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정수정
저는 첫 번째 오픽을 친 직후, IM2 정도를 예상하며 시험장을 나왔습니다. 침묵도 너무 많았고, 시간 배분도 엉망이었거든요. 하지만 성적 발표일에 IH를 확인하고 정말 놀랍고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여유롭게 얻은 성적은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는 팁들을 써볼게요!
우선 저는 오픽공부를 작년 초에 한 달 정도 친한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준비했었어요. 친구가 가지고 있던 문제집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각자 써보고, 만나서 각자 답변을 읽은 후에 서로 고쳐주고, 남은 시간에는 거의 프리토킹처럼 생각나는 이야기를 영어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험을 치지 못했고, 올해 다시 시험을 접수하고 인강을 참고하며 준비했어요. 결과적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건 친구와의 스터디였지만 이번에 인강의 도움으로 조금 더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학원/인강/후기의 도움을 참고하기!
저는 모든 어학 시험의 장점이자 단점은 전략, 기술을 익히면 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가 절대적으로 그 사람의 어학 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기에 시험에 응시하는 입장에서는 효과적으로 준비하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우선 오픽이라는 시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강사님이나 먼저 시험을 쳐본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그 유형이나 참고할 만한 팁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인강을 조금 듣고, 자료를 보면서 서베이팁(채점관은 녹음된 답변만 들음)이나 답변 기본 틀 등을 알 수 있었거든요. 오픽이 즉석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답변을 해야하다보니, 단순히 영작만 할 줄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앞뒤 내용이 잘 이어져야하니 틀을 정해두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답변 틀/에피소드 만들기
사실 에바가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만 단답으로 하자면 아주 짧은 시간안에 끝납니다. 그래서 추가 발언으로 시간을 채우고, 답변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인강 자료의 예시 스크립트들에는 "답변시작멘트-진짜 답변-나의 느낌-(마무리멘트)" 이라는 틀이 반복되고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공원에서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을 얘기해달라는 질문에 "공원에서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 알고 싶구나-폰을 잃어버렸다가 찾았다-엄청 당황했다가 긴장이 풀렸었다-사람이 많은 곳에서 폰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 이런 식으로요. 실제로 이번 시험에서 제가 했던 답변이에요. 에피소드같은 경우에는 많은 주제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묻는 질문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 경우에 어디에도 써먹을 수 있는 무적의 에피소드를 만드시는 거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게 스마트폰 분실이었죠. 공연장에서, 헬스장에서, 도서관에서 등등. 어디서든 잃어버릴 수 있는만큼 에피소드 끼워맞추기도 가능해요!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물건을 잃어버린다던가, 상처가 난다던가, 뜻밖의 인물을 만난다던가, 그런 에피소드들을 만드셔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3. '그럴듯한' 상상력 발휘하기
조금 웃길 수도 있지만 실제로 정말 유용했던 팁인데요. 공원가기 주제를 준비하면서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공원에서 있었던 행사에 참여한 기억에 상상력을 동원해서 살을 붙였어요. 그냥 단순하게 없었던 일을 만드는 것보다는 익숙한 장소를 머리속에 그려두고 그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만들어내면 기억에 훨씬 잘 남아요. 앞에서 말씀드린 스마트폰 분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만들면서 실제로 그 장소에 대해서 머리속으로 생각하다보니 정말 제가 폰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생생하게 상상하면서 시험을 준비해보세요!
이렇게 저의 작은 팁들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일에 시험장에서 다른 응시자들 소리에 말리지 말 것! 이에요. 제가 시험을 친 시험장이 조금 작고 소리가 잘 들린다는 말은 들었지만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헤드폰을 뚫고 들어오는 사람들 소리에 저는 말 그대로 멘탈이 붕괴되어 페이스를 완전히 잃었어요.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계속 다른 사람을 신경쓰고, 시간 조절도 잘못해서 엄청난 침묵과 '답변이 끝났다', '아 아직 시간이 더 남았네.. 나 더 말해야하나?'과 같은 말들까지 했답니다. 다행히 뒤로 갈수록 제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조금 실수했다고 바로 탈락시키는 그런 시험이 아니므로, 처음에 긴장해서 조금 못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뒤에서 더 잘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당당하게 AL을 꼭 받았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우선 저는 오픽공부를 작년 초에 한 달 정도 친한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준비했었어요. 친구가 가지고 있던 문제집의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각자 써보고, 만나서 각자 답변을 읽은 후에 서로 고쳐주고, 남은 시간에는 거의 프리토킹처럼 생각나는 이야기를 영어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시험을 치지 못했고, 올해 다시 시험을 접수하고 인강을 참고하며 준비했어요. 결과적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던 건 친구와의 스터디였지만 이번에 인강의 도움으로 조금 더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 학원/인강/후기의 도움을 참고하기!
