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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계열사 중 7곳이 오픽과 토익스피킹 시험성적 기준바꿔

기준바꾼 7곳 중 삼성엔지니어링만 유일하게 어학기준 낮춰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응시자격을 결정하는 어학기준을 높였다. 연간 20만명에 달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응시생에 따른 비용 문제와 과도한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삼성그룹은 이달 24~28일 상반기 3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19일 밝히면서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세부적인 응시자격을 공개했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할 때 17개 계열사 중 7곳이 오픽(OPIc)과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 등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 기준에 변화를 줬다. 6개 계열사는 어학기준을 높였고 1곳만 하향 조정했다.

 

 

 

 

 

삼성그룹 2014년 3급 신입사원 공채 어학기준 주요 변화. © News1 류수정


올 상반기 삼성애버랜드 패션분야의 상품기획·영업 직무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오픽 IH 등급과 토익스피킹 7급 점수가 필요하다. 지난해 상반기 IL 등급, 5급보다 한단계 오른 수준이다.


삼성SDS의 컨설팅, 연구개발, ICT 개발 등 직무도 IL, 5급에서 IM, 6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일기획 글로벌비즈니스 등도 AL, 8급으로 한단계 높은 영어 능력을 요구한다. 지난해 패션사업을 삼성에버랜드로 넘긴 제일모직의 연구개발, 엔지니어직무도 기준을 한단계 높였다.


유일하게 기준을 낮춘 계열사는 삼성엔지니어링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직무에 지원하려면 오픽 IL 등급과 토익스피킹 5등급을 충족하면 된다. 지난해보다 한단계씩 낮아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채용에서 영어말하기 시험에 상대적으로 약한 공학계열의 전공자만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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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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