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박상현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
회사에서 업무 상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일이 많아 영어공부를 틈틈이 해오고 있습니다만,
말하기 시험은 처음 보는 거라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감이 없기 때문에 일단 학원 수강을 통해서 전체적인 오픽 난이도 - 나의 현재 레벨 및 향후 목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를 조정하였고,
자기소개를 비롯 전체적인 틀을 맞춰봤습니다.
1.
자기소개는 누구나 많이 준비하고 잘하긴 하지만,
그래서 시험 당일 긴장해서 꼬이게 되면 나머지 문제에서 자신감을 잃기도 쉽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하는 이야기처럼 오픽은 말하기 능력 자체를 평가하는 것도 있지만 ‘유창함(fluency)’ 역시 중요한 채점 기준이 된다고들 합니다.
1번문제이니 만큼 강하고 자신있게, 스스로 난 아주 유창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으로 자기소개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
작년 말에 처음 봤던 오픽시험에서 IM-2 등급을 받고 다소 의기소침했습니다. 나름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고, 그동안 학원을 다니며 공부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그랬는데, 나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제가 간과한 것이 있더군요.
그것은 억양과 발음입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면 ‘네이티브스피커가 말하는 것’처럼 들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점자가 네이티브이다 보니 아무래도 미국 스타일의 말하기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요.
짧은 문장을 말하더라도, 영어 특유의 흐름을 살려 문장을 말하는 것이 더 영어다운 것일 테니까요.
3.
답변 시간을 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답변을 했다면 과감히 생략하고 넘어가도 좋습니다.
막히는 주제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다, 같은 말로 차라리 솔직하게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겠고요.
전 미드는 아니지만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거기에 나오는 표현이나 억양이라도 자주 들은 것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하면 써먹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평소에 내가 영화속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내가 그 상황 속에 있다는 생각을 하고, 또 중얼중얼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4.
누구나 강조하는 것처럼, 무엇보다 연습은 아주 중요합니다. 저도 시험이 다가오면서 스크립트를 들고 다니며 어디서건 블라블라, 섀도잉하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준비해도 오픽에서 나오는 주제를 다 대비할 순 없기 때문에 돌발주제에서는 결국 뜻하지 않은 주제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 돌발문제에 대한 포맷을 어느정도 준비하셨다면 이를 활용해서 잘 대응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자신 있는 주제에서는 정말 신나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두번째 시험에서 제가 좋아하는 소재인 영화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신나게 많이 떠들었구요.
대신 재활용에 대한 문제는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나와서 당황했지만, 아마도 다른 주제에서 점수를 좀 더 따지 않았나싶습니다. ㅋ
예전에 이사갈 때 큰 냉장고를 처리해야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결국 재활용회사를 불러서 겨우 처리했다, 그것이 memorable한 경험이었다. 이렇게 넘어갔습니다. ^^;
돌이켜보니 사실 AL이 목표점수가 아니었기에 더 기쁨이 컸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목표치에 다가서려고 하는 부담을 갖고 시작하는 것보다는, 즐겁게 말하기 한다, 내 앞에 있는 Eva와 데이트한다는 기분으로 말해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내가 조금 더 준비하고 많이 말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좋아하고 즐기도록 하면서 평소 꾸준히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감사합니다.
:)
회사에서 업무 상 영어를 사용해야하는 일이 많아 영어공부를 틈틈이 해오고 있습니다만,
말하기 시험은 처음 보는 거라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감이 없기 때문에 일단 학원 수강을 통해서 전체적인 오픽 난이도 - 나의 현재 레벨 및 향후 목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를 조정하였고,
자기소개를 비롯 전체적인 틀을 맞춰봤습니다.
1.
자기소개는 누구나 많이 준비하고 잘하긴 하지만,
그래서 시험 당일 긴장해서 꼬이게 되면 나머지 문제에서 자신감을 잃기도 쉽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하는 이야기처럼 오픽은 말하기 능력 자체를 평가하는 것도 있지만 ‘유창함(fluency)’ 역시 중요한 채점 기준이 된다고들 합니다.
1번문제이니 만큼 강하고 자신있게, 스스로 난 아주 유창한 사람이다 라는 생각으로 자기소개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2.
작년 말에 처음 봤던 오픽시험에서 IM-2 등급을 받고 다소 의기소침했습니다. 나름 영어를 좋아하기도 했고, 그동안 학원을 다니며 공부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더 그랬는데, 나중에 알게된 것이지만 제가 간과한 것이 있더군요.
그것은 억양과 발음입니다. 좀 더 쉽게 말씀드리면 ‘네이티브스피커가 말하는 것’처럼 들리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채점자가 네이티브이다 보니 아무래도 미국 스타일의 말하기가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지요.
짧은 문장을 말하더라도, 영어 특유의 흐름을 살려 문장을 말하는 것이 더 영어다운 것일 테니까요.
3.
답변 시간을 다 채울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는 답변을 했다면 과감히 생략하고 넘어가도 좋습니다.
막히는 주제는 잘 생각해보지 않았다, 같은 말로 차라리 솔직하게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겠고요.
전 미드는 아니지만 영화를 워낙 좋아해서 거기에 나오는 표현이나 억양이라도 자주 들은 것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하면 써먹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하거든요.
평소에 내가 영화속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내가 그 상황 속에 있다는 생각을 하고, 또 중얼중얼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4.
누구나 강조하는 것처럼, 무엇보다 연습은 아주 중요합니다. 저도 시험이 다가오면서 스크립트를 들고 다니며 어디서건 블라블라, 섀도잉하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준비해도 오픽에서 나오는 주제를 다 대비할 순 없기 때문에 돌발주제에서는 결국 뜻하지 않은 주제를 맞닥뜨리게 됩니다. 그러나 평소 돌발문제에 대한 포맷을 어느정도 준비하셨다면 이를 활용해서 잘 대응하실 수 있을 겁니다.
5.
자신 있는 주제에서는 정말 신나게 자신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두번째 시험에서 제가 좋아하는 소재인 영화에 대한 문제가 많이 나와서 신나게 많이 떠들었구요.
대신 재활용에 대한 문제는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나와서 당황했지만, 아마도 다른 주제에서 점수를 좀 더 따지 않았나싶습니다. ㅋ
예전에 이사갈 때 큰 냉장고를 처리해야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결국 재활용회사를 불러서 겨우 처리했다, 그것이 memorable한 경험이었다. 이렇게 넘어갔습니다. ^^;
돌이켜보니 사실 AL이 목표점수가 아니었기에 더 기쁨이 컸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목표치에 다가서려고 하는 부담을 갖고 시작하는 것보다는, 즐겁게 말하기 한다, 내 앞에 있는 Eva와 데이트한다는 기분으로 말해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내가 조금 더 준비하고 많이 말하겠다, 라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두서 없는 글이지만,
좋아하고 즐기도록 하면서 평소 꾸준히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Practice makes perfect!!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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