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박창현
안녕하세요~
어쩌다 보니한번에 오픽 AL취득한 박창현입니다.
저는 2012년에 6개월 정도 어학 연수했어요(사실여행다니고 술먹고 다니느라 영어공부를 했는지 한국어공부를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3년이 지나 시험을 응시하게 되었는데 기억날리 가 있을까요ㅠ자기소개도 잘 못하겠던데ㅠㅠㅠㅠ
하지만 공채에 너무나도 중요한 오픽이기에 시험치기 전에 스스로 룰을 몇개 세웠습니다.
처음은 룰에 관해서 말씀드리고 두번째는 어떻게 시험에 응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절대 외우지 않는다.
비슷한 문제는 나오지만 같은 문제는 안 나온다는 친구 말을 듣고 만든 룰이에요.
물론 기본 단어랑 표현은 분명히 외우긴 외워야지요. 하지만 저는 서론 본론 결론 틀만 잡아놓고 중간에 들어갈말은 외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냥 머리에 이런 말 하면 좋겟다라는 생각만 가지자고 다짐했습니다.
2. 영어랑 친해지자
저는 시험 치기 2주 전 부터 CNN STUDENT NEWS랑 아리랑 티비를 그냥 틀어넣고 있었어요ㅎㅎ 안 들리든 들리든 그냥 틀어놓고 있다보면 저도 따라하게 되더라구요. 길 걸어다니면서도 그냥 네*버에 뜨는 영어 표현 같은 거 그냥 틀어놓고 그냥 듣고 했었어요. 그러다 보면 저도 모르게 따라하게 되고 그런 표현들이 머리에 어느순간 들어있더라구요. 시험 때 정말 유용했던 것 같아요.
3. 300문장만 만들고 자자
저는 잠들기 전에 혼자 침대에 누워서 300문장씩은 입으로 말하고 잤던거 같아요. 평상시에 시간이 다 부족하니까 그냥 누워서 하루를 정리한다 생각하고 오늘 뭐했는지 내일 뭐할 껀지 배가 고프다던지 그냥 일상 문장을 누워서 궁시렁 거리면서 300문장은 만들다 보면 아침이더라구요ㅎㅎ 정말 지루할 수도 있지만 I am hungry 이러다가 보면 300문장 금방만들어요ㅋㅋ 그리고 재밌기도 하구요.
저는 이 세가지 룰만 딱 지키고 준비했다고 자신합니다. 그냥 선택과 집중을 한다는 생각으로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시험 칠때는 첫시험이라 그냥 정말 아무생각없이 봤거덩요.
하지만 저만의 팁이라면 팁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릴께요ㅎㅎ
1. 시험치기 전에 Tongue twister 한 번만?
한국어로 발표를 해도 긴장되고 말이 잘 안나오는데 영어시험은 오죽할까요 그래서 저는 시험 치기 5분전에 앉아서 간장공장공장장하듯이 영어로 혀한번 풀어주고 시험을 쳤어요.
2. 주제선택
오픽은 주제가 상대적으로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제 관심사를 잡았습니다. 대부분 응시자들이 조깅이랑 이런거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는 제가 한국말로도 잘~말할 수 있는 주제를 잡았어요. (조깅 같은거 안하거덩요ㅠ)
3. 쉬운 대답위주로 대화하듯이
오픽의 목적은 영어를 얼마나 잘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하느냐 라고 생각해요.한국어로 대화를 할 때도 경제신문처럼 어려운말은 안쓰잖아요? 영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시험에 응했습니다. 정말 대화하듯이 캐주얼한 영어로 대답을 했어요. 질문에 답하다보면 한 번씩 중복되는 질문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이야기 하다보니 잘 못 대답한 것 같아서 I am sorry , i ve told you before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그렇게 정말 대화하듯이 답했어요.
3. 자신감
저는 몇문제는 대체 생각해본적이 없는 질문을 받아서 엄청 당황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확실히 대답을 못했지요.ㅠ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라고 생각해요. 당황해서 어버버하기엔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요.그래서 멘탈을 잘 잡고 이야기 했던 것같아요. 이건 제가 맞는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시험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자리를 뜨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꾿꾿히 앉아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 다하고 왔습니다. 한정된 시간안에 명확히 의사전달을 하는 게 시험의 목적인데 그 시간을 놔두고 오기는 너무 아깝더라구요.
4. 표현
저는 영어 명언이나 관용어구를 좀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 표현을 자주 사용했던 것 같아요. 한국말도 이제 공부해야지보다 이제 책상에 앉아야지 이런게 더와닿듯이 그렇게 대답하려고 노력했어요. 영어나 한국어나 모든 언어는 마찬가지로 그런 표현이 더 와닿잖아요ㅎㅎㅎ
저의 AL획득 팁은 여기까집니다. 정말 팁이라고 할 것도 없이 단순하지만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진정한 노력은 결과로 배신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모든 분이 하루하루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글 이만 줄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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