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픽하이의 'OPIc Actually'

 

#4. 뉴오픽 항목들, 그리고 항목 공략 비법!

 

제 4회 시작합니다!!!

 

오픽에서 난이도 선택과 설문조사 항목 선택이 중요하다는 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해서 지난 시간에 살펴 본 난이도에 이어서 바로 설문조사 공략 비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1년에 연재했던 오픽 칼럼도 답글로 올려 드릴 테니, 

그때와 지금의 차이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비교해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제시하는 새로운 설문항목 공략 비법이 잘 활용되길 바라며

네 번째 오픽 액츄얼리 START 하겠습니다!

 

 

 

 

 2013년 10월 오픽 서베이 업데이트의 변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공지되어 있습니다.

(http://cafe.naver.com/opic/103828) 이 게시글을 참조해 주시구요.

 

오픽 시험에 대한 관심이 2010년에 삼성과 CJ, 두산 등 대기업에서

오픽 등 스피킹 시험 의무 제출을 요구한 이후부터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오픽 설문조사 항목들이 우리나라 문화와 다른 게 많이 있다는 얘기가 좀 있었는데요.

작년, 2013년 10월에 새롭게 업데이트되고 삭제된 항목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제는 우리나라 문화와 아주 밀접하게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변화는 2013년 10월 이전과 이후의 16개 서베이 항목들에 대한 선택에 있어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걸 의미할 것입니다.

 

서베이의 변화가 있은 이후부터 많은 현직 오픽 선생님들과 미팅을 가져왔습니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오픽 서베이 항목들이 앞으로 강의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에 대해서 얘기를 했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바와 현직 강사분들이 생각하는 바를 한 번 듣고 비교해 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국내 유명 어학원에서 오픽 강의를 하고 계신 선생님들의 대체적인 반응은

16개 항목 선택에는 변화가 없으므로 전반적으로는 큰 변화가 있지는 않다! 였고, 

삼성, SK, 두산 등 대기업 그룹 계열사에서 강의를 하고 계선 선생님들의 반응은

직장이들의 경우에는 새로운 항목에 대한 콘텐츠를 많이 요구하고 있어서

앞으로 16개 선택 항목들에 큰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였습니다.

어학원과 대기업에서의 오픽 강의 방식에서 차이점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대체적인 반응이라는 점을 다시 말씀 드립니다.

 

제 생각을 말씀 드리자면, 큰 변화가 예상된다! 입니다.

영화 관람 항목은 학생, 직장인 구분 없이 많이 선택하고 있는데요.

여러분들 영화 얼마나 자주 보세요^^?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그럼 커피숍은 얼마나 자주 가세요?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매일 또는 일주일에 최소 서너 번은 가시지 않나요^^?

그렇다면 앞으로 더 인기 있는, 수험생들이 더 많이 선택하는 항목은

영화 관람보다 커피숍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두 개 항목 모두 선택하기 좋은 주제들이란 건 동의하지만 말이죠.

 

평소에 스마트폰 게임 많이들 하시죠?

페북이나, 트윗, 카스, 밴드 등 SNS도 많이 하실 겁니다.

뉴스를 보거나 듣는 것도 스마트폰으로 아주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의 하루일과, 나의 일주일 생활...

친구나 동료들과 만나서 하는 일들...

취직을 위해서 승진을 위해서 하는 일들...

휴가를 떠나면 대체로 하는 일들...

등 이런 생활과 일들은 그냥 나의 일생생활 그 자체입니다.

이렇게 나의 보통 생활과 아주 밀접한 항목들을 위주로 해서 콘텐츠를 잘 구성해 준다면 기

존의 오픽 시험보다 더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픽 항목 공략 1. 그룹핑으로 16개 선택 항목들을 묶어서 준비하라.

 

 

2011년에 연재했던 칼럼 중 서베이 공략 방법에 대한 내용을 함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설문조사 일상생활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로 공략해 보세요.

 

구오픽에서는 여가활동에서 최소 6개 항목 이상을 선택했었죠?

뉴오픽에서는 이런 최소 선택 항목이 줄어들고 좀 더 자유롭게 항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구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리가 적극 공략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좋아하는 것, 쉽게 대비할 수 있는 것을 먼저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스토리로 항목을 공략해 보세요. 

 

예컨대, 여가활동에서 공원에 가기를 선택하려고 한다면

공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까지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공원에 앉아서 음악을 들을 수 있죠. 애완동물과 함께 공원에서 산책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구요. 

걷기, 조깅 등 가벼운 운동도 즐길 수 있습니다. 

공원/음악 감상/애완동물/인라인 스케이트/걷기/조깅 등을 한 꺼번에 준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모아~모아서 대비하는 방법이 첫 번째이구요~

 

그 다음으로는 주말 등에 하는 일들을 모아서 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말에 영화를 볼 수 있죠. 친구들과 어울려서 게임을 할 수 있구요.

밖에서 점심, 저녁(외식)을 먹을 수도 있고, 노래방에 가서 함께 노래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친구들과 밖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을 한 데 묶어 보세요. 

영화, 게임, 그룹으로 노래 부르기, 그리고 삭제되었지만 자주 출제되는 외식까지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음, 한 가지 더 설명 드려 볼까요^^?

캠핑, 해변, 수영, 국내 여행, 낚시, 수상스키 등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볼 수 있습니다. 

휴가 때 여행을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에 가서 수영을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 인근 야영지에서 야외 캠프를 차릴 수도 있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수상스키도 즐길 수 있구요. 뭐 근처에 낚시터가 있다면 낚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 보더라도 아주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험 초창기만 하더라도 12개 항목을 의무적으로 선택했습니다만,

12개 항목들 모두 전혀 따로따로, 답변도 연결되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오픽 콘텐츠도 스마트해지는데요.

