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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별 오픽 점수 콘테스트…연말 포상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롯데백화점이 영어 공부에 팔을 걷어붙였다. 말하기 능력에 따라 승진 평가에 가점을 부여하고, 부별로 말하기 시험 점수까지 내야한다.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이 글로벌 비즈니스에 손색이 없는 회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온 조치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임원과 간부급 사원을 대상으로 영어 사내 어학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부별로 해당 직원의 오픽(OPIc.영어 말하기 능력 시험) 점수를 제출하면 회사가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을 골라 포상하는 방식이다. 포상금은 1천100만원이다.
간부급 이상 대상 직원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틈틈이 영어 학원을 다니는 것은 물론이고,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성적 관리를 하는 곳도 있다.
롯데는 2010년부터 외국어학원 회화 수강비를 일부 지원하고 있다. 어학원이 없는 지방 근무자를 위해선 강사를 불러 수업을 진행하기도 한다.
또 최근에는 1천여명의 전 간부사원을 대상으로 해외 전출을 전제로 근무 희망 국을 조사했다. 언제든 회사가 필요로할때 해외 점포에서 근무한다는 각오를 다지라는 차원이다.
지난해부터는 오픽 시험 점수를 승진평가에 반영하고, 채용 시에도 어학 우수자를 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중국 상하이, 베이징 유학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인턴십 채용 설명회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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