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근사진
KAIST 유성근
전 영어권 국가 체류 경험은 1년이라고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2살때 가서 3살때 왔기 때문에
체류중 영어를 배운적은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부모님 말씀에 따르자면 제가 할줄 아는 영어는 팬티 굿 화이트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제가 정확하게 영어를 시작하계된 계기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릴 때 부터 독서를 좋아했고, Arirang TV나 CNN혹은 외국 영화를 자주 접하게 되는 과정에서 언어가 트이게 되었고 지속적인 독서로 실력을 유지한 것 같습니다.
우연찮게 주변에 외국인들을 많이 알게 되면서 그런 분들과 회화를 억지로 시도하면서
실력이 더욱 향상된 것 같기도합니다.

카이스트에 입학하여 영어강의를 수강하면서 더욱 영어 능력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외국인 교수님들 수업을 수강하는 것 또한 도움이 되었지요.

제가 OPIC이라는 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것은 정말 얼마전의 일이었습니다.
텝스등. 다수의 시험에서 영어 구술능력을 확인해볼 도리가 없었는데,
저 자신의 영어 구술능력을 확인해 보고 싶은 마음에 시험에 응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할땐 사실 많이 떨렸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이취미, 날씨, 도시, 룸메이트에대한 질문이더라구요.
또 상황극을 만드는 문제도 하나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편안하게 친구랑 이야기하듯이 응시를 하다보니 성적을 잘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상황극 같은 문제도, 실제 있었던 일들을 상상하면서 상황극에 대입하여 묘사를 하니
별 거리낌 없이 말이 술술 나왔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조언을 해야한다면 일상적인 대화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를 책으로만 배우면 딱딱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프렌즈, 30락, Every body loves Raymond, 사인펠드 같은 시트콤을 보면서
여러 표현과 상황에대한 반응 법들을 익히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음엔 OPI를 응시함으로 제 능력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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