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승현사진
와세다대학 성승현
제가 오픽을 준비할때 AL받으신분들의 수기를 읽으면서 문제난이도,레벨등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취득후에 저도 꼭 직접 수기를 작성해야겠다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래서 목표한 점수를 받은 지금, 이렇게 수기를 작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모쪼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_^

처음 오픽을 알게되었을때 오픽은 말하기시험이기에 준비가 필요없고, 또 준비를 할 수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평소실력이 그대로 드러날 수 밖에 없는 시험이라고 믿었던 거죠. 그래서 시험날짜를 받아두고도 전혀 준비를 하지않고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영어에는 자신이 있는 편이었고 오픽은 나오는 주제들이 일상회화이다보니 자연스럽게 대답하면 될거라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을 보러가니 조금 당황스럽더라구요. 자기소개때도 이름과 학교를 얘기하고 또 무엇을 얘기해야하나 한참 뜸을 들였습니다. 주변이 시끄럽다보니까 더 생각이 안나고....자기소개조차 생각해가지 않은 제가 너무 후회스럽더라구요.
이 후기를 읽고계시는 분들은 공통질문인 자기소개는 반드시 준비해가시길 바랄게요.
생각해보니 자기소개는 제 영어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질문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자기소개당시 Eva에게 저에 대해서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학교,전공,경험,앞으로 나의 미래등등. 
그리고 자기소개를 만족스럽게 마치고 나면 자신감이 붙어서 뒤에 Eva의 질문들에도 더 여유를 가지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어요^_^~

저는 AL을 받기위해서 예상질문들을 미리 생각해두고 그에 맞는 답변도 생각해 두었습니다.
외우지는 않았지만 예상질문을 생각해보았다는 것만으로도 AL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픽은 연관성 질문이 계속 나오니까 스토리가 많은 것이 훨씬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받은 질문을 공유하면
You indicated in the survey that you ride a bike. when do you ride a bike? 가 첫번째 질문이었다면 그 다음 질문으로 When did you buy your bike? or was it gift from someone? 가 나오고 이제 끝인가?싶을때 또 다시 자전거에 대한 추억을 묻습니다. 끈질기다고 생각할 수 있을만큼 지겨우니까 이제 다른 질문을 줘~라고 생각할만큼 연관성문제들이 많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어떤 질문에 대한 스토리를 만들어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 주제는 최대한 피하는것이 좋겠죠? 저도 이미 모든 스토리를 쏟아낸것 같은데 Eva가 그것에 대해서 연관성질문을 주면 "As I told you already,~~"라고 말하면서 최대한 디테일하게 이야기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최대한 솔직하게 시험을 봤기 때문에 스토리를 만들어내기가 어렵지 않았던것같아요. 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것이 많았거든요 ^_^
첫 시험에서는 좋아하지도 않는 스포츠를 좋아한다,농구를 한다 등을 선택했다가 실제로 그에 관련된 문제가 출제되어 좋은 점수를 받지못했거든요.
제가 가장 강조드리고 싶은점은 반드시!! 관심있는 주제를 하셔야만 Eva와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_^

많은분들이 난이도 선택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데 6-6을 선택해야만 AL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이 아니라는점 알려드려요~
저는 6-5 선택으로 AL을 취득했으니까요. 

오픽이 요즘 취업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오픽을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껄하는 아쉬움이 굉장히 큽니다. 하지만 승진에도 적용되는 오픽이니까요! 
모두들 AL취득하셔서 원하시는 목표이루시길 바래요. 그리고 AL이 한번에 나오지 않았다고 해도 끝까지 포기하지마시고 도전하셔서 AL취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처음시험에 AL이 나오지않길래 IH에서 만족을 하려했으나 Eva랑 대화한다는 마음으로, 머리아픈 시험도 아니니 한번 더 Eva랑 수다떨며 놀자~라는 생각으로 가서 AL취득이 가능했어요^_^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수기 마칩니다^_^.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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