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학교 김경훈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석사과정 졸업학기의 학생입니다.
오픽을 알게된 건 대학교 3학년때였고, 처음 시험을 친 것은 아마 작년 느즈막히거나 올해 초쯤 인 것 같네요. 저는 총 3번의 오픽을 쳤습니다. IM1, IM2, IH 순으로 받았네요.
세 번 시험을 칠 동안 딱히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재수없다고 느끼실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친 시험은 자기소개 짧게 약간 + 설문조사때 찍을 내용 중에 나올만 하다고 생각한 내용의 주제어들만 생각해서 갔습니다. 당연히 망했습니다 ㅎㅎ...일단 막연히 잘할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짧게 흐름만 생각해두면 알아서 술술나오겠거니 했는데, 도리어 흐름조차 기억이 안난거죠.
두 번째는 5명이 시험치는 곳에 있었는데, AL 받을 포스로 온 사람이 애나였나 엘리스였나 리스너에게 정말 대화하듯이 하고 제 멘탈은 날아갔습니다ㅎㅎㅎ 아마 같이 온 다른 3명도 다 멘탈이 산산조각 났겠죠. 다들 30분도 안되서 나가시더라고요.
두 번의 시험을 치는 동안, 일단 먼저 해야되는건 멘탈 강화랑 기본적으로 말할 내용은 확실히 해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청 잘하는 사람이 옆자리, 뒷자리에 앉고, 말문이 막혀있다가 감독관과 눈마주쳐도 무시하면 됩니다. (커버가 안되면 운이라도 좋아서 그런 사람이 시험장에 없는게 베스트겠죠;;)
그 다음은 기본적인 말할 내용...일단 학원에서 짧게짧게 문장 구성하도록 배운 것을 바꿨습니다. 하나의 질문에 대해 줄노트의 2/3정도 채울 정도로 쓰고 읽어보고 수정하고 다시 읽고 수정...한 2~3번 정도 하면, 어색한 흐름이나, 단어 사용이 눈에 보이면서 수정됩니다.
젤 잘 나오는 자기소개, 집/학교 소개 및 연계 질문은 무조건 정리했습니다.
나머지 설문조사는 운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말하기 쉬운 주제들을 집어내 정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출장이나 비슷한 것을 갔다온 경험이 있으면 국내/해외 출장/여행 집에서 휴식-을 전부 체크하는게 좋은 것 같네요. 어차피 놀았던 경험은 어떻게든 얘기하게 되있고, 숙소 예약이나 교통편 같은 얘기들이 공통적으로 묶여서 준비하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직접적인 시험 준비는 대게 시험 일주일 전부터 했습니다. 미리 하면서 쌓이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그냥 까먹는 타입이라...하루에 메인 질문 1개, 연계 질문 2개 정도를 집어서 준비했고요, 메인 질문은 개당 1시간, 연계 질문은 짧게 준비해서 한 40분 정도 걸렸네요.
평소에는 그냥 유튜브로 스탠드업 코미디나 대학 졸업연설 같은걸 봤습니다.
어떤 종류든 신경 안쓰고 재밌게 볼 수 있는걸로 봤는데, 개인적으로 젤 많이 봤던 동영상이 2011 다트머스 졸업 축사였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했던건데, 재미도 있으면서 멘탈을 다잡는데 교훈적인 내용이라 정말 자주봤던 것 같네요.
자막이 있든 없든, 여러 번 듣다보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용히 집에서만 연습한다거나 하면 실제 시험칠 때 강의실 전체에서 영어가 들리는데, 자기가 제대로 말하는지 조차 제대로 안들리더라고요.
시험 치기 전에는 입을 좀 풀어주고, 물도 마셨네요. 어차피 여기까지 와버렸는데, 오늘은 그른건가? 막치자ㅋㅋ 하는 이상한 낙관을 갖고 치시면 차라리 더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긴장하면 외웠던걸 까먹고 멍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지싶네요.
IH 받았던 시험에서는 시험 난도는 젤 아래에서 두 번째? 그게 Lv 5인가 6인가 그랬는데, 완전 원어민 수준은 아니고 그 이전 레벨로 했었네요. 질문을 듣고 답변을 하다보니 2분이 넘어간 적도 여러번인데. 결과를 보니 딱 2분에 맞게 하지않아도 됐던 것 같고요. 질문 2개를 남긴 상황에서 40초? 정도밖에 안남아서, 그냥 질문에 대해서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만 답변한다-는 식으로 답변했던 기억도 나네요.
쓸데없는 소리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1. 자기가 직접 장문의 스크립트를 써보고, 두 세번의 수정 및 읽기 연습
2. 유튜브 같은데서 보고 듣고 따라서 말해볼만한 동영상 찾아 보는 것
3. 멘탈 강화
로 세 줄 요약이 되네요....
저는 20만원이 넘는 돈을 IH에 썼지만,
다른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 번에 원하시는 점수 받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현재 석사과정 졸업학기의 학생입니다.
