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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김새롬
안녕하세요 해외연수 경험없이 국내에서 공부하여 AL을 받은 후기를 올립니다.
아래는 오픽 AL을 받기위해 공부한 저의 방법입니다.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

1.자기만의 스토리를 작성하는게 더 낫 습니다.
시중에 오픽책과 스크립트가 많지만, 자신의 스토리가 아니라서 외우기도 힘들고 자연스럽지도 않습니다. 물론 무작정 오픽공부를 준비하기 보다는 책을 보면서 흐름을 잡아가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중 오픽 책을 보며 질문과 답을 미리 보고 어느 정도 감을 잡고 거기에 살을 붙이거나 아예 저만의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시험이지만 대화를 가정하고 시험을 치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신만으 스토리가 기억에 더 남고 자연스러우며 시중 책에 있는 스크립트는 단순 형식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렇게 스크립트를 혼자 짜면서 라이팅도 해보고 돌발질문에 대비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스크립트 단순 쉬운말로 연습하지 말고, 같은 동사 반복 자제 하세요
스크립트를 만들 때 쉬운 동사나 단어를 이용해서 여러번 쓰면 외우기도 쉽고 자연스럽에 입에 튀어 나와 편하지만 대신 좋은 문장이 될 수 없습니다. 영어를 구사할 때는 같은 단어를 여러번 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라이팅에서도 영어는 한 단락, 또는 글 한편에서 같은 동사가 나오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오픽도 영어를 구사하는 일종의 대화 형식임으로 스크립트를 만들 때도 단순 have,do를 반복해서 쓰기 보다는 조금더 abtain,posess 등 과 같은 다양한 어휘들을 구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3.부사, 형용사 등의 수식어를 덧 붙여 문장을 만드세요.
한국어도 단순히 너는 예쁘다 보다는 너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이쁘다.가 더 좋은 문장, 고급문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어에도 더 좋은 문장, 고급 문장이 있습니다. 보통 i recommend you 이렇게 할때 저는 I higly recommend you라고 사용했고 단순 in my opinion 대신 in my humble opinion을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될 것은 너는 벌레 같이 예쁘다. 쓰레기는 아름답다 등 한국어도 주어와 동사, 부사와 동사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말이 있듯이 영어에도 맞는 부사와 동사 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예문 등을 보면서 미리 검토하며 연습합니다.

4. 기억이 안나면 안난다고 솔직히 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스크립트가 기억이 안나거나 돌발질문에 말문이 막힐 때 다들 어버버 하거나 다른얘기를 하며 끝내기 보다는 정말 대화 하듯이 아 그건 기억이 너무 오래되서 잘안나네 잠시만 ~ 내기억이 맞다면 이런식으로 ~ 정말 대화하듯이 I have a hasty recollection of it 또는 as my memory serves me well이렇게 잠시 얘기를 하고 스토리를 생각해내려 노력했습니다. 이런 돌발상황을 대비해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같기위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도록 미리 좋은 문장을 연습해놓으며 대비했습니다.

5.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는 파트랑 실전처럼 공부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저는 파트너와 함께 공부했습니다. 오픽도 컴퓨터지만 일대 일로 대화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파트너와 함께 연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또 혼자하면 의지가 약해지고 연습을 게을리하기가 쉬운데 같이 파트너랑 하면서 하나하나 같이외우고 같이 연습하면 어느새 문항들을 다 연습하고 외워져 있을 것입니다. 또한 파트너랑 연습하면서 실전처럼 연습을 하고 파트너의 스크립트를 보면서 좋은 문장이나, 좋은 스토리 등은 나에게 맞춰 쓸 수 있어 서로 문장구사 능력을 기를 수 있고 발음도 서로 피드백을 주며 고칠 수 있었습니다.

단순 문장만을 나열하기 보다는 조금더 상황에 적합한 단어, 구체적으로 그 상황을 설명할 수 있는 동사 등을 적시적소에 사용 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도 언어이니 한국어처럼 더 자연스럽게 더 적합하게 더 디테일하게 쓰려고 노력하면 좋은 성적 거두 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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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ZB 유수연
저는 첫 번째 시험에서 AL을 받고, 두 번째로 응시했을 때 IH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왜 내가 IH를 받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본 후 IH와 AL일 때의 답변의 차이점을 기반으로 그 원인을 분석해 본 후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우선 제가 OPIC을 응시한 이유는 현재 연구실에서 회화능력 검증을 요구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 필요한 서류가 아닌지라 공부를 하지 않은 채 그저 순수한 내 실력을 한 번 알아보고자 하는 마음에 무작정 시험을 3일전 신청하고 응시했습니다. 