저는 모든 어학 시험의 장점이자 단점은 전략, 기술을 익히면 득점이 가능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수가 절대적으로 그 사람의 어학 실력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렇기에 시험에 응시하는 입장에서는 효과적으로 준비하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우선 오픽이라는 시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강사님이나 먼저 시험을 쳐본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읽어보면서 그 유형이나 참고할 만한 팁들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도 인강을 조금 듣고, 자료를 보면서 서베이팁(채점관은 녹음된 답변만 들음)이나 답변 기본 틀 등을 알 수 있었거든요. 오픽이 즉석에서 주어진 시간 안에 답변을 해야하다보니, 단순히 영작만 할 줄 안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앞뒤 내용이 잘 이어져야하니 틀을 정해두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답변 틀/에피소드 만들기
사실 에바가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만 단답으로 하자면 아주 짧은 시간안에 끝납니다. 그래서 추가 발언으로 시간을 채우고, 답변도 풍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요. 인강 자료의 예시 스크립트들에는 "답변시작멘트-진짜 답변-나의 느낌-(마무리멘트)" 이라는 틀이 반복되고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공원에서 있었던 기억에 남는 일을 얘기해달라는 질문에 "공원에서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 알고 싶구나-폰을 잃어버렸다가 찾았다-엄청 당황했다가 긴장이 풀렸었다-사람이 많은 곳에서 폰 잃어버리지 않게 조심해" 이런 식으로요. 실제로 이번 시험에서 제가 했던 답변이에요. 에피소드같은 경우에는 많은 주제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을 묻는 질문이 많이 나옵니다. 그럴 경우에 어디에도 써먹을 수 있는 무적의 에피소드를 만드시는 거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그게 스마트폰 분실이었죠. 공연장에서, 헬스장에서, 도서관에서 등등. 어디서든 잃어버릴 수 있는만큼 에피소드 끼워맞추기도 가능해요! 스마트폰이 아닌 다른 물건을 잃어버린다던가, 상처가 난다던가, 뜻밖의 인물을 만난다던가, 그런 에피소드들을 만드셔서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3. '그럴듯한' 상상력 발휘하기
조금 웃길 수도 있지만 실제로 정말 유용했던 팁인데요. 공원가기 주제를 준비하면서 예전에 부모님과 함께 공원에서 있었던 행사에 참여한 기억에 상상력을 동원해서 살을 붙였어요. 그냥 단순하게 없었던 일을 만드는 것보다는 익숙한 장소를 머리속에 그려두고 그 속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만들어내면 기억에 훨씬 잘 남아요. 앞에서 말씀드린 스마트폰 분실에 대한 에피소드를 만들면서 실제로 그 장소에 대해서 머리속으로 생각하다보니 정말 제가 폰을 잃어버린 적이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답니다. 생생하게 상상하면서 시험을 준비해보세요!
이렇게 저의 작은 팁들을 공유해보았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일에 시험장에서 다른 응시자들 소리에 말리지 말 것! 이에요. 제가 시험을 친 시험장이 조금 작고 소리가 잘 들린다는 말은 들었지만 시험이 시작되자마자 헤드폰을 뚫고 들어오는 사람들 소리에 저는 말 그대로 멘탈이 붕괴되어 페이스를 완전히 잃었어요.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계속 다른 사람을 신경쓰고, 시간 조절도 잘못해서 엄청난 침묵과 '답변이 끝났다', '아 아직 시간이 더 남았네.. 나 더 말해야하나?'과 같은 말들까지 했답니다. 다행히 뒤로 갈수록 제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조금 실수했다고 바로 탈락시키는 그런 시험이 아니므로, 처음에 긴장해서 조금 못했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뒤에서 더 잘하시면 분명히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당당하게 AL을 꼭 받았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
'다름에듀오픽 > 오픽,회화,비즈니스영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OPIc AL 후기) 나의 OPIC 경험담 (0) | 2017.09.22 |
---|---|
(OPIc AL 후기) OPIc 후기~ (0) | 2017.09.22 |
(OPIc AL 후기) OPIc 전략적으로 공부하기, 상위 1%가 되기 (0) | 2017.09.20 |
(OPIc AL 후기) OPIc 학습 수기 (0) | 2017.09.20 |
(OPIc IH 후기) 오픽 IH 획득을 위한 천기누설!! (0) | 2017.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