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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그룹 계열의 교육서비스 전문업체인 크레듀가 중국 교육기관과 제휴를 맺고 영어평가 사업에 진출한다.
27일 크레듀는 ACTFL(American Council on the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의 평가상품의 중국 진출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국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고국제(汉考国际教育科技(北京)有限公司)측과 외국어평가 사업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둔 상태다. 신입사원 채용과 기업들의 임직원 인사고과 등에 활용되는 영어말하기 테스트인 오픽(OPIc)은 ACTFL이 출제하고, 크레듀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크레듀는 ACTFL 전세계 독점배급권을 보유한 LTI(Language Testing International)사의 지분 82.4%를 보유 중이다. LTI사는 미국, 한국, 일본 시장 중심으로 외국어 평가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중국, 멕시코, 브라질, 유럽 시장으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크레듀 관계자는 "향후 사업을 확대시켜 LTI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킬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듀는 지난해 한고국제와 제휴를 체결했다. 크레듀는 "한고국제와 전략적 관계 기반하에 LTI사가 보유하고 있는 ACTFL 평가상품의 중국 진출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진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크레듀측에 따르면 전체 중국 영어평가 시장규모는 3400억원(1900만 명)이다. 기업영어 350억원, 유학영어 1700억원, 대입시장 135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이중 크레듀는 기업업어와 유학영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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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으로 사업제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크레듀는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HRD 서비 스를 제공하는 기업교육 서비스(직무교육) ▲기업과 공공기관들의 채용 및 인사고가에 주로 사용되는 외국어평가 및 교육서비스(OPIC, BCT 등) ▲경영, 경제, 산업 등 다양한 부문의 이슈에 대한 핵심 지식과 정보를 축약시킨 지식서비스(400명 이상의 우수 강사진 보유) 등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삼성 멀티 캠퍼스(삼성SDS 교육콘텐츠사업부)를 흡수합병하면서 외형성장을 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크레듀는 매출 637억원, 영업이익 51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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