그래서 맨 첫 문제였던 자기소개를 하라는 문제를 듣고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저의 현재 전공부터 시작해서 앞으로의 계획과 하고 싶은 일 등을 설명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에 대해서 열심히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지금 보는 이 시험이 생전 처음이었고, 준비 없이 온 까닭에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운이 좋았던지, 제가 관심 있는 분야의 질문이 많이 나와서 모든 문제는 2번씩 들으며 2번째 질문을 읽어주는 시간동안 무슨 이야기를 할지 미리 생각해 놓은 후 질문에 답했습니다. 또한 비슷한 분야의 질문이 4-5개씩 이어졌기 때문에 반복되고 겹치는 답변도 많았지만 단어나 이런 것을 다르게 하거나 마지막 결론을 비틀거나 해서 비슷한 내용이지만 조금 더 다른 내용으로 들리도록 대답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직접 듣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대화식 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갔던 게 저 스스로도 긴장을 풀 수 있었던 방법이었는데, 가령 대답을 할 때 조금 막힐 것 같으면, ‘내가 지금 생각이 안나서 그러는데 나중에 더 자세한 디테일이 기억나면 이야기해주겠다,’ 아니면 시간을 체크해가면서 만약 시간이 부족하다시피 느껴질 때는 답변에서 ‘조금 더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은데 시간관계상 그건 다음에 만났을 때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이야기해보자.’라고 말하는 등 이런 식으로 곤란한 질문이나 상황을 탈피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조금 급하면서도 빠르게 말을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았지만 오히려 실제 대화상황인 것처럼 들렸기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던 게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IH를 받은 두 번 째 시험에서는 조금 더 느릿느릿 정확하게 대답을 한다고 생각하고 답변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번 두 번 째 시험의 질문은 제가 12개 혹은 15개의 관심사를 선택하는 분야에서 그 개수를 채우기 위해서 사실 관심사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분야에서 모두 나와서 답변에 있어서 확실히 저번 시험에 비해 미숙함이 스스로도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천천히 답변하며, 개인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누구나 대답할 수 있는 일상적인 답변으로 시험을 진행했는데 그것이 Downgrade되었던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두 번의 시험을 보면서 느꼈던 것은, 아무래도 회화자체에 연습이 필요하신 분들은 물론 동영상이나 책을 통해서 미리 시험 준비를 하시는 게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기본실력을 갖추고 계신다는 조건 하에 어느 정도의 유창함으로 grade가 결정되는 응시자분들은 책이나 영상을 통해 공부하시기보다는, 그저 하나하나 관심사마다 그냥 이야기 할 거라를 생각해 놓으시는 게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가령 음악이나 콘서트 같은 카테고리에서는, 그저 어떤 공연을 봤었고 그 공연은 어땠었고, 그때의 나의 기분은 이랬고, 그것을 보러 갔던 나의 상황은 이런 상황이었고 등등 연결되는 매끈한 한 paragragh가 아니라 단순히 그저 그 카테고리에 관해서 말 할 거리를 영어로 생각해놓는 게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번 두 번째 시험에서 경험했듯이, 아무리 모든 질문을 바로 이해하고, 영어로 대답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하더라도, 가장 큰 걸림돌은 그 주제에 대해서 내가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IH나 AL을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제외하고서라도 몇 가지의 다른 카테고리마다 그냥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미리 예상하시고, 관련된 단어나 표현만이라도 준비 해 가시는 게 무작위로 나오는 질문에 매끈하고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는 팁이라면 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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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송민경
#공부를 하지 않고 AL등급을 받는 것이 쉽다고 한 것은 영어는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말하는 것처럼 나의 삶에 습관이 되도록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렵다고 공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AL를 따는 것에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며 가장 중요한 저의 방법은 가서 재미있게 대화하고 오자라는 마음으로 편안하고 쉽다고 계속 마인드 컨트롤을 하였습니다. 

저 또한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쉽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지만 저의 글과 후기를 통해서 쉽게 시험에 다가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적어봅니다. 

#공부방법

1. KEY WORD

-오픽 시험 D-3 부터 시험유형과 시간 및 그 전에 나왔던 문제와 답을 먼저 보았습니다. 문제를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말을 완벽하게 하는 연습이 아니라 나의 답변에서 핵심 키워드를 머리속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각각의 답변의 키워드만 다면 말을 이어나가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여 계속 키워드 연습을 하였습니다. 

2. 컴퓨터=사람 대화를 상상하기

시험을 칠 때 어떻게 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비교적 옆 사람과의 거리가 가깝고 약 30명의 사람이 좁은 시험장에서 같이 쳐서 답변을 말할 때 열심히 집중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컴퓨터는 나의 친구다라고 생각을 하였고 다음으로 주어진 질문의 상황을 상상하며 답변하였습니다. 

3. 당황스러운 질문들

- 기억에 남는 질문은 유리창이 부서져서 집주인에게 전화로 고쳐달라는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 번도 이런 상황을 겪은 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당황하였지만 문제를 한 번 더 들으면서 키워드를 2-3 정리해서 진짜 유리창이 부서져 당황한 상황에 이입하여 대답하였습니다. 

먼저 상황을 다시 정리하여 설명하고, 예를 들어, i was so surprised that 과 같이 말을 시작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날짜를 말하면서 그 때 까지 고쳐줄 수 있는지도 물어보는 의문문 i was wondering if you can fix this problem with me와 같이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as soon as possible keep me posted 그 상황을 알려달라고 하는 마무리 멘트도 하였습니다. 

4. 진짜 나의 이야기를 하기 

-보통 책을 보면 나의 진짜 취미가 아니거나 관심사가 아니더라도 답변을 외워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보면 갑작스러운 질문이나 예상 질문이 나오지 않을 경우 외운 것을 버벅대면서 말하기 때문에 진짜 자신의 흥미에 대해서 생각하고 답변을 생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진짜 관심사들을 체크하면서 그에 맞는 키워드를 생각하였습니다. 관련된 질문이 더 깊고 구체적으로 가도 나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더 수월할 것입니다.

