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사진
인하대학교 김범수
............한 번 쓰다가 다 날라갔습니다... 허허...

1. 시험 동기

취업 준비를 위해서 토스와 오픽 중에 고민하다가 친구 추천으로 오픽을 보게 되었습니다. 토스는 암기나 문법에 자신 있는 분들이 좋고 오픽은 평소에 영어 회화에 두려움이 없으신 분들이 보면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2. 공부 방법

취준생이기 때문에 시간을 절약하려고 학원 보다는 독학을 선택했고요, 책은 친구가 물려준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친구 말로는 유명한 출판사 책이면 어디 것이든 다 비슷하다고 하니까 그냥 있는 책으로 진행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제 책을 말하자면 <2주만에 끝내는 해커스 오픽> ADVACNED 레벨로 했습니다.

2-1. 자기소개

제일 먼저 준비했던 항목은 자기소개고요, 책의 예제를 보고 저에게 맞춰서 최대한 간단하고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녹음해서 들으면서 수정했습니다. 굳이 어려운 단어나 문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후기를 많이 봤기 때문에 간결하게 써서 외웠습니다.

2-2. 유형 준비

그 이후엔 책에 있는 자주 나오는 기출 유형들의 모범 답안을 다 세 번 읽었습니다, 자주 나오는 유형이 15가지 정도 되는데 돌발 까지 합치면 좀 더 되겠네요, 유형 별로 질문이 3~5개 정도 되기 때문에 꼼꼼히 읽는 데 시간이 꽤 걸리실 겁니다.

머리 속에 대충 어떤 식으로 답변해야 하는 지를 숙지한 후에는 질문만 보고 바로 즉석에서
대답해보는 식으로 연습했고요, 다 녹음하면서 진행했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들어보면서 본인의 발음이나 억양을 체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어색한 단어는 네이버 영어사전으로
발음 들어보면서 교정하시면 됩니다. 억양은 하루아침에는 고치기가 힘드니까 평소에 꾸준히 CNN 학생 뉴스 같은 영어 뉴스를 들으시면서 귀로 익히시는 걸 추천합니다.

본인이 즉석에서 답변하시는 연습을 하다 보면 모르는 단어나 막히는 표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읽으면 아는데 말하려고 하면 생각이 안 나거든요. 그래서 그런 단어나 표현들 정리해서
외웠고요.

3. 시험 당일 노하우

시험 준비는 위와 같은 과정으로 했고 시험 날에는 최대한 긴장 안하고 친구에게 대하듯이 말하려고 했습니다.

난이도는 5-5로 선택했는데 AL 나온 걸 보면 굳이 5-6이나 6-6을 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전 시간도 굳이 다 안 채웠고 할 말 없으면 그냥 빠르게 넘어갔습니다, 보통 한 1분 30초~2분 정도 이야기 한 것 같네요.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 같은 경우는 "어? 미안한데 이런 주제는 나올 거라고 생각을 못했어.. 다음 문제는 열심히 대답해볼게!" 하고 넘어갔습니다.

6. 기타 의견

원래 언어 공부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자주 영어 뉴스나 원서를 읽긴 하는데 사실 별 도움은 안되었고요. 스피킹은 정말 따로 공부해야 는다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으니 되도록 영어 말하기 모임이라도 가셔서 연습해보세요. 집에서 혼자 녹음하면서 하면 흥도 안 나고 오래 하기 쉽지 않거든요.

그리고 일주일 정도 잡고 빡세게 하시려는 것보다는 좀 길게 잡고 한 달 정도 매일 2시간 이렇게 하시는 걸 권합니다,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하루 종일 해도 결국 2시간 정도 밖에 못하거든요. 다른 과목을 번갈아가면서 하면 가능한데 전 그렇더라고요. 

꾸준히 조금씩 하시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어라는 과목 자체가 아무래도 조금 시간이 걸리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익 따니까 이제는 말하기를 요구한다고 친구들도 불만이 많던데 모두 힘내서 좋은 성적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이만 쓰겠습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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