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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BE 정태인
안녕하세요. 제 글을 읽어 주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실 오픽을 처음 본 제가, 어떨결에 AL등급을 받은것 같은데 
이렇게 Honor's club에 글을 쓰게 되서 무척 영광인것 같아요 ~
오픽 시험을 치른지 벌써 한달이나 되어서 기억이 살짝 가물가물 하지만
저의 글이 어느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 
후기를 작성합니다 ㅎㅎ

사실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최근 많은 기업에서 영어말하기, 제2외국어 말하기를 우대하고, 
또 어떤 곳은 필수 사항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토익스피킹과 오픽 준비하시는 취준생분들과 대학생분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저 또한 취업 준비생으로 이번 시험에 응시하게 되었구요 ~ 
한국 취준생들 정말 봐도 봐도 끝이 없는 시험의 세계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급 우울해지네요 ㅠㅠㅠ 다들 힘내세요!!!!
그럼 본론으로 다시 돌아와서 말씀드리면 ^^ 
시험보러 갔던 당일 모두들 너무 열심히 외우시며 준비하시는 모습에 
저도 많이 긴장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거기다 정말 발음 좋고 술술 말씀하시는 분들이 옆에 앉게 되면 몇배로 긴장이 되더라구요 ~~ 
하지만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주눅들지 말고, 당당하게 말씀하시는게 좋아요!!
어차피 시험 시작하면 다들 자기 시험보느라 옆에 사람 크게 신경 안쓰거든요 ~ 
크고 밝고 자신있는 목소리로 대답한다면 사실 문법이 조금 틀리거나, 내용이 살짝 어긋나더라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아요~
오픽 시험 볼 때 전 시간이 너무 긴것 같아서 2-3 문제는 일부러 반복 
듣기를 하기도 했구요, 사실 머리로는 알지만 막상 대답하고 나면 시간이 많이 
남더라구요 ~그래서 뒤 쪽에 있는 문제는 일부러 한번씩 더 듣고 대답을 생각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고 길게 답했답니다 : )
모든 문제를 풀고 종료 버튼을 누르니깐 정확히 2분 30초 정도가 
남았었습니다 .. 사실 중간에 나가시는 분들이 꽤 있어서 자꾸 신경쓰이는데,,, 
그 부분도 대비하셔야되요 ㅠㅠㅠㅠ 안 그럼 자꾸 문에 시선이 간다는 ㅎㅎㅎ

오픽은 일주일 정도 준비했습니다.
집중력 부족과 금새 싫증을 내는 성격탓에 오래 질질 끄는 시험들의 결과가 
별로 좋지 못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짧은 시간으로 잡았습니다..
(공부 기간은 개인적인 차가 있지요 :- >)
일주일 동안 우선 회사가는 틈틈히 버스에서 질문과 대답을 
듣고 또 듣고 무한 반복 듣기를 하며 속으로 어떤 대답을 할까 고민도 하고 머리로 대답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저는 BBC방송을 자주 들어 주었습니다. 평소에 TED나 BBC라디오 방송을
들으려고 노력하지만 정말 잘 안되더라구요,, 그치만 시험보는 일주일 동안에는 최대한
많이 들으려고 틈만나면 틀어놓았습니다. 

사실 처음 보는 시험이고 혼자 독학으로 준비해서 시험 정보가 없었기에 
블로그나 카페에 나와있는 시험후기를 보며 기출문제를 모아 저만의 문항들도 만들어
시험 전 3일간 집중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말하기 위해 답안을 따로 적으며 연습하지는 않았습니다. 
시험 당일 하루종일 시험 보러 가는 것이 아닌 친구랑 대화하러 가는것이라 
자기 최면을 걸었답니다 ^-^;; 이게 가장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이지만요 ~
오픽은 토익 스피킹이랑 달라서 난이도 조절 가능하며 
저는 5 - 6으로 선택했습니다. 문제자체가 평이해서 크게 어려웠던 문항은 다행히 없었네요.
개인적으로 토익스피킹도 보고 오픽도 봤지만, 저에게는 오픽이 훨 ~ 씬 잘 맞는것 같아요^^
길고 긴 저의 후기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
모두들 오픽 열심히 준비하셔서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 화이팅!!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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