5. 문장 및 단락 구조 이용하기 

-저는 항상 문장을 말 할 때에 첫째, 둘째, 마지막을 이용하여 답변을 합니다. 
First of all, Second of all, Finally를 이용하여 답을 하면 문장과 단락이 훨씬 정리가 잘 됩니다. 또한 Moreover, For example, Meanwhile를 이용하였습니다. 

6. 영어매체 이용하기

-많은 수기를 읽어보니 평소에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투브나 라디오, 미드와 같이 항상 영어매체를 이용한다면 빨리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수 는 없지만 반드시 영어실력이 향상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수기를 보면서 한 번 더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더 노력하여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 수기를 읽은 분들 함께 AL을 받길 바랍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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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규사진
삼성ENG 송성규
안녕하세요 

이번에 오픽 IH 를 얻게되어서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픽은 약 2년전에도 응시했었고 최근에도 응시했었는데 매번 원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고민하기도 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타 영어 시험보다는 비교적 점수를 얻기가 수월하다고 생각했었고,

준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Test를 해보니

제 실력이 이거 밖에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에 좌절하기도 했었습니다.


저는 Script는 따로 만들지 않고 즉석에서 대화 후에 고득점이 나오길 원했습니다.

그게 본 실력이라고 생각했고 그로 인해 많은 Test를 봐야만 했었습니다.

결국 Script를 만들었어요 

자기소개 및 상황에 따른 기본 틀을 잡아놨었고 어떤 질문이 나와도 같은 대답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잡아놨습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봤어요


보통 질문 Level을 3-비슷한 / 3-어려운 / 4-쉬운/ 4-비슷한 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5-비슷한으로 시험을 봤습니다.

확실히 발음이나 스피드가 약간 높아진 것 같더라구요 

근데 문제였던건, Script 만든게 소용이 없어버리게 너무 어려운 질문이 나왔습니다.

가령 '너희 회사 산업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어떤것이 있나?' 라던가 

'회사의 History 에 대해 얘기해봐라' 라는 질문이 나왔었고 

콤보 질문에는 비지니스 파트너에 대한 연속 질문이었는데 .. 평소 듣던 것보다는 

난해한 질문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단 하나, 저번 IM2 보다 제가 잘 했다고 생각하는건 숙어를 좀 활발히 활용했고

이해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솔직히 지금 네가 내게 준 상황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했어. 그래서 

내가 이해한 상황대로 얘기를 해보려고 해. 자 , 이렇게 가정하자 

나의 비지니스 파트너 xx가 회의 시간이 연기된줄 모르고 미리 레스토랑에 도착을

해버렸어. 그리고 나는 지금 이 상황에 대해 비서에게 보고를 받았어.

나는 지금 비지니스 파트너에게 전화를 걸어서 몇가지 얘기를 해줄거야 

(Inform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 미안하다 등) 알겟지? 그럼 얘기해보자' 

라는 식으로 유연하게 대처하였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고급 단어를 섞어서 얘기를 좀 했는데요 

물론 문법적으로 틀린 것도 상당히 많았고 말은 매끄럽게 이어 나갔으나 

같은 말을 반복했던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감점이 많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공원에서 볼 수 있는 것'과 '주로 어디를가서 무엇을 하니' 라는 질문이

제가 준비했던 script에서 유일하게 나온 것이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완벽하게 대답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약 15~20줄 정도 준비를 했는데 거의 완벽하게 대답 했고... 이 부분에서 플러스

작용이 많이 되었겠네요..


저는 공부를 띄엄띄엄 해서 얼마나 헀다고는 말씀 드리지 못하지만 합치면 약 1주 정도 한것

같습니다.

본래 영어는 잘 못했지만 평소 짬짬이 노력 해왔다고 생각하고 이번 오픽만 따지자면

1주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AL을 목표로 평소에 노력했으나 .. 정말 귀와 입과 눈에 영어를 달고 살아야 AL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한번 더 볼 생각이구요 


쓰고보니 제대로된 Tip이 없는데 제 생각에는 Opic Tip은 

질문을 3 이나 4로 시작하지말고 5로 시작하시고 중간에 난이도 변경시 '비슷한 질문'

을 Check하신 후에 계속 시험 보시는게 IH맞는 가장 큰 Tip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질문이 어렵고 난해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알아듣고 유연하게 대처 하신다면

분명 고득점 나오실 겁니다.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도전하셔서 원하는 점수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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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기원 오동민
저는 한번도 해외에 나가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오픽 시험을 준비할때 굉장히 불안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하지만 시험준비한지 2주만에 AL획득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공부한 방식으로 빠른시간내에 점수를 획득했기때문에 제가 공부한 노하우를 소개하겠습니다.

첫번째, 
저는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해외 체류 경험도 전무한데다가 영어 말하기에 대해서는 경험이 없었기때문에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실제로 학원을 다니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우선 학원을 다니게 되면 규칙적으로 공부를 할 수 가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방학동안에 공부를 했는데 강제적인 무언가가 없으면 늦잠 때문에 하루 스케줄이 계획한대로 될것 같지가 않아 학원시간을 아침시간대로 등록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규칙적으로 공부 할 수 있었고 매일 아침 일찍 일어 났기때문에 하루를 길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또 학원에서 선생님께서 외국인들이 즐겨쓰는 표현을 많이 가르쳐 주시고 , 제가 많들어본 표현들은 틀린점이 있으면 고쳐주시고, 문법적으로는 맞더라도 조금더 자연스럽고 실제로 미국에서 사용하는 표현으로 고쳐주셨습니다. 오픽의 채점자는 원어민이기때문에 이부분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채점자들이 채점을 할때 실제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회화체를 사용하면 스피킹을 잘한다는 인상을 줄수있습니다.

