 출제되는데,
이런 문제 유형들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왜 이런 문제들이 오픽에서 등장하는지...
어쩌면 이런 시험이라는 측면에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고 알려진 바도 없습니다.
선택하는 난이도에 따라서 가장 어려운 문제가
시험 중반부에 나올 수 있고, 후반부에 나올 수도 있는데,
만약 후반부에 난이도 높은 중요한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문제를 풀지 못했다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제대로 답변을 못했다면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겠죠!
해서, 이번 첫 시간에는 오픽 문제 유형과 문제별 난이도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픽은 유형별로 또는 문제별로 난이도의 차이가 있다.
|
오픽은 총 1~6개의 난이도가 있고 이 중 한 단계를 선택하게 됩니다.
난이도별로 차이는 있지만 중간 단계 즉, 난이도 3 또는 4를 선택하면
총 15문제는 각 문제별로 다시 6~8개의 난이도로 분류됩니다.
쉽게 말씀 드리자면, 1번 자기소개 문제가 가장 난이도가 낮다면,
자기소개보다 난이도가 6배가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는 겁니다.
문항별로 자세한 난이도는 차차 자세하게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자 그럼, 오픽 시험에서는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는지,
그 문제들의 난이도는 어떤 수준인지를 한 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오픽에서 가장 쉬운 문제는 자기소개?
No. 아닙니다. 오픽에서 가장 쉬운 문제는 바로 질문을 잘 못알아 들어도
뒤에서 바로 예를 들어서 묻는 문제가 가장 난이도가 낮습니다.
Q. What do you see outside the school? A road? Buildings? What else do you see?
이런 문제 유형입니다. 학교 밖에서 무엇을 볼 수 있는지를 물어 보고 도로? 건물? 뭐가 보이니?
와 같이 정답이 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대답을 유도합니다.
앞의 질문을 100%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뒤에 힌트를 듣고 나서 앞의 질문을 유추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픽에서는 가장 친절한 문제다! 라고 이해해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콤보 문제의 시작은 일단, 현재시제부터...
난이도 1~2단계에서는 주로 2콤보 문제가 출제되고, 3단계 이상부터는 3콤보 문제가 출제됩니다.
2콤보 문제든, 3콤보 문제든 항상 첫 번째 콤보 문제는 현재 시제로 묻는다는 점 꼭 기억해 두시구요.
굳이 난이도를 따지자면 자기소개 문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You indicated that you are a student in the survey. Where is your school located?
Describe what it looks like for me.
Q. You indicated that you are working at a company in the survey.
Describe your manager or boss in detail.
두 문제를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첫 번째 문제는 학교(장소) 묘사와 관련된 것이고,
두 번째 문제는 회사 상사(사람) 묘사와 관련된 것입니다.
콤보의 첫 번째 문제는 장소 또는 사람을 묘사해 보라는 문제가 자주 출제됩니다.
이외에도 좋아하는 영화/음악/도서 장르 등을 묻는 문제도 콤보 첫 번재 문제로 출제될 수 있습니다.
3. 콤보 문제는 갈 수록 어려워진다!
콤보 첫 번째 문제가 장소, 사람 묘사 등 쉬운 문제였다면,
콤보 두 번재 문제는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이 주어집니다.
두 번째 문제는 현재 시제가 출제될 수 있고, 과거 시제가 출제될 수 있습니다.
[현재 -> 현재 -> 과거: 쉬운 콤보 문제] [현재 -> 과거 -> 과거: 어려운 콤보 문제]
Q. What does the manager typically do at the office? Tell me about his/her responsibilities.
바로 앞 2번 두 번째 문제에서 직장 상사를 묘사/소개해 보라는 질문이 나왔었죠.
이보다 좀 더 어려운 질문이 콤보 두 번째 문제로 출제됩니다.
단순히 직장 상사에 대한 소개가 아니라 회사에서 주로 하는 업무들을 얘기해 보라는
상사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질문이 주어지게 됩니다.