오픽을 알게된 건 대학교 3학년때였고, 처음 시험을 친 것은 아마 작년 느즈막히거나 올해 초쯤 인 것 같네요. 저는 총 3번의 오픽을 쳤습니다. IM1, IM2, IH 순으로 받았네요.
세 번 시험을 칠 동안 딱히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재수없다고 느끼실지는 모르겠는데, 저도 그냥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친 시험은 자기소개 짧게 약간 + 설문조사때 찍을 내용 중에 나올만 하다고 생각한 내용의 주제어들만 생각해서 갔습니다. 당연히 망했습니다 ㅎㅎ...일단 막연히 잘할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짧게 흐름만 생각해두면 알아서 술술나오겠거니 했는데, 도리어 흐름조차 기억이 안난거죠.
두 번째는 5명이 시험치는 곳에 있었는데, AL 받을 포스로 온 사람이 애나였나 엘리스였나 리스너에게 정말 대화하듯이 하고 제 멘탈은 날아갔습니다ㅎㅎㅎ 아마 같이 온 다른 3명도 다 멘탈이 산산조각 났겠죠. 다들 30분도 안되서 나가시더라고요.
두 번의 시험을 치는 동안, 일단 먼저 해야되는건 멘탈 강화랑 기본적으로 말할 내용은 확실히 해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엄청 잘하는 사람이 옆자리, 뒷자리에 앉고, 말문이 막혀있다가 감독관과 눈마주쳐도 무시하면 됩니다. (커버가 안되면 운이라도 좋아서 그런 사람이 시험장에 없는게 베스트겠죠;;)
그 다음은 기본적인 말할 내용...일단 학원에서 짧게짧게 문장 구성하도록 배운 것을 바꿨습니다. 하나의 질문에 대해 줄노트의 2/3정도 채울 정도로 쓰고 읽어보고 수정하고 다시 읽고 수정...한 2~3번 정도 하면, 어색한 흐름이나, 단어 사용이 눈에 보이면서 수정됩니다.
젤 잘 나오는 자기소개, 집/학교 소개 및 연계 질문은 무조건 정리했습니다.
나머지 설문조사는 운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말하기 쉬운 주제들을 집어내 정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출장이나 비슷한 것을 갔다온 경험이 있으면 국내/해외 출장/여행 집에서 휴식-을 전부 체크하는게 좋은 것 같네요. 어차피 놀았던 경험은 어떻게든 얘기하게 되있고, 숙소 예약이나 교통편 같은 얘기들이 공통적으로 묶여서 준비하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직접적인 시험 준비는 대게 시험 일주일 전부터 했습니다. 미리 하면서 쌓이는 경우도 있는데 저는 그냥 까먹는 타입이라...하루에 메인 질문 1개, 연계 질문 2개 정도를 집어서 준비했고요, 메인 질문은 개당 1시간, 연계 질문은 짧게 준비해서 한 40분 정도 걸렸네요.
평소에는 그냥 유튜브로 스탠드업 코미디나 대학 졸업연설 같은걸 봤습니다.
어떤 종류든 신경 안쓰고 재밌게 볼 수 있는걸로 봤는데, 개인적으로 젤 많이 봤던 동영상이 2011 다트머스 졸업 축사였습니다. 코난 오브라이언이 했던건데, 재미도 있으면서 멘탈을 다잡는데 교훈적인 내용이라 정말 자주봤던 것 같네요.
자막이 있든 없든, 여러 번 듣다보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끄러운 환경에서 말하는 연습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용히 집에서만 연습한다거나 하면 실제 시험칠 때 강의실 전체에서 영어가 들리는데, 자기가 제대로 말하는지 조차 제대로 안들리더라고요.
시험 치기 전에는 입을 좀 풀어주고, 물도 마셨네요. 어차피 여기까지 와버렸는데, 오늘은 그른건가? 막치자ㅋㅋ 하는 이상한 낙관을 갖고 치시면 차라리 더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네요. 긴장하면 외웠던걸 까먹고 멍때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지싶네요.
IH 받았던 시험에서는 시험 난도는 젤 아래에서 두 번째? 그게 Lv 5인가 6인가 그랬는데, 완전 원어민 수준은 아니고 그 이전 레벨로 했었네요. 질문을 듣고 답변을 하다보니 2분이 넘어간 적도 여러번인데. 결과를 보니 딱 2분에 맞게 하지않아도 됐던 것 같고요. 질문 2개를 남긴 상황에서 40초? 정도밖에 안남아서, 그냥 질문에 대해서 시간이 없어서 간단하게만 답변한다-는 식으로 답변했던 기억도 나네요.
쓸데없는 소리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1. 자기가 직접 장문의 스크립트를 써보고, 두 세번의 수정 및 읽기 연습
2. 유튜브 같은데서 보고 듣고 따라서 말해볼만한 동영상 찾아 보는 것
3. 멘탈 강화
로 세 줄 요약이 되네요....
저는 20만원이 넘는 돈을 IH에 썼지만,
다른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 번에 원하시는 점수 받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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