또한 학원을 가면 다른 학생들과 서로 짝을 지어 연습하면서 실전처럼 연습할수 있었고 파트너에게 코멘트를 들으며 잘못된 점을 고칠수 있었습니다.

두번째로, 저는 유투브나 미드를 통해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픽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회화 실력을 테스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미드나 , 유투브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의 인터뷰를 보는것처럼 실제 원어민들이 일상적인 대화를 하는것을 듣고 따라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다보면 입에 익는 표현도 생기고 ,악센트나 억양연습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픽은 말하기 시험이기때문에 혼자서 공부를 하면 금방 지겨워지게 됩니다.
그럴때, 미드나 유투브를 보면 노는것 같지만 스피킹 향상에도 도움이 되기때문에 정말 좋은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리 답변을 작성해 보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본인이 선택한 ground survey 에 근거해서 문제가 나오기때문에 어느정도 문제를 예측할 수 가 있습니다. 만약 아무런 답변을 생각해보지 않고 시험장에 가게되면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좋은 점수를 받기가 힘들 것 입니다. 왜냐하면 AL을 받기위해서는 한문제당 1분이상정도는 논리적으로 스피킹을 해야하는데 머릿속에 생각이 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한국말로도 짜임새있게 1분동안 말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예상 되는 수십가지의 스크립트를 전부 다써보고 외우라는 말이 아니라 , 예상되는 질문에서 사용할 표현들을 정리해보고 내용전개는 어떤식으로 할 것인지를 미리 머릿속으로 정리를 해두라는 것 입니다.어차피 GROUND SURVEY에 근거해서 문제가 나오기때문에 예상한 질문과 똑같진 않더라도 미리 내용을 예상해서 정리를 해놓으면 처음듣는 질문에도 대처하기가 쉽습니다.

그런다음 예상문제를 만든다음 즉석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며 연습해보지 않았던 주제가 나와도 즉석에서 1분동안 말 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합니다.

저 또한 시험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질문이 4문제가 나와서 당황을 하긴했지만, 평소에 자주사용하던 내용 전개방식과 평소에 생각해봤던 내용들, 그리고 즉석에서 생각한 내용을을 이용하여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TIP>
오픽 시험은 얼마나 일상생활에서 의사소통을 유창하게 할수 있는지를 묻는 시험이지 그사람의 의견이 얼마나 창의적인지를 묻는 시험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을 칠때 모르는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와도 당황한티를 내지말고 i haven't thouguht about it, let me think about it.과같은 말을 하며 아이디어를 떠올린 다음 자연스럽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나는 영어를 잘하지만 이질문은 별로 생각해본적이 없는 주제라서 생각이 잠깐 안나는거다 라는 뉘앙스를 풍기는게 중요한 것같습니다. 실제로 저도 몇몇 질문들에 대해서는 아이디어 생각이 나지 않아 조금 끊기며 이야기했지만 이런식의 뉘앙스를 풍겼기때문에 채점자에게 영어를 잘한다는 뉘앙스를 풍긴것 같아 좋은 결과를 받게 된것같습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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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사진
삼성전자 박기현
안녕하세요,
초등학교 때 "Star wars tie Fighter" 게임를 엄청 좋아했는데
죄다 영어로 적혀진 게임 가이드와 미션 오브젝트를 알 수 없어서 사전을
찾아가면서 게임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자 한자 찾아가면서 미션을 대충
이해하는데.. 엄청난 희열을 느꼈죠. 한글 이외에 다른 문자를 해석할 수 있다는
능력을 얻은 느낌이랄까... 그 때 아마 전 영어와 친해질 수 있다는 막연한
자신감과 애정(짝사랑)을 느낀것 같습니다. 

작은 고백하자면 ,초등학교때 영어 과외를 2년 정도 받았습니다.

기억엔, 알파벳부터 읽는 방법 (예를 들어 Tale 은 왜 "테일" 이라고 읽고
Kale 은 "칼" 이라 읽어야하는지.. )을 배우고 끝난것 같아요.
2년동안, 단어 의미보다는.. 이럴땐 이렇게~ 저렇땐 저렇게 발음한다!...정도의 개념
그래서 하루는 가서 모르는 원서를 2시간 동안 읽기만 하고 온적도 있습니다.

근데 그 기억이 너무 재밌고, 뭔가 내가 미쿡 사람이 된다는 느낌이 새롭고 나쁘지
않아서.. 더 영어에 친숙한 느낌을 갖게 된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전, 남들이 보기엔.. 초등학생 주제에 단어가 나오면 뜻은 모르지만
단어를 읽을 줄 아는 놈이 되었습니다. 

그때 이후론 영어를 학원에서든.. 과외에서든 배운적이 없습니다.

