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사진
성균관대학교 이은호
저는 대학교 3학년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여느 대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대학교를 입학하고 팽팽 놀고
결국은 군대를 갔다와서 정신을 차리고 취업준비를 하자고 마음먹어
시작하게 된것이 오픽이었습니다. 오픽은 상대적으로 시험 분위기가 자유롭고
또한 질문을 2번 들을 수 있으며 FORMAL 하기보다는 INFORMAL 한 것도 플러스 요인이
될수 있는 시험이라고 들어 약간 색다름에 응시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니 이때까지 영어공부하고는 수능때 외국어영역 공부한것
외에는 전혀 한적이 없고 특히나 스피킹은 전혀 공부도 해보지도 않았기 떄문에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뭘 공부해야 할지 살짝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계속하면서 여러가지를 찾아보던 끝에 시험비가 저렴한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에 붙길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 처음 시작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공부하는 일종의 '도박'은 지양하고 많은 정보와 요령등을 알고 있는
학원에 등록하여 최단기간에 제가 원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모학원 2주 과정을 등록하게 되었고 하루에 수업 1시간 30분 스터디 1시간
총 2시간 30분을 학원에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학원에서 접하게 된 오픽에 관한 정보는 정말 제가 혼자 공부했더라면 얻을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오픽에서 시험치기전에 서베이란 것을 한다는 것도 알게되었고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잇다는 점, 또 중간에 그것을 바꿀 수 잇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일 처음 배운것은 제가 전혀 모르는 주제가 나오지 않도록 서베이를 주의해서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서베이에서 생소한 것에 대한 선택을 했다가 나중에 시험중 그것에 관한 질문을 받게되면 전혀 대답을 못하게 되고(한글로도 못하는 대답을 영어로 어떻게 하겠습니까)
결국은 시험을 망칠 수 있으니 무조건 적으로 나에게 익숙하고 어떤 질문을 해와도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는 주제를 선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앞의 서베이에서 선택한것에 따라 향후시험에 나올 문제들이 상이하게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서베이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두번째로 난이도 선택입니다. 오픽의 난이도는 1~6으로 나뉘는데 1이 굉장히 쉬운 난이도 이고 6이 제일 어려운 난이도 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땐 왜 굳이 어려운 난이도를 선택해야 하느냐 그냥 제일 쉬운 1을 택하면 되는것이 아니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낮은 난이도를 선택하면 시험문제는 쉽겠지만 그만큼 받을 수 있는 등급도 한계가 생기기 때문에 너무 쉬운 것 보다는 적절한 난이도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IH를 목표로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난이도 5를 선택했습니다.
실제로 난이도 5에서 IH 등급이 가장 많이 나오며 5난이도에서 굉장히 잘했을 경우
가장 높은 등급인 AL도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난이도 5를 선택합니다.
6난이도를 선택하면 IH를 받기 더 쉽지 않냐는 생각들을 하실 수 있는데
난이도 5와 난이도 6은 굉장히 차이가 크다고 들었습니다.
난이도 6은 조금더 전문적인 주제와 견해를 물어보는 상당히 고난도 질문들이 많아
애매한 실력으로 6난이도에 도전한다면 피?를 볼 수 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제에 관련된 스크립트를 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스크립트를 외운다고해서
그 질문이 그대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크립트를 외우면서 그 스트립트안에 있는 주요 구문들을 잘 숙지하신다면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때도 그것을 써먹을 수 있게 되어 질문에 대한 대답도 약간 고급지게 할 수 있으며 외운 구문이 있기에 말을 조금씩 돌려가며 외운 스크립트 쪽으로 어떻게든 이야기를 끌어간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크립트를 외우면서 주요 구문들은 자주자주 써먹기를 추천드립니다.
일상에서 친구들에게도 써먹어 보고 외국인 친구가 잇다면 그 친구에세도 계속 쓰신다면
암기에 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중 어떠한 상황이 있더라고 당황하지마시고 유연한 대처를 보여야 합니다.
오픽 시험을 실수를 하더라도 채점자들은 실수자체에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다만 실수가 일어난 후 취하는 행동에 더욱 초점을 맞추며 그에 따라 감정이 될수도 가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모두들 열공하시고 원하는 등급 얻으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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