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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왕해나 기자] 삼성그룹 입사시험인 싸트(SSAT·삼성직무적성검사)의 난이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은 대학총장 추천제와 서류전형 부활은 백지화했지만 개선안에 포함된 SSAT 개편은 그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나왔던 문제형태도 바꿀 예정이어서 취업준비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싸트는 기존의 언어·수리·추리·상식 등 4개 영역에 ‘공간지각능력’을 추가해 5개영역으로 확대된다. 문항구성도 단순지식을 묻는 형태가 아닌 정보를 종합적으로 구성하는 논리적 문제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인문학적 소양을 측정하기 위해 상식영역에선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의 수가 늘어난다.

또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측정하기 위해 역사관련 문항 비중을 늘리고, 역사영역은 한국사와 세계사로 폭넓게 구성된다.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부서 관계자는 “직무적성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 논리적 사고를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원 등의 강의로 단기간에 준비하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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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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