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직원 승진체계시 외국어 역량 측정에 OPIc 활용!

 

한진중공업은 1937년 대한민국 최초의 철강 조선사로 설립된 이래 7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한국 조선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그룹의 주요 계열사로서, 사내의 조선부문과 건설부문이 각자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확충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부문은 필리핀 수빅 조선소와 연계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창조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끊임없이 사업 영역을 확장,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강선 건조 업체로서 컨테이너선, LNG선, 탱거선 등의 산성 건조와 함께, 경비정, 수송함, 상륙함, 공기부양선 등의 해군. 해경 관련 특수선을 건조하고 있습니다. 상선 부문의 주고객이 유럽, 중동 등의 해외 선주사이기 때문에 선박의 수주부터 인도에 이르기까지 업무와 관련된 모든 의사소통이 영어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한진중공업 직원의 영어활용 능력은 업무 진행에 필수적입니다.

2008년부터 경영층의 회화능력 시험의 필요성 인식의 확립을 통해 임직원들의 OPIc 시행으로 회사 내 임직원들에게 회화 능력과 관련하여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은 OPIc 도입 이전에 토익 시험을 시행했었는데요. 토익시험은 응시자의 영어 회화능력을 측정하는데 적합하지 못한 시험이었습니다. 따라서 영어 회화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검증하여 활용하기 위하여 OPIc 평가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고과 산정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어학시험 고득점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보상제도를 통하여 독려를 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의 인재상은 창의와 신념을 지닌 ‘창조인’, 성의와 실천이 몸에 밴 ‘행동인’, 책임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유인’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직원 개개인의 역량 및 자기개발을 위하여 다양한 교육제도가 지원되고 있으며
우수인재 양성에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 채용과정은 온라인 입사 지원자에 대한 서류전형 심사 후,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면접전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전공지식, 인성, 영어능력을 평가하게 됩니다. 신입직원의 경우 현재까지는 OPIc 성적 제출이 공식화 되어있지는 않지만 기존 임직원들의 고과산정에 있어 OPIc이 시행되고 있어 점차적으로 신입직원들의 OPIc 에 대한 선호가 높아 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입 채용이 아닌 기존 직원들의 OPIc 시행으로 집필고사 세대의 간부들까지도 모두 시험 대상이 되어 더욱 다양한 계층의 반응들이 직원들의 회화능력에 대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직원들이 청취, 독해 시험에만 익숙하다 보니 말하기 시험이 생각보다 어려웠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OPIc 시험을 계기로 앞으로 회화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더 공부해야겠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실무에 활용될 수 있는 직원들의 영어회화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게 되었고, 평가 결과를 통해서 직원들을 효율적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토익이나 토플 평가의 경우 평가 문항의 유형이 노출되어 응시자들이 영어를 공부하기 보다는 고득점을 받기 위해 평가 유형을 공부하는 사례가 있었고 따라서 평가 결과의 공신력 문제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물론 OPIc 평가는 응시자 설문 응답에 의한 랜덤 방식의 출제가 이루어지기에 다른 시험과 달리 변별력을 갖는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항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OPIc 평가의 결과가 지속적으로 공신력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