주구장창 읽고 , 사전 찾아가면서 그 의미를 매칭시키는 작업이 머릿속에 지도 처럼
생긴 뒤에, 

역시 잘은 못하지만, 생각 자체를 영어로 하자 , 왜 생각은 한국말로 하고 말로는 영어로
하려 할까.. 

자칫 학문으로 인식하고, 책을 펼칠때마다.. 유럽에서 사과파는 할머니의 100단어로 
꾸며지는 유창한 영어와, 4살짜리 아이가 공항에서 아빠와 대화하는걸 떠올렸습니다.

이들은 학습으로 이뤄진 영어 회화가 아니라.. 순수하게 경험으로, 일상 수단으로
마치 사과를 깎기 위해서 칼 다루는 법을 배우고..점점 능숙해져가듯.. 
몸을 익숙하게 만들고, 뇌를 반복하여 경험에 익숙해지게 만든다는 것을요..

전 지금도 영어 문법 책은 절대 펴지도 않고, 회화 공부도 별도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회가 있을때마다, CNN 뉴스를 보고.. Sesame street 만화를 보며
연령별로 내 수준이 어느정도일까.. 를 가늠하고 계속 눈에 익힐려고 합니다.

솔직히, IH 가 대단한것도 아닌건 다들 아실꺼에요..
4살짜리 원어민 보다 못한 수준입니다.

4살짜리 아이가 어떻게 영어를 잘할수 밖에 없을까.. 항상 그 생각으로 접근해보면
답은 확실하진 않지만, 피해야할 것은 압니다.

전 영어를.. "뇌를 영어에 익숙해지게끔" 자주 경험해주는게 중요하지
마치 숙제하듯 학문으로 접근하는건 아주 잘못된 방법이라 생각해요..


자꾸 들여다보고, 말로 내뱉는 영어를... 왜 필요한지 부터 생각하고
심지어 미국에서 껌하나라도 팔아야 겠다..라는 목표로 접근 방법을 다르게
받아들이는걸 추천합니다.


목적의식이 있는 접근으로 영어를 체득하셨음 좋겠어요!


다썼는데.. 1800자가 안되었다고 하니, 제 IH 시험 본 당일 경험을 적어볼까 합니다.
별도의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드를 보면서 , CNN 뉴스를 보면서 앵커가
하는 말을 내가 최대한 빠르게 동시에 따라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반복해서 speaking을
했는데.. 이게 저만의 묘수라면 묘수에요.
뉴스를 듣고 의미를 이해하기에 앞서, 그 사람의 말을 내가 그대로 막힘 없이 따라한다는
건.. 잠든 뇌의 영어 기능이 점차 깨어간다는 느낌이거든요.
점차 따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1초도 안되서 그 사람의 말을 따라하며 말하는 절 보게
됩니다. 문장의 길이도~ 문맥의 흐름도 알지 못하고.. 그냥 말만 주저리주저리 하다보면
그 행위가 끝난 다음에도.. 제 머릿속의 생각은 영어로 나올때.. 그 속도로 나오게
되는 느낌?을 받아요.

그리고 시험장에 들어가선..그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소주 한잔을 하고~(영어는
자신감이니깐~어색해지면 안되고) 컴퓨터와 대화하듯..수다를 떨고 나옵니다.


점수 따윈 중요치 않아요.. 이 컴퓨터랑 친해지는게 중요하다..라는 느낌으로 접근하죠

그럼 다들 IH 화이팅!하시고.. AL 빨리 따시길 빌게요.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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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사진
한양대학교 김민영
일단 저는 어린시절에 해외체류 경험이 1년반 정도 있고, 초중고 학창시절 그리고 지금까지 꾸준히 영어공부를 했음을 먼저 밝힙니다. 제목은 독학+단기라고 쓰긴 했지만, 영어 실력 향상 및 유지를 위해 나름대로 꾸준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오픽은 요즘 채용시장에서 스피킹 점수를 요구한다고 해서 응시하게 되었습니다. 준비 기간은 약 3일 정도였구요. 단기간이지만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를 요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형파악 : 오픽 홈페이지
오픽 홈페이지 샘플 문제를 통해 대충 이런 방식으로 진행되는구나 하고 감을 잡았습니다.

2. 무료 모의고사로 연습
스픽케어라는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면 오픽 모의고사를 3회까지 무료로 응시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해봤습니다. 당연히 당황스럽고, 말문도 막힙니다. 하지만 오픽이 컴퓨터 베이스의 시험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와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했고, 또 화면 속 에바의 리액션에 익숙해진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거의 똑같은 화면을 보게 되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3. 오픽 홈페이지 수기
먼저 시험을 치른 분들의 후기를 읽으면 생각보다 소소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에 실질적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예를 들면, 문제를 두 번까지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 수 있다는 점이라던지, 친구에게 전화하는 문제의 경우, 실제 친구처럼 이름을 부르면서 (제 경우엔 Mary로 설정했습니다 ㅋㅋ) 하면 된다는지 그러한 팁들이 있습니다.

4. 그리고 실질적으로 준비를 하는데, 학교 도서관에서 OPIC 문제집 두 권을 펼쳐들고 제가 답변할 설문조사 답안을 정하고 (예를 들면 요가, 요리 등 취미생활) 책에 있는 예상문제에 대비하는 것입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선택지를 12개 이상 선택해야 된다는 건데, 저는 이걸 모르고 있어서 시험장에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봉사활동 관련 질문만 3개가 나왔다는....