현재 시제 질문이기 때문에 오픽에서는 비교적 쉬운 문제 유형에 해당됩니다.
4. 3콤보 문제의 끝은 항상 과거 시제...
콤보의 첫 번째 문제가 현재 시제라면, 콤보의 마지막 세 번째 문제는 항상 과거 시제입니다.
일단 오픽에서 과거 시제를 묻는 문제들은 난이도가 높다... 라고 이해해 두세요.
과거, 현재 시제 등 시제를 자유롭게 사용해야 좋은 점수를 받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난이도를 언급해드리는 이유는, 콤보 첫 번째 문제보다는 세 번째 문제 즉,
경험 문제를 보다 더 신경 써서 대답해야 합니다.
같은 실수를 하더라도 난이도가 더 높은 과거 경험 문제에서 실수를 한다면
그리고 이런 실수가 누적이 된다면 높은 등급을 받기란 더 어려워질 테니까요.
Q. Tell me about the first time that you met your current manager.
앞에서 살펴 본 문제들을 정리해 볼까요?
직장 상사 묘사/소개 -> 직장 상사의 업무 -> 직장 상사를 처음 만났을 때의 경험
이런 식으로 문제가 이어지죠.
콤보 문제는 이렇게 통일성이 있습니다.
먼저 직장과 관련되어 있고, boss, manager 등 단어도 3문제에서 모두 언급이 됩니다.
좀 더 디테일한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추후에 다시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설문조사에서 선택하는 거주지 형태, 신분 형태, 그리고 16개의 선택 항목 등
이런 문제들이 출제될 경우에는 위와 같이 4개 정도의 난이도로 구분이 되어 출제됩니다.
문제의 난이도와 3콤보 출제 패턴을 머릿 속에 잘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Role Play 문제에도 역시 급이 있다!!!
5. 에바(면접관)에게 3~4가지 질문하는 문제!
OPIc를 위하여에서 최초로 공개합니다.
실제 시험 화면에 나타나는 여자 면접관=아바타=Eva에게 3~4가지 물어보라는 문제는
난이도 1~2단계에서는 12번 마지막 문제로,
난이도 3~4단계에서는 15번 마지막 문제로 출제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예문을 살펴보고 특징을 몇 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Q. I also enjoy watching movies. Ask me 3 or 4 questions about the type of movies
I enjoy watching.
Q. I play soccer, too. Please ask me three to four questions about the game of soccer.
지금까지 살펴 본 문제들과 조금 다르다는 점 혹시 눈치 채셨나요?
오픽에서 유일하게 질문에서 'I=대명사'가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I는 바로 시험 화면 속 여자 면접관입니다.
실제 인터뷰에서 면접관에게 뭐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라는 질문 유형인데요.
일단 질문에서 'I'가 들리면 면접관에게 3~4가지 물어보라는 질문이구나!
하고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를 잘 듣고 답변하면 됩니다.
또 다른 특징 중의 하나는 'also, too = 또한, 역시'라는 부사의 쓰임입니다.
'저 역시 영화 관람을 좋아합니다. / 저 또한 축구를 합니다' 이렇게 질문이 시작되는데요.
역시, 또한이 쓰인 의미는 바로 설문조사에서 수험생 본인이 선택했음을 뜻합니다. 이런 식이죠.
설문조사에서 영화 관람을 선택했을 때 에바 역시 '(너도 좋아하냐?) 나 역시/또한 영화 좋아한다'
즉, 에바에게 질문하는 문제의 주제는 설문조사에서 선택한 항목들에서
출제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90% 이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롤플레이 문제는 롤플레이 문제 중에서는 가장 난이도가 낮습니다.
6. 똑같이 3~4가지 질문해 보라는 Role Play 문제지만 상황이 더 복잡하다!</
5번에서 살펴 본 면접관에게 질문하는 롤플레이 문제와 비슷하지만
좀 더 복잡하고 특정한 상황과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롤플레이 문제가 출제됩니다.
