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사진
삼성중공업 이동원
대학 졸업이후 사실 영어 공부를 따로 하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저도 항상 목표는 AL이지만 정작 시험 전이 되면 책도한번 못열어보고 허겁지겁 수험표 찾아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보통 직장을 구하게 되고, 직장을 다니면 회식이며 야근이며, 그에따라 부족한 운동이며, 결혼하신분들은 귀가해서도 육아 등 가정을 care 해야하고, 미혼이신 분들은 멋도 부리시고 사회적인 활동도 하느라 영어공부를 하기란 참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물론 의지만 강하시다면 , 새벽 공부나 짬공부라도 못할일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아침잠이 많은 평범한 직장인이기에 좀처럼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할 의지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무언가 input 대비 output을 극대화할 방법은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세운 concept은 걸어다니면서 혹은 일상생활에서 영어공부가 되었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현실적으로 공부하지 않고 시험을 잘보는 방법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운동선수들이 많이하는 image training과 같습니다. 예상문제를 생각해서 가장 쉬운 영어 표현으로 답을 하는 훈련을 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잘 안되신다면 한국말로 먼저 해보고, 그 문장을 직역하는 연습을 상상속에서 펼치면 됩니다. (간혹 멍해보이는 표정을 짓기도 하는데, 사회생활에는 지장없도록 때와 장소를 가려 적절히 사용바랍니다^^.)

OPIC은 물어보는게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합니다. 
초반에 설문조사에 따라 샘플링 되는 내용이 다른 것 같습니다만, 어느정도 본인의 취미, 운동, 사는곳, 가는곳 등에 대한 생각연습을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가령, 설문조사에서 취미는 음악, 영화, 운동은 조깅, 이렇게 골랐다면, 
음악은 어떤 장르를 좋아하고 왜 좋아하나? 누굴 좋아하나? 이런 질문들,
최근 영화는 무엇을 보았나? 어떤 영화가 제일 감명깊었나? 왜인가? 평소에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왜 하는지? 이런 질문들이 나옵니다.

공통적으로 설문지에서 답한 항목들에 대한 모든것을 물어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것은 오히려 어려운것이 아니고, 수험생입장에서 그만큼 자유도가 많은 것으로 해석합니다.
쉽게말해서, 기본적으로 설문지에서 택한 항목들에대해 좋아하는지, 왜 좋은지, 어떻게 하는지 에대해 설명을 하시면 됩니다. 

상기 사항들에 대해서 평소에 출퇴근버스에서, 밥을드실때, 화장실서 볼일 보실때 어떻게 말할것인지 한국어와 영어로 생각해보세요. IH취득에 어려운 문법이나 단어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그냥 중고등학교 수준의 영어라도 자유자재로 본인이 하고싶은 이야기가 될때까지 훈련을 거듭하는것이 포인트 입니다.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기죽지 말고 level 5-6을 유지하고 최선을 다해 답을 하시면 됩니다. 자신감은 점수를 가산하여 주니깐요!

오우.. 이쯤 마무리 하고싶었는데 글자수 제한이 있어서 다시한번 적습니다.

1. 시험을 먼저 본다. (감 파악)
2. 초기 설문지에서 물어보는 사항들 파악.
저같은 경우는 학생, 한국, 축구, 음악, 영화, 노래, 여행 등등 고릅니다.
3. 설문지에서 택하는 항목들에 대한 예상문제 파악.
4. 예상답안을 마련하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무엇을? 왜? 좋아해? 언제? 어떻게? 과거에? 뭐든지 말하면 되요.
화장실에서, 버스안에서 등등
5. 결코 어려운 문장 구사하려하지 마시고 중고등학교 레벨 영어면 충분하니 반복연습 하시면 됩니다. 부끄럽지만 자가운전하면서 정신산란하게 영어로 혼자 떠들고 다니는것도 꽤 도움이 되요~ (창문은 꼭 닫고 하시기 바랍니다. ^^)
6. 시험을 실시한다.
7. 5번과 6번의 무한 반복.

을 하시면 IH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Posted by 김용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