무튼, 12개 이상으로 잘 맞춰서 설문조사 답을 미리 준비를 하고요, 문제집에 나온 예상문제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면서 몇 개 문항은 예상 답안까지 준비했습니다. 생각보다 말이 바로바로 튀어나오지는 않더라구요. 학교 묘사에서 언덕이 높다라고 하고 싶은데 steep이라는 말이 생각이 안난다던지... 그래서 그런 단어들은 사전 찾아서 따로 적어놓고 외우려고 했습니다. 

예상 답변 스크립트 준비한 것은, 물론 달달 외우지는 못했지만, 개요라도 짜두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실제로 저는 설문조사에서 요가를 선택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요가에 대한 예상질문 (who what when where why how) 등등을 준비했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질문도 나오더군요. 어떤 옷을 입고 요가하냐고 하길래 체육복 입고 한다, 스판이 있어야 좋다 까지 말하니까 더이상 할 말이 없어서 당황스러웠습니다. 

또 한가지 팁은 인용할 속담을 생각해가는 건데요, 요가 관련 질문에 대비해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라는 속담을 생각해가서, 말했습니다. ㅋㅋㅋ뿌듯했어요. 

봉사활동 관련 질문은, 봉사할 때 뭐하니?라고 해서 대답했는데 그 다음 질문이 봉사활동하는 날을 묘사해보렴 이라고 나와서 전 질문이랑 답안이 거의 겹쳤습니다. 그래서 그 때는 As I mentioned before... 하면서 다시 한 번 말하고, 조금 더 덧붙여 말하는 정도로 임기응변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오픽 뭔가 테크놀로지를 엄청 좋아하는 듯 합니다. 문제집에도 많이 보이더니, 실제 시험에서도 물어보더군요. 저는 아이패드, 3d 프린팅 등을 사용한다고 과장 조금 보태서 애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팁은 제 영어 실력의 8할을 차지하는 건데요, EBS 라디오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라디오 들었습니다. 쉬운 수준부터, 원어민 수준까지 (구체적인 프로그램 말하자면 Easy English 부터 Morning Special 까지) 아침에 등교 준비하면서 들었어요. 들으면서 나는 저렇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표현들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 듣기 시작한게 2004년이니까 꽤 오래됐네요. 꾸준함 이기는 건 없다고, 이 글 읽으시는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는 제 나름의 비기입니다. ㅎㅎㅎ 

그럼 글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시험에서 좋은 성적 얻으시길, 그리고 행복하시길!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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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윤정사진
경희대학교 서윤정
저는 영어를 무지하게 싫어하는 언포자인 이공계열입니다.

저는 별명이 언포자 영포자일정도로 어릴적부터 책읽는것을 싫어해서 어휘력이 부족해 
현재까지도 어휘뿐만아니라 말귀를 이해하는것도 남들처럼 쉽지않은 사람입니다.

그런제가 단 한번의 시험으로 IH를 받을 수 있었던것은 아무래도 내 이야기를 했기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올해 1월 초 오픽시험을 위해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강남에 수많은 학원이 있지만 그냥 시간이랑 위치, 가격 같은것만 보고 등록했어요. 이때 스터디는 강제가 아니었는데 전 스터디도 신청했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스터디의 중요성을 잘 몰랐었어요. 

그런데 스터디를 하려면 공부를 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학원을 다니시던 그냥 스터디를 모집해서 하시건 스터디는 해보심을 권유해봅니다. 단 분위기가 흐지브지하다 별로다 하면 과감하게 다른 스터디원을 모집해보세요.

제가 수강한 강의는 10번의 강의로 내가 잘 해낼수있을까하고 반신반의한 상태에서 시험도 그 강의가 끝나는 주에 가장빠른 시험날로 등록했죠. 흔히말하는 똥줄을 태워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만들어 제 자신을 몰아세웠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정신빠짝차리고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인것같습니다.

물론 선생님이 만들어 주시는 좋은 표현을 사용한 완벽한 문장을 외워서 자기것으로 만드는것도 좋지만. 역시 내것이 아닌 남의것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방법은 암기머신이 아닌이상 좀 힘이들죠. 전 암기력이 제로이기때문에 이 방법은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또한 암기해서 말을 하게 되는경우 감정이나 인토네이션이 없는경우가 많기때문에 외운티가 많이나고 로봇같아서 듣는사람은 불편한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어요. 
오픽시험관분들은 이런 외운사람들에게 더 야박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이 방법은 조금 위험할 수도있기에 암기머신들은 암기한 문장에 감정표현을 좀 섞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생각해주신 아이디어플로우를 저만의 생각과 저의 경험담으로 바꾸고, 제가 아는 단어들과 선생님이 알려주신 단어들, 표현들중에 외울수있고 입에 잘 붙는 것들만 선별해서 예상문제 스크립트를 만들었어요. 그러니 그 많은 예상문제중에서도 바로바로 떠올라서 헤매거나 음...아........이런 공백시간을 줄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나의 이야기로 만들다 보니 영작하는 시간이 되게 길었습니다. 예상문제에 대한 답변을 손으로 쓰고 선생님이나 스터디 조교, 스터디원들에게 조금씩 피드백을 받았어요. 그렇게 조금더 부드럽게 조금더 친근하고 이야기하듯이 자연스러운 구어체 스트립트를 완성시켜 워드작업을 다 해놨습니다. 
워드작업을 하면서 한번씩 더 상기시키면서 외울수 있고 그때마다 조금더 만족스러운 스크립트로 수정할 수 있어서 저에겐 굉장한 도움을 준 방법이었습니다. 시험을 보러 들어가는 순간까지 최종본을 인쇄해서 한두번씩 쓱쓱 읽어보기만 했습니다. 