OPIc를 위하여에서 역시 처음으로 공개해 드립니다.
이 문제는 난이도 1~6단계 중 어느 단계를 선택하더라도 100% 반드시 출제됩니다.
롤플레이 문제의 출제 의도는 주어지는 특정 상황을 가정하고
실제로 그런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연기를 할 것인지를 평가하기 위함입니다.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라면 실제로 화난 듯이,
몸이 아픈 상황이라면 실제로 몸이 아파서 얘기하듯이,,,
주어신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서 적절한 연기를 할 수 있어야 높은 등그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I’d like to give a situation and act it out. You are planning to take a vacation with your friend.
Call a travel agent to discuss the type of vacation you want to go on. Ask three or four questions
to determine what all the things you need to do to complete your planes for this travel.
Q. I’d like to give a situation and act it out. Let’s say you have found out that a new video game was
released. Call the store and ask the clerk three or four questions you want to know
about the video game.
첫 번째 질문에서는 '친구와 휴가를 계획하는 상황, 그리고 여행사에 전화하는 상황'
이 두 가지가 핵심입니다.
두 번째 질문에서는 '새 비디오 게임이 출시된 걸 알게 된 상황, 게임 매장에 전화하는 상황'
이 두 가지가 역시 핵심이겠죠.
핵심 상황만 잘 파약할 수 있다면 그 뒤에 나오는 질문의 키워드는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행사에 전화해서 질문할 수 있는 건 당연히 가고 싶은 여행에 대해서일 것이고
게임 매장에 전화해서 질문할 수 있는 것 역시 새 게임에 대한 것입니다.
전화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라는 상황이 주어졌기 때문에 여행사 또는 게임 매장에 전화해서
담당자와 실제로 통화하면서 3~4가지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는 상황을 잘 연출해야
높은 레벨로 오를 수 있습니다.
7. 특정 상황을 해결하거나 대안을 제시하는 Role Play, 이 문제를 넘어야...
6번과 7번 문제는 항상 연결되어 있습니다. 롤플레이 콤보라고 이해해 두세요.
휴가와 관련된 문제가 나오면 그 다음 롤플레이 문제도 휴가와 관련된 내용이 꼭 나오게 됩니다.
특히 난이도 3 또는 4를 선택하시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이 롤플레이 콤보 문제를 잘 해결하느냐 해결하지 못하느냐에 따라서
IM 등급 이상을 받느냐, 못 받느냐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아주 중요한 문제가 바로 롤플레이 문제라는 점을 말씀 드립니다.
Q. I’m sorry, but there is a problem which I need you to solve. You borrowed a video game
from a friend but you accidentally broke it. Call your friend to explain the situation
and suggest two to three options to address this problem.
Q. I’m sorry, but there is a problem which I need you to solve. The tavel agent says that the trip
you have planned is not now available. Call your friend to explain this situation by leaving
a recoreded message. Then offer two alternatives to handle this matter.
6번에서 다룬 2개의 문제와 연속선상에 있는 롤플레이 문제입니다.
7번 문제의 패턴은 항상 어떤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1번 문제를 살펴 보면, 친구에게서 비디오 게임을 빌렸는데 고장을 낸 돌발 상황이 주어지고,
전화해서 두세 가지 옵션(해결책)을 얘기해 보라는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2번 문제에서는 여행사와 통화한 바로는 가고 싶은 여행이 지금을 불가한 상황이 주어지고,
친구에게 전화하되 한 가지 상황이 추가가 되었죠! 바로 전화 녹음 메시지를 남기라는 것입니다.
녹음 메시지를 남기면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해 보라는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5~7번은 오픽 시험에서 출제되는 롤플레이 문제를 난이도 순서대로 다뤄봤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특히 6~7번에 해당되는 롤플레이 문제는 등급에 실제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와 연습이 필요합니다.
가장 난이도 높은 문제는 바로...
