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대 이아름
안녕하세요 ^^
저 역시도 토익스피킹을 먼저 해보고 생각보다 점수가 계속 오르지 않아서 포기하고
오픽을 시도했던 사람으로서 너무 간절해서 다른 사람들의 수기를 보고 공부했던 생각이 나서 이렇게 수기를 작성해 봅니다.~ 다른 사람 역시 그럴 테지만 각자의 공부방법이 있고 경험이 달라서 ~ ㅠㅠ 제가 했던 방법의 효과가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니.... 고려하시고 읽어주세요 ^^
1. 2주반 학원
저는 먼저 학원에 다녔습니다. 학원에 2주 단기 반을 다녔고요. 여기에서는 오픽이 어떤 시험인지 제가 시험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많이 배웠던 것 같습니다. (막상 오픽을 하려고 하는데 뭔지 모르는 마음에 등록을 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몇 문장, 혹은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은지 문장 틀+ 문장집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근데... 조교님들께 AL받고 싶다고 했더니 겁을 많이주셔가지고....ㅡㅡ;;..오히려 자신감 하락할뻔했어요……. ㅜㅜ무튼..)
2. 회화 문장 외우기
저는 짧은 문장 외우기에 집중했습니다. 학원에서 준 회화 문장집을 외웠습니다. (학원에 안다니신 분들도 시중에 회화 문장집 외우시면 될 거 같아요)
말을 하려고 할 때 당장 문장을 만들어서 말하는 것 보다 아는 문장이 많으면 거기서 그 전체 문장을 사용하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많은 시간을 문장을 외우는데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좋아 라는 말을 하고 싶을 때 제가 단어를 조합하는 것 보다 (오늘 날씨가 좋아) 전체 문장을 외우면 더 빨리 말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어요.
여기서 포인트는
1. 짧은! 문장입니다.
2. 내가 알고 있는 단어 위주로 선택해서 외웁니다.
3. 아는 단어가 없다면 내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단어들이 있는 문장을 외웁니다.
오픽은 자연스러운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채점자는 녹음된 파일을 듣고 점수를 주는 건데 자연스럽지 못한 문장을 사용하면 오히려 감점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3. 주제에 대한 답변 준비
제가 선택하는 주제에 대한 답변을 영어 문장으로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돌발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에 질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것 같아서 보통 한 주제에 2개-3개 정도의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4. 한국어로 돌발문제 답변 연습
돌발문제에 대한 답변을 못 하게 돼서 돌발문제를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생각하는 법을 연습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어때? 라는 질문에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일단 한국어로 틀을 잡았습니다.
날씨 문제가 나오면 요즘 날씨와 한국의 4계절을 설명하고 제가 좋아하는 계절과 이유를 말해야겠다. 이런 식으로 먼저 생각 정리 후에 틀이 잡혔을 때 영어로 다시 연습했습니다.
간단한 질문에는 한국말로도 떠오르지만 집에서 가장 기억남는 에피소드가 뭐야? 라는 질문에는 한국어로도 ....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저는 나중에는 이 연습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언뜻 보면 3번과 4번이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 3번을 통해서 2번에서 외운 문장으로 만들고~ 그 이후에 2번에서 생각하지 못했던 문장들을 4번 한국어로 연습 후에 그 한국어를 영어로 변경할 때 새로운 문장들을 만들 수 있어서 많은 문장을 외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 덕분에 돌발 때도 제가 생각했던 문장들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픽 시험 볼때는 상대방이 있는 것 처럼 3인칭이 아닌 상대방에게 하는 말처럼 답변했고 최대한 리액션을 많이 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가장 잘하는 요리는 김치 볶음밥이면 나중에 네가 한국에 오면 내가 만들어 주겠다든지, 부산은 너무 경치가 좋아 나중에 한국 올일 있으면 꼭 여기는 가봐, 내가 꼭 데리고 갈께~ 처럼 정말 실제 상대방 친구한테 말하는 것처럼 했습니다.
그리고 리액션도 연습하셔야 합니다... 갑자기 가서 와우. 이런말이 나오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자기소개!!
자기소개 역시 외워서 갔지만 외워서 말한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 중간 중간에 리액션 넣어주었구요~ 농담 같은 것도 한번씩 넣어주었습니다. 내이름은 이아름이야~ 뷰티 할때 그 아름 이란 뜻이야~ 하면서 물론 웃기지는 않지만..ㅋㅋ 좀더 자연스럽지 않나 했습니다. 말도 너무 빨리 말하면 외운것 처럼 들려서 자기소개 역시, 천천히 말하는 연습도 했습니다.
오픽 시험 보시면서 답답하고 하실텐데 어떤 분들은 이제 시작하시고 어떤분들은 몇번 떨어지셨더라도 오픽은 그래도 다른 시험보다 시험이 끝나고 많은 부분이 남는 시험이었습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원하시는 점수 얻으실때까지 꼭 꾸준히 연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서 주저리주저리 했습니다. ^^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꼭 원하시는 점수 얻기를 바랍니다. ^^!! 모두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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