첫 시험이라 생각보다 Eva의 목소리도 작고 주변도 어수선한것같아 문제가 잘 안들려서 당황했었고 40분이라는 시간안에 모든문제를 다 풀지못해서 망했다망했다만 수백번내뱉으며 우울한 아우라뿜었던 저였는데 시험성적확인하고서 완전 소리질렀던것같아요. 이공계열이라 AL욕심안내고 제발 IH만 받자라는게 제 목표였거든요. 
제 바람대로 IH라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를 친구에게 말하듯이 했던것이 가장 큰 요인이 아니었나 싶네요.

다들 떨지말고 물 꼭 챙겨가시고요 말을 많이하다보니 목이 정말 타들어가더라고. 아! 그리고 1번 문제는 항상 누구에게나 똑같죠? 자기소개. 이건 꼭 버버버벅 거리시지말고 자기자신을 물흐르듯이 소개해 주세요. 너무 뻔하게 이름나이출신지역 이런거 말고 취미를 소개하고 왜 그걸 시작하게됐는지 짧게 얘기해주고, 이 음식을 좋아하는데 처음먹어봤을때 천국을 맛본것같아서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야 이런식으로 설명을 조금씩 가미해서 하는게 좋은것같아요.

다들 본인의 이야기를 말하면 IH 어렵지 않을꺼예요! 다들 힘내세요 Go for it!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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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영사진
취준생 허재영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2월 말, 오픽 시험을 처음 봤는데
운 좋게 AL 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4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6개월간 다녀와서
리스닝만 조금 자신있을 뿐, 스피킹엔 자신이 없었는데
결과가 예상 외로 좋게 나와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을까
시험을 본 후 든 생각들을 정리해 올립니다. 



1) 오리엔테이션,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시험을 보기 전에 시험 과정에 대해 알아보니 시험 시작 전에
약 20분간 오리엔테이션을 하며 설문조사를 한다고 하더군요.
자신의 취미라든가, 거주지 등.. 응시자가 일상에서 마주하고 있는
상황들을 질문하여 응시자들이 편하게 답변할 수 있게 배려(?)하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설문조사를 제가 영어로 답변하기 편한 내용에 관한 선택지만
선택했습니다. 운동, 영화같은 것들 말이죠.
전체 질문이 OT에 기반해서 나오진 않았지만, 얼마간이라도 부담없는
질문을 받을 수 있다면 미리 본인에게 부담이 덜한 분야를 파악해두고
그를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외운 그대로 답하는 템플릿..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오픽은 미리 문장을 암기해두고 어색하게 그대로 하는 답변은
오히려 감점이 된다는 말을 듣고 전 마이웨이로 답변하기로 했습니다.
기억을 되짚어보면, 전 시험장에서 답변을 할 때 말이 많이 어눌했습니다.
문장들을 단숨에 내뱉는 게 아니라, 머릿속으로 문법이 이게 맞는지 생각하며
천천히, 천천히 말을 했습니다. 느낌으로 치자면 유치원생이 말하는 것처럼
느리게, 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다 했습니다.
같이 시험을 봤던 누나는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모두 암기하고
시험을 봤는데 결과는 IH 였습니다.
템플릿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준비하는 시간이 충분하다면 암기식보다는
천천히 본인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3) 문제 다시 듣기를 100% 활용하세요. (진짜 유용)
- 오픽 시험에는 문제를 들려준 후 5초(?) 이내에 리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해당 문제를 다시 들려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진짜 문제를 놓쳤거나, 혹은 문제를 이해하고 어떻게 답변할까
머릿속으로 생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라도 이용할 수 있죠.
저는 거의 모든 문제를 리플레이 했습니다.
이를 활용하니 문제를 놓치지 않고, 답변을 준비할 시간도 벌 수 있었습니다.


4) 말문이 막힐 땐 침묵보단 다른 표현을 쓰며 시간을 메우는 게 좋은 듯합니다. 
- 전 이건 어떻게 답을 해야 할까 싶은 질문들이 나올 땐,
예전에 주로 쓰던 표현들을 썼습니다.
"Let me see... Its a hard question." 이나
"Oh, I need some time to remember that. Umm..." 이런 식으로요.
질문이 이해가 잘 안되거나 영어로 표현할 준비 시간이 필요할 때
멍하니 녹음에 공백을 만드는 것보단 저런 식으로라도
"영어능력"에는 문제가 없는 것처럼 꾸미는 겁니다. 
저런 문장 정도는 하나 준비해서 암기해 두면 좋을 것 같네요.


5) 문제를 끝마칠 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해서 한 문장으로 말합니다.
- 아무래도 천천히 마이웨이식으로 답변하다보니 답변이 두서없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저는 문제를 마치기 전마다 답변 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서 말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So, what I wanna say is ~~" 이런 식으로 ~~에 한 문장을 넣었습니다.
이건 시험을 준비할 때 연습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름 정리를 한다고 해봤는데 생각만큼 정리가 안 되네요.
참고로 간단히 읽어보시고, 원하는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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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사진
대학교 김희진
안녕하세요 영어 1도 모르던 평범한 학생입니다!

