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김태엽
안녕하세요, 서강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친구 추천으로 인해서 오픽을 보게 되었어요. 토스보다 따기 쉬울거라면서 추천하더군요.
저는 영어에 조금 자신이 있는 편이라서 큰 걱정은 안하고 공부했습니다.
공부 방법은 교재를 활용했어요. 교재에 있는 질문 패턴을 파악하고 예상 답안을 작성해보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자기소개는 무조건 나오는 항목이기 때문에 꽤 많은 공을 들였어요. 아무래도 준비한 만큼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니깐 자신있는 어휘 들을 많이 사용하고 꽤 fluent하게 들릴 수 있게 준비를 했죠.
아무래도 많은 응시자 분들이 생각을 많이 하시는 부분이 이제 취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최대한 제가 좋아하고 많이 경험한 취미를 고르려고 노력했어요. 운동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운동쪽에서 많이 골랐습니다. 조깅을 좋아한다면 걷기와도 많이 연관을 지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이 골라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결국 실제 시험을 볼 때 자전거 타는 것에 관한 질문이 나와서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준비할 때 고려했던 점은 발음이었습니다. 저는 비록 외국 채류 기간은 없긴 하지만 꽤 오랫동안 미국 드라마를 시청하고 발음을 연습하고는 했습니다. 발음이 실제로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발음이 좋다 보니 자신감도 붙어서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리 준비한 항목의 답변들은 집에서 최대한 많이 연습하시고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긴장되는 시험인데 확실히 준비하고 간 항목들이라도 자신감있게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번째로는 문항 준비입니다. 사실 질문이 10개가 넘어가고 또 준비해야할 질문들의 수가 꽤나 많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질문에 대한 준비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영어로 작성하면서 이런 저런 체크를 많이들 하실텐데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간이 꽤 많이들죠. 그래서 저는 당당하게 한글로 준비했습니다...! 사실 AL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순간순간 영작하시는게 엄청나게 부담스러울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로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답변을 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솔직해지라는 점입니다. 제가 시험볼 때 질문 중 하나가 명절에 대해서 설명을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대답을 했습니다. 쉬우니까요. 그랬는데 다음 질문으로 또 크리스마스에 어떻게 지내냐는 것을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솔직하게 방금 질문에서 대답한 것과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다시 몇가지 추가해서 말하겠다하고 끝냈습니다. 또 자전거에 관련한 질문이 있었는데, 인상적이었던 자전거 여행을 설명하라고 물어보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긴 하지만 끽해봐야 한강따라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따라 돌고 오는 정도여서 마땅히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괜히 어색하게 꾸며내서 내용이 부실해지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서 자전거를 길게 타본 경험은 많이 없고 주로 동네를 도는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그대로 했습니다. 오픽은 영어를 얼마나 fluent하게 하느냐를 측정하는 시험이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얼마나 완벽하냐를 측정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자기가 할 말만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 정말 마지막으로 시험 시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오픽은 대략 40분 정도의 답변 시간이 주어집니다. 여기서 많은 분들이 꽉 채워야 하냐는 생각을 많이 하실텐데, 전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답변을 조금 빨리한 결과 26분 정도가 걸렸고, 마음이 조금 걸리긴 했지만, AL을 받았습니다. 괘념치마시고 본인이 하시는 페이스대로 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다름에듀오픽 > 오픽,회화,비즈니스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OPIc IH 후기) 첫 도전! 2주만에 IH달성! (0) | 2018.01.11 |
---|---|
(OPIc AL 후기) 24살에 처음 시작한 'Hello' (0) | 2018.01.10 |
(OPIc AL 후기) OPIc 4일 AL취득 수기 (0) | 2018.01.10 |
(OPIc IH 후기) IH 후기! (0) | 2018.01.10 |
(OPIc AL 후기) 두려워 말고 뻔뻔해지자 (0) | 2018.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