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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수정
어학연수, 유학 등 외국 경험이 있다고 영어회화 정도는~하고 자신을 하기도 한다. 10년 넘게 한국에서 영어 안 쓰고 살다 보면, 외국 살다 왔다고 어디에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영어 자신감은 곤두박질 치는 경험을 가지곤 했다. 

경력 입사한 회사에서 영어 회화 성적을 제출해야 했기에, OPIc을 봐야한다는 부담감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회화니까 그냥 하면 되겠지~?하며 안이한 생각으로 시도해 볼 엄두도 못낸 채 1년을 넘기며, 시간을 보내다가, 온라인 강좌를 부담없이 들어볼까 했다. 
허걱~ 준비없이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 매일 영어 사용하기
그래서 나의 전화 영어가 시작되었다. 하지만 처음 3개월은 그냥 수다 떨고, 형식적인 10분 떼우기로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었다. 그리고 10분 뒤에는 아무런 Wrap-up학습을 하지 않았었다. OPIc 실전 전화 영어 전화 회화는 주제별로 나의 상황을 답변하여, 수준을 평가해주고, 교정을 해주어 매일 매일 자극을 받으며, 준비하게 되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직장인 실전 전화영어는 직장인들에게는 추천해 주고 싶은 강좌이다. 
그래서 주 3회 영어로 10분씩 대화하는 건 긴장감 완화, 자신감 Up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OPIc도 시험인 만큼 시험 스타일로 intensive하게 내 주제를 이야기하는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2. 관심 주제별 핵심 어휘를 적용해서 나의 상황 스크립트 만들기
OPIc에는 사전 관심 주제를 선택하게 된다. 물론 선택한 답변에 대해서만 문제가 나오는 건 아니다. 그래서 교재나 학원에서 배우는 주제에 대해 나의 관심과 접목해서 나만의 스크립트를 만들어 보는 게 필요하다. 핵심어휘, 모범 답변을 나의 상황에 맞게 수정해도 좋다. 
나의 상황을 묘사해야, 자연스러운 어조로 대화가 되는 것 같다. 
교재 속의 모범 답안을 활용해서 나만의 답변 만들어 보기! 이건 문법적 실수와 핵심 어휘를 정리해 보는 훈련이 되는 것 같다. 출력해서 계속 들고 다니고 크게 읽어보기 훈련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이는 특히 시험 전 일주일 이상 시간을 할애하길 꼭 추천하고 싶다. 

3. 시험 때는 몰라도 주저하면 안된다. 
자기 소개는 먼저 준비해놓고, 막힘없이 술술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시험 초반엔 자신감있게 시간을 채우면서 이야기했지만, 
시험 중반을 지날 수록 한국말로도 생각 안나는 주제에 맞딱드리기도 한다. 
이 때는 충분한 시간으로 말하기가 어렵기도 했다. 
그럴 때 답변시간을 채운다고 주저하면 안되는 것 같다. (음..어....사용하면 안된다~^^) 
자신과 맞지 않는 주제여도 동의하지 않는다..하며 관련된 주제로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를 하고 빨리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도 방법인 것 같다. 

업무를 하면서, 주로 저녁과 밤, 주말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기에 
전화영어와 온라인 과정을 한달에 동시에 병행하며 준비를 해왔다. 
6개월 이상의 OPIc 대비 전화 영어 (일반 회화 보다는 시험 대비과정이 도움이 된다), 몇개월의 온라인 강좌는 아래와 같이 나에게 도움을 준 것 같다. 
- 문법적 실수 교정하기
- 어휘 가다듬기
- 시험 방식과 모의 답변으로 시험 상황 적응하기

결론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나만의 상황별 스크립트를 만들자! 암기 보단 읽고 또 읽어
표현에 익숙해져, 어떤 문제든 brainstorming 단서가 될 수 있도록 하자! 

Thanks God! 드디어 AL을 획득했을 때의 성취감! 잊을 수가 없네요. 

OPIc도 시험인만큼, 이미 회화를 잘하시는 분들이라도 미리 준비하여, 
꼭 막판 뒤지기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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