2016년을 맞이해서 제대로 된 영어 점수를 갖기 위해...진짜 엄청 고민하다가 지방에서 서울 올라와 오픽 2주 기본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고등학교 이후로 영어를 접한 적도 없고 (고등학교 때도 영어 못했습니다.) 심지어 원어민 교수님들 일부러 피해 다녔던 사람입니다..그래서 그런지 수강 첫날 영어 울렁증까지..
하지만!! 학원에서 너무 재밌고 유쾌하게 가르쳐주셔서 점점 영어에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일 스토리라인도 흥미롭게 짜주시고 패턴연습도 재연해주셔서 학원 오가는 동안 베시시 혼자 웃고 다니기까지 했었어요. 
덕분에 좋은 결과(저의 최고 목표가 IH이고 시험 때까지, 아니 결과발표 당일까지도 IH는 정말 꿈의 점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시험tip]
1. 청심환 : 영어울렁증 극복하기 위해 청심환사서 반병 마셨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청심환 마시고 안 떨리다보니 당황도 안한 거 같아요.

2. 서베이 : 체크할 때 자신 있는 항목 10초간 고민하고 체크하면 더 잘나온답니다! 저도 그렇게 했지만 급한 마음에 일찍 선택한 건지 안 나오더라고요.

3. 연기 : 연기자 빙의했습니다.. 재밌는 스토리면 재밌고 흥분한 목소리! 나쁜 기억이면 슬픈 목소리! 모르겠으면 정말 미안한 목소리! 옆에 사람 신경 절대 안씁니다. 자기꺼 하느라 바빠요. 신경쓰지 마시고 연기하세요!

4. 필러 : 하.. 필러 없었으면 전 진짜 망했을꺼에요.. 우선 고민할 때 필러 다양하게 썼어요! 후기들 보니까 대답을 I...well..umm....i usually spend...
이렇게 버버벅 했던 사람들도 필러 쓰고 좋은 점수 받았다기에 시험 전날 필러 4개(긴거 2개 짦은거 2개) 외웠습니다. 그리고 가는 길에서도 계속 되새겼어요.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표현은 어려운 경험들 나왔을 때 (돌발 재활용 3번 문제 답변에 있는 것처럼) 솔직히 모르겠다고 말하고 최선을 다한다는 표현 ㅋ 제가 기본반이고 IH목표라 4-4를 선택했어야 했는데 샘플답안이 6개인지 몰랐어요..그래서 밑에서 두 번째인 5-5를 선택했었죠...후....네네...질문 어려웠어요.. 하이킹과 트레킹의 차이를 말해보라는 질문에서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한에서 최대한 답변하려고 노력할게! " 이 표현 썼어요. 그리고 못들은 문제도 마찬가지로 미안한 목소리 내면서 "진짜 미안한데 잘 모르겠어! 대신 다른 주제에 대해 말해볼게" 했습니다. 필러 없었으면 전 반도 대답 못하고 그냥 나왔을 겁니다.. 다시 한 번 필러는 정~~~말 중요합니다.

5. 이건 쫌 민망한 건데..에바가 움직인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고 인터넷에 떠도는 에바사진을 프린트해서 책상 앞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질문 랜덤 픽할 때 실제로 거기에 있는 NEXT 버튼 누르는 연습도 하고ㅋ 근데 이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저는 시험장가서 허공보고 대답할 줄 알았는데 에바얼굴이 익숙해져서 그런지 에바보고 말했습니다! 

6. 스터디 : 스터디 꼭 하세요!!! 주변 시끄러워서 버버벅 거리던 게 2주 동안 하니까 어느새 조금씩 적응을 했습니다! 시험장 시끄럽습니다. 미리 연습해두신다면 시끄러운 시험장도 끄떡없겠죠! 아울러 제가 몰랐던 부분을 스터디원들이 찝어주셔서 피드백 효과 만빵이었습니다.

7. 시험시간 준수 : 주변 이야기 들어봐도 시험시간 다 채우고 나온 사람들이 점수가 좋더라고요! 그냥 아무 말 안하고 시간을 채웠던 건 아니고 주저리 주저리~~이야기 하고, 답변 시간 체크해가면서 NEXT 누르세요ㅠㅠ저는 1분 남겨놓고 시험 종료했습니다. 물론 제일 마지막에 나왔고요! 답변도 주저리주저리 아는 내용 다 말하고 다음 문제에서 비슷한 문제 나오면 As I told you before 이거 써서 다시 시간 채웠습니다. 마지막에 시간이 남아서 정신줄을 놓고 프리토킹을 시작했습니다. 명절 질문이 나와서 그랬던건지.... 에바에게 "에바야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한해는 모든 일 잘되길 바래. 난 취업을 해야해. 난 00기업을 원해" 등등 별 이야기를 다 했어요. 후기에서 진짜 대화하는 식이 점수를 높게 받을 수 있는 팁이라기에 저도 이용했죠

쓰다 보니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영어 1도 못하던 저도 IH받았으니 여러분은 더 좋은 점수 받으실 수 있을꺼에요! 화이팅!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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