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대학교 강민혜
안녕하세요. OPIC Honors Club의 회원이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
사실 저는 제목과 다르게 오픽에 두번 응시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시험은 제가 응시일을 잘 못 알고 있어서 결시처리 되었으므로
무효가 맞겠죠? ^^
제가 오픽시험에 응시한 이유는,
첫째, 국내파가 단 한번에 AL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고,
둘째, 영어 때문에 상처 입은 많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영어에 열정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오픽강사가 되는 것이
저의 오픽응시의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 졸업 후 외국계 물류회사에 약 2년간 근무하다가 몇달 전 퇴사를 하였습니다.
제가 전혀 즐길 수 없는 일에 제 삶의 대부분을 바치는 것이 너무나도 힘겨웠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늘 좋아했던 영어를 업으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에 출강도 나가고, 꾸준히 통역사로 활동도 하며 여러가지 영어 관련된 일을 하고자 퇴사를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하기 위해 오픽에서 AL을 받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AL 등급은 응시자의 1-3%만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정말 AL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평소 영어말하기에 자신은 있었지만, 오픽시험의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연습하기 위해 오픽고급실전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그 책 한권으로 약 2주간을 연습하고, 또 연습 했습니다.
무엇보다 돌발문제가 나왔을시 대처하기 위해 거짓말 하는 연습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오픽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한국말로 물어봐도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질문들이 마구 튀어나올 때였습니다.
예를들어 "당신의 이웃에 대해 말해보아라"와 같은 질문에는 한국말로 물어봐도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부모님한테서 독립해서 빌라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저는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 얼굴도 아직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처음 오픽시험을 준비할 때 이처럼 당황스러운 문제가 나오면, 한참을 망설이다가 대답하거나 아무말도 못 하고 지나갈 때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픽은 거짓말 탐지 시험이 아닌, 영어 말하기 검증 시험 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염두해두고 거짓말 하는 연습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미리 구입한 실전책과 인터넷 등을 찾아봄 오픽 기출문제들을 수집하였고, 그 중에 한국어로 물어봐도 당황스러울만한 질문들을 집중공략하여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출문제들 중 특별히 당황스러웠던 질문들은
1. 당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방에 대해 설명해보아라.
(저는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상사에 대해 말해보아라
(회사에 다니던 시절에 굉장히 제가 싫어하고 무서워하던 상사가 있었기에, 그 상사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너무 흥분되고 화가 났기 때문에 이 문제가 나오는 것이 두려웠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출문제들이 있었는데,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자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 정말 고맙게도, 제가 미리 뽑아서 연습해둔 (나오면 당황할 것 같은 질문들) 기출문제 리스트 중에서 몇문제가 출제되었고,
미리 스토리를 생각해놓았기에 당황하지 않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오픽은 처음 치르는 것이었는데, 시험보면서 이렇게 혼자 깔깔대고 재밌는 시험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자기소개를 할 때만 해도 경직되어서, 어색해 했었는데 시험 중반부로 갈수록 친구와 이야기 하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서 깔깔대고, 또 때로는 제 자신에게 화를 내기도 했고, 또 테스트 화면의 에바에게 친구처럼 질문을 되묻기도 했고, 맞장구를 쳐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떠들다보니 금세 40분이 지났더라구요.
며칠이 지나서 시험결과를 확인했을 때 AL 등급이 뜬 것을 보고 정말정말 기뻤어요.
무엇보다 절대 저렴하지 않은 오픽을 두번 칠 자신이 없었기에 더욱..^^
오픽 AL 등급을 받은 후에 현재는 대형 어학원에서 오픽강사로 강의 중이며
개인강의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오픽 AL을 목표로 하시는 모든 분들!
