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영어 공부는 재미있게 해야합니다.
무조건 책을 달달 외우고, 자기가 선택할 사항들에 대한 예비 질문을 미리 준비해 놓고 외우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본인이 외우지 않은 질문이 나왔을 때 상당한 심리적 부담감을 갖게 됩니다.

제 옆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한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노트에 빼곡히 적어와서 외우는데, 위압감이 들면서. 아 저 친구는 엄청나게 공부를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을 보는데 자기 소개를 할때는 굉장히 자신있게 말하더군요. 근데 그러고나서 계속 침묵..
본인이 예상하지 않았던 문제가 나왔는지 정말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시험을 풀고 있는 입장에서 집중을 할 수 없었지만. 정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첫문장을 시작했다가 끝도 못 맺더니 결국 시험 중간에 나가버렸습니다.

오픽은 심리전입니다. native speaker가 아니고서야 영어로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다 전달하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상황에서도 통용이 되는 주요 어휘, 단어, 숙어, 그리고 말이 막혔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연결어등을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책을 달달 외우는 방법보다는 영화를 보거나 팝송을 듣고 외웁니다.
저는 앤 헤서웨이라는 배우를 매우 좋아하는데 유튜브에서 앤헤서웨이가 나오는 토크쇼나 방송을 보고 google에서 인터뷰등을 보고, native인 친구들에게 해석을 부탁하여, 
공부합니다. 
일단 지루하지가 않고, 놀면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공부의 특징입니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대상에 대해 더 많이 알수 있다는 것도 최대의 장점입니다.

미국 토크쇼에서 헐리웃 스타들은 자신이 일상생활에 겪었었던 재미난 에피소드들을
얘기합니다. 세탁소 갔던 일 해외여행갔던일 등등
그런 것등을 반복해서 듣고 해석하다보면 그들이 말하는 방식이 제것이 됩니다.
신기한 것은 그것을 따라서 몇 번 읽고 외우다 보면 어느순간 제가 그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오픽에서 갑자기 말문이 막혔을 때 제가 입에 익혀있는 문장들을 대충 단어 조합해서 시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이 뚫립니다. 

시트콤 프렌즈도 이해하기 쉽고 영어 실력을 월등히 늘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재밌게 공부하면서 그 과정에서 제가 생각해서 유용한 문장들을 통으로 외웁니다.
그렇게 그 문장을 외우고 나면 다른 단어들을 활용하여 여러가지로 조합합니다.

이렇게 공부를 해서 얻게된 문장들은, 제것이 되며, 현재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영어이기때문에 매우 세련되면서 현대적인 영어가 됩니다.

지금 영어 공부를 책으로 달달 외우면서 지루해하고 있다면 즐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떨까요?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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