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진민아
저는 오픽이라는 시험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 시험 전날 여러 오픽 수기를 읽고 팁을 얻어 시험에서 나름의 성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1년전 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필리핀에 잠깐 다녀왔고, 그 이후 회화공부에는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급하게 오픽성적이 필요해 시험을 등록했고, 부랴부랴 오픽 고득점 후기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AL 후기들을 자세히 읽었는데, 공통적으로 말하는 부분은 유창함, 자신감, 발화량 이었습니다. AL 를 따신 분들 역시 영어를 잘하지 못하지만, 얼마나 쉴틈없이 말하냐라고 할 수 있는 발화량, 미드 속 주인공처럼 얼마나 잘 떠들고 큰 목소리로 말하는지를 판단하는 유창함과 자신감이 고득점의 길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3가지 만큼은 꼭 기억하고 시험에 임해야 겠다는 다짐을 했고, 다음날 시험에서 제 기준,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1. 유창함
사실 저는 영어를 말하는데 문장력도 부족했고, 하고 싶을 말을 할때는 문법따윈 생각도 하지않고 말하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유창한 척이라도 하자 라고 제 자신에게 새뇌였습니다. 시험을 보기 전날 까지도 미드를 보면서 주인공들이 쓰는 억양이나 슬랭, 발음들을 익히려고 노력했고, 마치 드라마 속 주인공에 빙의 되어 원어민이라도 된 것 처럼 유창한 척을 했습니다. 영어도 못하는데 잘하는 척이라도 하고 나가자 라는 저의 다짐이 시험장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2. 자신감
싸움에서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크게크게 말해야 긴장도 줄고 자신감이 붙을 것 같아 저는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앞사람 뒷사람이 들을까 신경쓰느라 작게 말하다가는 정말 망할 것 같아 크게 말하려 노력했습니다. 집보다는 사람들이 조금 있는 카페에서 친구를 앞에 세워놓고 크게크게 말하는 습관을 가졌고, 돌발문제에 당황해서 기죽거나 목소리가 작아질 것에 대비해 할 말이 없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슬랭들을 큰 소리로 연습해 갔습니다.
3. 발화량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쉴틈없이 말하는지 역시 점수를 얻는 좋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다음 할 말이 생각나지 않거나 특정 단어가 생각나지 않을 때, 어,,,음,,, 과 같은 말을 자주 하는데, 이렇게 시간을 끌게 되면 말을 많이 할 수 없게되고 이 부분에서 감점이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어떻게 많이 말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하고 갔습니다.
우선, 생각이 나지 않을 때는 Well,,, Let me think.... 과 같은 단어로 대체해서 사용했고, 질문을 못알아 듣거나 정말 할말이 없을 때는 모니터 속 에바에게 사실 오늘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 기억이 잘 안난다고 말했습니다. 오픽은 내가 말하는 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를 판별하는 시험이 아니고 거짓말이여도 얼마나 센스있게 잘 말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할 말을 만들어내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나올 수 있는 예상 질문을 만들어서 연습을 했는데,
예를 들어 EX) 클럽가기 라면
Q1. describe your favorite club? how often? with whom?
Q2. Memorable happening in club
Q3. When is the first time that you went to club? (when, where,with whom, special memory)
이와같이 시험에서 충분히 나올 만한 예상 질문을 만들어, 어떻게 말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만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스크립트를 만들어서 외운티를 내는 것 보다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저만의 스타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 예상질문에 어떤 식으로 말을 한것인지에 대해서 생각만 하고 갔습니다. 이 수기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제 글뿐만 아니라 다른 수기도 많이 읽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터득해서 꼭 원하시는 결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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