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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이대건
오픽을 준비하면서 제가 사용하였던 작은 실천들을 말씀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1. 중2문법책과 예문 읽어보기
오픽을 본격적으로 도전하기 전에 중2 문법책을 사서 가벼운 마음으로 훑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3번 읽어 보았더니 문법적인 부분들이 많이 정리되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나서 가장 취약하다고 생각되었던 동사 파트를 다시 정리를 하고 책에 나와 있는 예문을 많이 읽어보면서 다양한 시제에 대해서 적응을 하였습니다.
더불어 틈틈이 노트에 나만의 예문을 만들면서 영작연습을 하였습니다.


2. 팟캐스트 활용
팟캐스트에 가면 일상회화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 "내 마음대로 OOO OOOO" 라는 강의를 다운 받아서 많이 들었어요. 마치 라디오를 듣는 것 같은 기분이여서 편안한 마음으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표현들은 따로 종이에 적어서 정리를 하였습니다. 강사분들이 재미있게 영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해주시기 때문에 따분하지 않고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3. 본격적인 Opic 시험 준비
오픽에 대해서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 시험 유형은 모르기도 했고, 한 번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시원OO에서 인터넷 강의를 들었어요. 대략 26개 정도의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는데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동시의 저만의 이야기를 메모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작문에 대해서 많이 어려움을 느꼈는데 앞서서 말씀드린 대로 중2 문법책을 공부한 뒤로는 작문에 대해서 실력이 많이 향상됨을 느꼈어요. 특히 동사 공부를 많이 했더니 저의 이야기가 풍부해지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4. 녹음기 활용
시험을 접수한 뒤로는 매일 30분 이상 제가 정한 주제에 맞게 영어를 말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녹음기를 활용한 이유는 제 발음과 억양을 체크하고 분위기 조성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음악 대신 미리 녹음해 둔 내용을 들어보면서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끄럽던 느낌이 강했는데 차츰 익숙해지면서 오히려 부족한 부분을 더 잘 체크할 수 있었던 좋은 방법이라고 느껴졌습니다.

5. 15문장 이상 말하세요.
15문제를 40분 동안 꽉 채워서 볼 생각으로 접근을 하니 한 문제당 15문장 이상은 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매 주제에 최소 10~15개 이상 문장을 말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처음에는 15개 문장을 말하는 것이 버거웠습니다. 특히 관심 밖의 질문 같은 경우 이야기의 방향 부터 생각이 나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도 시간에 압박받지 않고 편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비록 조금은 주제에서 벗어나더라도 영어로 길게 말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연습에 전진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께서 어려워 하시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엔 어려움이 많았지만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꾸준히 영작 연습도 하시고 팟 캐스트와 같은 영어 관련 소식을 많이 접하시다 보면 정말 마법처럼 본인의 영어 실력이 갑자기 향상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6. 절대 외우지 마세요.
저는 영어 문장을 외우지 않고 익숙해질 때까지 반복을 하였어요. 대신 먼저 제가 정한 주제에 대해서는 한국어로 이야기의 순서를 머릿속으로 정리를 하였어요. 역시 자연스럽고저 유창하게 말하기 위해서는 반복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끄러워하는 마음은 영어를 공부하는데 있어 쥐약이라고 생각해요. 주변 환경이 괜찮다면 가급적 큰 목소리로 영어를 말하고 정말 외국인 친구와 대화를 하듯이 편하게 몸에 힘을 빼고 말하는 연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지하철을 탈 때 작은 목소리로 영어를 중얼중얼 거리는 연습을 하였어요. 특히 가상의 외국인 친구를 머릿속에 만들어 그 친구와 놀러가고 식사를 하는 장면을 상상하면서 대화를 하는 시뮬레이션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영어 실력 향상에 바로 직결된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네요.

7. 자연스럽게 말하세요.
시험 중간에 Umm.. Well...같은 말들을 자주 썼으며 말하고자 하는 표현이 즉시 생각이 안 날 경우 Let me think about this topic 와 같은 표현들을 자주 사용하였어요.

8. 돌발질문은 미리 연습은 하되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 또한 인터넷에 있는 다양한 돌발질문들을 보고 대답을 해보고 그랬지만 끝이 없겠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 들었습니다. 그래서 10문제 정도만 샘플 연습을 해보고 깨끗이 마음을 비웠습니다.

9. 문제 듣기는 꼭 2번 다 들으세요.
문제를 2번 씩 들으면서 문제의 핵심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대략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마음속으로 정리해보세요.

10. 동사를 다양하게 활용하세요.
실제 오픽 시험 중 저는 다양한 시제를 통해서 저의 의견과 생각 그리고 느낌 등을 피력하였습니다. 아마 이 점이 제 생각에 높은 등급을 받는 키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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