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남호철
지난달에 오픽시험을 처음으로 봤어요.
제 영어실력이 궁금해서 한 번 시험을 봤는데 운좋게 AL을 받을 수 있었어요.
오픽시험을 준비하기까지 딱히, 특별한 공부를 한 건 없었구
인터넷에서 오픽 스터디에 가입해서 3번정도? 참석했었구요.
그래서 대략적인 유형정도만 알고있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러 갔었어요.
* Intermediate Level과 Advanced Level의 차이는?
영어를 어느정도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Advanced 고급레벨에 도달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원어민 선생님께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물어봤었는데
Advanced 레벨은 표현을 말할 때 생각하는 시간이 거의 없다고 했었어요
말할 떄 뜸을 들이더라도 무슨 내용을 말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지
표현을 생각하는 시간이 아니라고 했었구요.
이 이외에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좀 더 세련된 표현, 유창성, 강세, 발음, 문법 등등이 좋으면 Advanced 레벨에 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영어를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우선, OPIC이라는 시험은 영어실력을 측정하는데 있어서 제가 느낀바로는 꽤나 공정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여러가지 조사를 하고 질문도 다양하고 깊어서 단기간에 거의 외우다시피 준비해서 시험보는 토익스피킹 시험보다는 좀 더 영어회화능력을 판단하는데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대한 많이 영어를 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꾸준히 노력해왔어요.
* 영어 스피킹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
저는 난이도 설정을 5-4로 했는데 낮은 난이도의 질문을 들어보려다가 잘못해서 4로 선택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당황해서 감독관님을 부르는 등 도중에 답변하는걸 멈추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했음에도 좋은 등급이 나온건, 이러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어요. 또, 단순한 질문이 나오더라도 정성을 들여서 짜임세 있게끔 설명하려구 노력했구요. 여러가지 영어시험을 본 적이 있지만, 자세하게, 그리고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끔 형식을 어느정도 갖추어서 말했던게 좋은 점수를 받는 비결인 것 같아요. 또, 거의 멈춤 없이 제 이야기를 영어로 말했던 부분도 좋은 점수에 기여를 했다고 생각해요.
*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골고루 공부하자
영어공부를 하면서, 영어 회화를 잘하고 싶다고 해서 말하기 공부만 따로 하는건 별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말을 영어로 바꾸는 과정은 말하기와 쓰기가 있고, 이 네가지 영역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한다고 생각해요. 같은 단어나 표현을 4가지 방법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다면, 좀 더 효율적으로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제가 느껴 왔었어요.
* 조급함을 버리자
취업준비를 하느라 오픽점수가 필요하신분들이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주변에 Advanced Level에 도달하신 분들은 생각보다 적은 것 같아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공부를 할 때 시험 만을 위해서 공부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렇게 단기간으로 바짝하고 그만두는식으로 하면 영어실력향상에는 도움이 되는 것 같지 않아요. 제가 영어를 잘 못하던 시절에, 원어민 선생님에게 영어가 힘들다고 잘 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 때 하신 말씀이 언어를 배우는데는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고 꾸준히 하라고 했었어요. 제가 영어권 국가에 다녀온 지 1년이 넘었는데도 딱히 준비를 하지 않고도 오픽에서 AL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한국에서도 꾸준히 영어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해왔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제가 공부해왔던건 특별한 건 없지만, 꾸준히 영어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다 보면 영어실력이 향상되고 등급도 자연스럽게 잘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후기가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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