바로 비슷한 주제들을 한 데 묶거나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비슷한 주제들을 묶는 등

그룹핑을 하는 것과, 모범 답안들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이 등장하고

이 답안을 다른 답안에서도 살짝 바꾸기만 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답안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약 70종의 오픽 도서들과 온라인 오픽 강의 등을 살펴 보시면

거의 대부분 이렇게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콘텐츠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단순히 차별화를 위해서가 아닌, 

다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그룹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친숙한 토픽들이 생겨났고, 더 쉬운 그룹핑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기존의 그룹핑들은 대부분 여가 활동, 관심사나 취미, 운동, 휴가나 출장 등

큰 주제별 토픽들을 묶는 수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설문조사 자체가 여가 활동, 관심사나 취미, 운동, 휴가나 출장 순으로

구분되고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각 주제에 속한 항목들을 묶는 게 자연스러웠던 거죠.

 

또 한 가지, 기존의 그룹핑을 보면 좀 억지스러운 측면도 있었습니다.

영화 관람, 콘서트 관람, 스포츠 관람 등 관람 항목을 그룹으로 묶거나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 운동 항목을 그룹으로 묶기도 하는데요.

사실은, 같은 관람 항목들 그리고 구기종목들이긴 하나 실제로 출제되는

오픽 문제 유형들을 분석해보면 차이가 다릅니다.

축구 답안을 하나 외우면 야구 문제가 나오더라도 축구를 야구로 바꿔주기만 하면 된다?

만약에 전혀 다른 문제가 출제된다면, 제대로 헛다리 짚은 것밖에 안 됩니다.

 

 

 

 

 여가활동, 취미생활, 스포츠, 휴가나 출장... 꼭 구부분해서 항목을 선택해야 할까?

 

 

그렇다면 어떤 그룹핑이 가장 좋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두 가지를 한 번 말씀 드려보겠습니다.

 

먼저, 설문조사에서는 여가활동, 취미생활, 스포츠, 휴가나 출장 등

크게 4개의 주제가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는 이제는 이런 4개의 주제를 구분하는 게 이제는 큰 의미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룹핑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휴가라는 주제를 그룹핑으로 묶어 본다면, 

일단 휴가나 출장 주제에서 국내여행과 해외여행를 묶고,

취미나 관심사에서는 여행 관련 잡지나 블로그 읽기와 사진 촬영하기

등 총 4개 항목을 휴가 그룹으로 묶을 수 있습니다.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차로 드라이브하며 즐기는 걸 좋아한다면,

여가활동에서 차로 드라이브 하기 항목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주제를 넘나들어서 내가 관심 있는 항목들을 묶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항목들을 묶는 것도 좋은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SNS, 뉴스를 보거나 듣기, 음악 감상 등등 스파트폰으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내가 좋아하는 특정 주제가 있다면 그 주제에 맞게 항목들을 그룹으로 묶어 보세요.

 

해서, 이렇게 4~5개의 항목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고,

각 답안마다 4~5개의 항목과 관련된 내용을 적절히 섞어 가면서 활용할 수 있다면

4~5개 항목 중 어떤 항목이 출제되더라도 자연스럽게 대처가 가능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룹의 주제를 나의 생활에 맞게 구성하라는 것입니다.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월~금요일까지는 대부분 학교나 회사에서 생활을 하죠.

대부분 활동이 주중에는 비슷한 패턴으로 반복됩니다.

그리고 토요일과 금요일은 주말이고 각자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구요.

이렇게 일주일 동안 나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보세요.

 

학교에 가거나 출근할 때 즐겨 하는 활동을 그룹으로 묶어도 좋고,

거의 매일매일 하는 활동들을 그룹으로 묶어도 좋습니다.

또한 주말에 자주 하는 활동을 역시 그룹으로 묶어도 좋겠구요.

그냥 나의 1주일 일상생활들을 가장 쉬운 주제로 묶어 보세요.

여기에 특별한 경우, 즉 휴가나 출장을 갈 때 하는 일들을 그룹으로 묶어준다면

16개 항목을 아주 쉽게 묶어서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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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추구하는 서베이 항목 공략 비법은 쉽게 얘기하자면,

일상 생활 영어나 다름 없습니다.

그냥 내가 일상에서 하는 활동들을 영어로 준비하고 말을 하는 거죠.

16개 항목을 억지로 짜맞추기보다는

내가 좋아하거나 자신 있는 그룹을 4가지 정도 정하고,

한 그룹에 3~5개 항목들을 다시 구성해서 준비한다면

16개 항목들을 좀 더 쉽고 재미 있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픽 서베이가 업데이트되자마자 오픽 시험을 잘 모르는 주위 사람들 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적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5~6개 새로 생긴 항목들을 선택한 걸로 조사되었고

적게는 3개 많게는 9개까지 선택하는 걸로 분석되었습니다.

 

오픽 콘텐츠의 변화가 정말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교재든 강의든 커리큘럼에도 변화가 있어야

좀 더 쉽게 오픽을 배우거나 가르칠 수 있으니까요.

 

3년 전 오픽 콘텐츠가 지금 오픽 콘텐츠가 별 다를 바 없다면,

수험생들 역시 3년 전이나 지금이나 오픽에 대한 관심이 별다를 바 없을 수 밖에요.

 

앞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된 오픽 콘텐츠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오픽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4회 오픽 액츄얼리,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회 ' #5. 오픽 문제 유형을 알아야 콤보 문제가 보인다!'에서 곧 다시 뵙겠습니다!!!

 

  

 

 

 

ⓒ OPIc를 위하여 (http://cafe.naver.com/opic)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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