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삼성그룹이 오는 11일부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지원서 접수는 20일까지다. 이번 채용은 학점이 3.0 이상에 일정 영어회화시험 점수(오픽 NH~IM, 토익스피킹 4~6급)만 있으면 누구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응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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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시험인 SSAT는 다음달 12일 실시한다. 시험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논리, 직무상식, 시각적 사고 등 모두 5영역, 160문항으로 1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취업시장에서는 지난해 시각적 사고를 더해 SSAT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이번 상반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취업 컨설턴트들은 감점 요인이 있으니 모르는 문제는 찍지 말고, 시각적 사고 분야는 단시간에 공부하기 어렵기 때문에 너무 많은 시간을 들이지 말라고 입을 모은다. 또 최근 계속해서 근현대사 문제가 출제됨에 따라 역사 공부에 비중을 두고, 시간이 부족한 만큼 시간 내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SSAT 합격자는 4월 말 발표한다. 합격자는 회사별 일정에 따라 직무역량면접과 임원면접을 준비하면 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비슷한 이력으로 적성과 상관없이 무턱대고 지원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진지한 노력과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중 발표하며 입사는 7~8월에 이뤄진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뽑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등이다. 한편 삼성그룹은 오는 하반기부터 SSAT 응시 자격을 직무적합성평가 합격자로 제한한다. 직무적합성평가는 직군별 역량을 좀 더 엄격하게 평가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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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309017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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