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준생 최찬희
올해 초 어학연수를 마치고 귀국 후 1달 뒤 시험보고 AL 취득하였습니다.
시험준비기간이라고 하면 사실 어학연수 기간을 적는게 맞지 않나 싶지만 우선 시험대비해서는 시험직전 3시간 정도 학습하였습니다. 대신 3시간동안 굉장히 효율적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글을 시험전 준비방법과 어학연수 및 영어 준비과정 그리고 시험때 제가 막혔을때 행동했던 팁 정도로 나누어서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학창시절 영어를 정말 못해서 꾸준히 쌓아온 타입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어학연수에서 포텐터졌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시험 직전 3시간 중 첫 한시간은 나오기 쉬운 질문 5가지에 대해 적으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자기소개 그리고 관심분야을 왜 선택했고 어떤 경험이 있었는지를 먼저 적으면서 정리하였습니다. 이때 중요한게 저는 제가 정말 관심있는 분야로만 선택을 했습니다. 학원다닌 친구들 말에 따르면 여기저기 대입할 수 있고 미리 준비한 주제로 말하는게 좋다고 선택도 정해준다는데 막상 시험볼 때 관심있는 주제가 아니면 순발력 있게 대답이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00%완벽하게 모두 암기해서 준비한게 아니라면 상황마다 궁여지책으로 대답해야 하는 일이 더 많고 또한 돌발질문의 경우 상당히 까다로울수도 있기때문에 본인의 관심분야 선택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미리 구입한 오픽 Advanced 참고서를 친구에게 주고 2시간동안 쉴틈없이 문답을 했습니다.
아 참고로 이때는 적지 않았습니다. 친구한테 조언을 얻기위한 것이 아닌 질문을 랜덤하게 던져주는것이 목적이기에 저는 대답만 하면서 스스로 버벅거지 않도록 신경쓰며 말했습니다. 한 1시간정도 계속 문답을 하다보면 어떤 질문이 오던지 이러저러한 흐름으로 말을 하면 말을 안끊기고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그 다음 한시간은 대충 어떠한 질문이 나와도 대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순발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방법은 시험 직전 준비했던 방법으로 실력을 꾸준히 쌓으시고 난 이후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어학연수 이전, 그리고 이후 공부한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는 학창시절 영어에 잼병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이후 영어회화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문법은 Grammar in use 하나로 공부했고 매학기 가능하면 원어민 영어회화 교양수업을 신청하여 꾸준히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미드를 중얼중얼 따라말하면서 많이 봤습니다.
대신 저는 좀 무식하게 미드 한편을 여러번 반복해서 봤습니다. 영어자막 키고 한번 자막없이 한번 안들리면 계속 다시한번 이런식으로...이게 처음에는 벙어리처럼 말이 나오다가 1~2년 지나면 어느정도 더듬더듬 말은 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이 방법이 그들 문화도 배우고 뭔가 듣기도 늘고 외국인에게 말걸고 싶은 욕구도 만들어 줘서 공부가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쯤 토익스피킹 2주 학원다니고 시험보니까 6레벨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머리속으로 한번만 굴리면 생각해서 한줄씩 말할 수 있는 정도 레벨이 되었을 때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실력이 Advanced로 느는데는 한 6개월 걸렸습니다. 가장 중요한게 많이 말해야 합니다. 제가 있던 어학원의 외국인학생들은 수업시간이든 언제든 말이 많아 가만히 있으면 말할 타이밍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영어가 안된다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문법적으로 맞던 틀리던 계속 말을 던져야 합니다. 그러면 자주 쓰는말은 유창하고 빠르게 생각을 따로 안해도 할 수 있게 되고 그러다보면 알고도 틀리는 문법이 무엇인지도 알게됩니다. 이걸 고치는게 생각보다 오래걸립니다. 아무튼 이런식으로 말을 많이 하고 다듬고 하면 쓰는 표현 위주로 말이 능숙하게 나오게 됩니다. 그 다음부턴 영어 스터디를 만들어서 새로운 표현을 함께 공부하고 그룹 채팅방에서 매일 억지로라도 공부한걸 써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게 암기에도 도움이 되고 실제 회화에서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시험때 팁으로는 할말이 없으면 무언가 중얼거리면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돌발질문 중 마트에 갔는데 원하는 요리재료가 없었던 적이 있는지, 그랬다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물었는데 처음 20초동안은 생각이 안나서 well.. I guess there wasnt that kind of situation. umm Ive just figured out one story. 이런식으로 얼버무렸는데 통한 것 같습니다.
글자수 관계로 줄입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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