저처럼 해외에서 오래 체류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비법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하다 보면 저처럼 AL 꼭 받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말고 열공하시기 바랍니다! ^-^
사실 저는 제목과 다르게 오픽에 두번 응시신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시험은 제가 응시일을 잘 못 알고 있어서 결시처리 되었으므로
무효가 맞겠죠? ^^
제가 오픽시험에 응시한 이유는,
첫째, 국내파가 단 한번에 AL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고,
둘째, 영어 때문에 상처 입은 많은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영어에 열정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오픽강사가 되는 것이
저의 오픽응시의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대학 졸업 후 외국계 물류회사에 약 2년간 근무하다가 몇달 전 퇴사를 하였습니다.
제가 전혀 즐길 수 없는 일에 제 삶의 대부분을 바치는 것이 너무나도 힘겨웠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늘 좋아했던 영어를 업으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삼성, LG와 같은 대기업에 출강도 나가고, 꾸준히 통역사로 활동도 하며 여러가지 영어 관련된 일을 하고자 퇴사를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하기 위해 오픽에서 AL을 받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AL 등급은 응시자의 1-3%만 받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도 정말 AL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평소 영어말하기에 자신은 있었지만, 오픽시험의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맞게
연습하기 위해 오픽고급실전서 책을 한 권 샀습니다.
그 책 한권으로 약 2주간을 연습하고, 또 연습 했습니다.
무엇보다 돌발문제가 나왔을시 대처하기 위해 거짓말 하는 연습을 가장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오픽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한국말로 물어봐도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 않는 질문들이 마구 튀어나올 때였습니다.
예를들어 "당신의 이웃에 대해 말해보아라"와 같은 질문에는 한국말로 물어봐도
딱히 할 말이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부모님한테서 독립해서 빌라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저는 바로 옆집에 사는 사람 얼굴도 아직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처음 오픽시험을 준비할 때 이처럼 당황스러운 문제가 나오면, 한참을 망설이다가 대답하거나 아무말도 못 하고 지나갈 때도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오픽은 거짓말 탐지 시험이 아닌, 영어 말하기 검증 시험 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염두해두고 거짓말 하는 연습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미리 구입한 실전책과 인터넷 등을 찾아봄 오픽 기출문제들을 수집하였고, 그 중에 한국어로 물어봐도 당황스러울만한 질문들을 집중공략하여 준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기출문제들 중 특별히 당황스러웠던 질문들은
1. 당신이 살고 있는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방에 대해 설명해보아라.
(저는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상사에 대해 말해보아라
(회사에 다니던 시절에 굉장히 제가 싫어하고 무서워하던 상사가 있었기에, 그 상사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너무 흥분되고 화가 났기 때문에 이 문제가 나오는 것이 두려웠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출문제들이 있었는데, 최대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고자
열심히 이야기를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 정말 고맙게도, 제가 미리 뽑아서 연습해둔 (나오면 당황할 것 같은 질문들) 기출문제 리스트 중에서 몇문제가 출제되었고,
미리 스토리를 생각해놓았기에 당황하지 않고 말 할 수 있었습니다.
오픽은 처음 치르는 것이었는데, 시험보면서 이렇게 혼자 깔깔대고 재밌는 시험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자기소개를 할 때만 해도 경직되어서, 어색해 했었는데 시험 중반부로 갈수록 친구와 이야기 하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서 깔깔대고, 또 때로는 제 자신에게 화를 내기도 했고, 또 테스트 화면의 에바에게 친구처럼 질문을 되묻기도 했고, 맞장구를 쳐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신나게 떠들다보니 금세 40분이 지났더라구요.
며칠이 지나서 시험결과를 확인했을 때 AL 등급이 뜬 것을 보고 정말정말 기뻤어요.
무엇보다 절대 저렴하지 않은 오픽을 두번 칠 자신이 없었기에 더욱..^^
오픽 AL 등급을 받은 후에 현재는 대형 어학원에서 오픽강사로 강의 중이며
개인강의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오픽 AL을 목표로 하시는 모든 분들!
저처럼 해외에서 오래 체류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비법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공부하다 보면 저처럼 AL 꼭 받을 수 있으니, 포기하지말고 열공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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