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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외국어말하기평가인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평가가 정규 교과과정 도입, 졸업인증제, 학점인정제 도입 등 대학들의 OPIc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삼성그룹 HR전문기업 멀티캠퍼스가 주관, 시행하는 OPIc은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외국어구사능력을 측정하는 평가로 주로 채용 및 인사고과에 활용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왔으나 최근 대학들의 OPIc 도입 및 제도화가 확대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취업난 심화에 따라 많은 대학들이 직무역량 중심의 교과과정을 확대하는 추세인 가운데 OPIc 평가를 졸업인증에서 학점인증제, 정규 교과과정 도입 등으로 활용도를 넓히며, 대학 재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실무역량을 높이려는 대학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올해 학점인증제를 신규 도입한 대학으로는 동국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있으며, 한양대학교는 대학 최초로 총학생회의 예산을 활용해 응시료 반값지원제도를 신설하는 등 현재 전국의 200여개 대학에서 각 학교별 특성에 맞춘 OPIc 평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서일대학교 비즈니스 영어과는 영어활용 직무역량 향상을 위해 OPIc 평가를 정규교과과정(4학점)으로 개설하여 스크립트 작성에서 인터뷰, 프레젠테이션 시연 및 OPIc 전공동아리 운영 등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고미숙 서일대학교 교수는 “비즈니스 영어 학과생들에게 필수적인 영어말하기 활용능력을 기르기 위해 공인 외국어말하기평가인 OPIc 평가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판단해 ‘OPIc 정규 교과과정’을 편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학 멀티캠퍼스 상무는 “OPIc 평가는 단순한 외국어말하기 시험이 아닌 실용적이고 객관적인 외국어활용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준으로서 인정받고 있다”며 “대학 내 OPIc 평가의 활용도 확대를 통해 OPIc 응시대상이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부터 대학 초년생들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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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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