8. 비교/대조 및 변화를 얘기해 보라는 과거 문제가 난이도가 높다!
먼저 이러한 과거 문제 유형은 난이도 5~6단계에서 많이 출제됩니다만,
간혹 3~4단계에서 어려운 콤보 문제 마지막 문제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오픽 시험에서는 크게 4개의 난이도로 과거 경험 문제가 출제되고 있고,
그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Q. How do the movies today compare to those that you saw while you were growing up?
요즘 영화와 성장하면서 봤던 영화를 비교해보고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리고 비슷한 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얘기해 보라는 질문이 주어졌습니다.
최근에 본 영화를 얘기해 보라거나, 기억에 남는 영화를 얘기해 보라는
기본적인 과거 문제보다는 확실히 레벨 차이가 있죠?
9. 오픽 시험에서 가장 최상의 난이도의 문제는...
오픽 시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과거 경험 문제 또는 롤플레이 문제 등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실은, 현재 시제로 묻는 현재 관심을 끌고 있는 이슈 관련 문제가 가장 난이도가 높습니다.
이 문제 유형은 난이도 5단계 이상을 선택할 경우에 출제되기 때문에
5단계 이상을 선택하려는 수험생 여러분들은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할 오픽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가장 높은데 여기에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면 등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 What issues about movies do you discuss when talking with your friends or family members?
Why are these issues interesting to them?
Q. Tell me about the sports that people are most interested in these days.
Describe what people aresaying about those sports from the beginning to the end.
2개의 예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issue 또는 be interested in' 등
현재 이슈나 관심을 끌고 있을 만한 토픽에 대해서 묻는 문제들이 출제됩니다.
이 문제 유형이 설문조사에서 선택한 항목에서 출제되느냐 안 되느냐,
돌발문제냐 아니냐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을 많이 하는데요.
50:50 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즉, 설문조사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될 확률 50% 돌발주제로 출제될 확률 50% 라고 이해해 두세요!
>>>
자, 이렇게 해서 총 9개의 문제 유형을 살펴 봤는데요.
오픽 시험은 대략 이런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셨다시피 9개의 문제 유형은 모두 난이도가 다릅니다.
오픽은 말하기 시험이니 말을 잘 해야 좋은 등급을 받는 건 당연한 것이겠죠.
하지만 시험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면, 오픽은 문제별 난이도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정작 자기소개는 대답을 잘 하고 자기소개보다 난이도가 몇 배나 높은 문제를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면
등급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픽 문제의 난이도에 대한 정보는 오픽 홈페이지나 교재, 인강 등
어디에서도 명확하게 알려주는 곳이 없어서
오픽은 그냥 말 잘하고 발화량(말의 양)만 좋으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습니다만, 앞으로 OPIc Actually를 통해서
오픽을 좀 더 쉽게 준비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좋은 정보들을 함께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1회에서 문제 유형도 자세하게 다루려고 했는데, 볼륨이 워낙 커져 버렸네요.
뒤에서 꼭 자세하게 다뤄드리겠습니다^^
그럼 2회 ' #2. 오픽 발음, 발화량? 사실은...'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ps/// 궁금한 점이 있으면 덧글 남겨주세요! 덧글 토론도 대환영입니다^^
ⓒ OPIc를 위하여 (http://cafe.naver.com/opic)
'OPIc Actual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OPIc Actually #6] 오픽 문제 난이도? 사실은 (0) | 2014.05.25 |
---|---|
[OPIc Actually #5] 오픽 문제 유형과 콤보의 구성 (0) | 2014.05.08 |
(▶◀) [OPIc Actually #4] 뉴오픽 항목들, 그리고 항목 공략 비법! (0) | 2014.04.29 |
(▶◀) [OPIc Actually #3] 오픽 난이도 선택의 비밀이 있다. (1) | 2014.04.23 |
[OPIc Actually #2] 오픽 발음, 발화량? 사실은... (1) | 2014.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