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 18곳 동시공채…'삼성맨' 연내 1만명 수혈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610089

"지원하려는 업무와 관련된 전공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관련 경험을 많이 쌓은 응시자가 유리합니다." 

삼성 계열사들의 2017년 하반기 대졸 신입 공채가 시작됐다.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전자계열 5개사는 지난 6일부터,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 등 금융계열 5개사는 7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삼성물산(건설·상사·리조트·패션)·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엔지니어링·호텔신라·제일기획·삼성웰스토리·삼성코닝어드밴스드글라스 등 8개사는 8일부터 원서접수를 했다.

삼성계열사 18개사는 이달 15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다. 삼성 계열사들은 채용인원을 밝힌 적이 없지만 재계에서는 최근 삼성전자 등 실적과 정부 시책에 미루어볼 때 이번 하반기 계열사 채용인원이 최대 1만여 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다. 

모든 삼성 계열사의 공통적인 지원 자격은 2018년 2월 이전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자로 2018년 1~2월에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받아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야 하며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 등 영어 회화 자격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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