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9&no=28151


삼성그룹이 올해 1만명 이상을 선발하는 `통 큰 채용`을 실시한다. 

삼성그룹의 예년 채용 규모는 1만명에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자 "3년간 총 4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올해는 취업문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이 밝힌 신규 채용 인원 4만명은 신입·경력과 고졸·대졸이 모두 포함된 숫자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대졸자를 대상으로 한 3급 채용 인원만 매년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년과 비교하면 최소 30%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삼성 채용은 상반기 3~5월, 하반기 9~12월에 한 차례씩 진행된다. 이에 매일경제신문은 상반기 채용 서류 마감을 두 달 앞두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취업 대비 시 필요한 것과 노하우를 정리했다. ◆ 서류부터 면접까지 2달간 진행 

삼성 채용 일정은 서류 제출→직무적성검사→면접→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제출에 앞서 무엇보다 먼저 살펴야 할 사항은 최소 자격 확인이다. 2019년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 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 병역 의무를 다했거나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할 때 학점에는 제한이 없다. 하지만 전공별로 지원할 수 있는 직군이 정해져 있으니 사전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인터넷모바일(IM) 부문과 반도체·부품(DS) 부문으로 나눠 인재를 선발한다. 반도체 `초호황` 경기는 꺾였지만 CE·IM 부문보다 DS 부문 채용 인원이 더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지원 대상 전공을 설명한 직무기술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기존 채용 요강을 토대로 보면 반도체설계 및 공정·설비·시스템개발 직군은 전기·전자·반도체·신소재공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고, 재무 직군은 상경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영업마케팅 직군은 전공 구별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은 영어 성적에 대해 "지원하는 회사의 모집 직군별로 전공, 영어회화 최소 등급 등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영어 말하기 시험인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이나 토익스피킹에 대한 일정 점수를 갖고 있어야 한다.
.
.
.
.
.


Posted by 김용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