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김원정
오픽 IH 등급을 받기까지 총 걸린 시간은 1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인강수업을 한달 정도 듣고 바로 시험을 치고 IH를 받았습니다.
호주에 1년 반을 워킹비자와 학생비자로 다녀온 이후 화상영어수업을 통해 영어공부는 꾸준히 계속 지속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오픽이 아닌 토익 스피킹을 준비하다가 토익 스피킹보다는 오픽이 좀 더 실전 회화 영어와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오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독학을 해서는 고득점을 받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 인강을 통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실전반이 아닌 기초반을 선택해서 수강하였습니다. 오
픽이라는 시험에 대해서 완전히 모르고 있는 상태여서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기초부터 배우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여 기초반을 수강하였고, 오히려 실전반을 들은 것 보다 저한테는 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어느 정도 영어회화가 가능하신 분이라면 어느 수업을 듣던지 상관은 없겠지만 오픽에 대해 전혀 모르고 처음인 경우라면 기초반이 훨씬 더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전 수업을 들으면서 제공된 스크립트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원래 더 정석대로라면 나만의 스크립트를 따로 만들어서 해야하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이 넉넉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부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주어진 스크립트에서 단어나 문장 한두개 정도를 변경해서 그대로 사용하여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스크립트를 외워서 시험을 칠 생각도 없긴 했지만 올해부터 어차피 외워서 시험을 치는 것에 대해서는 패널티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최대한 입에 익숙해지도록 여러번 반복해서 스크립트를 읽고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제 시험에 대해서 간단히 팁 아닌 팁을 말하자면 저는 우선 6-6을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모든 질문에 완벽하게 답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4-4를 하는 것 보다는 조금 부족하더라도 높은 레벨을 선택해서 하는 것이 고득점을 받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5-5와 6-6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지만 여러 후기들을 본 결과 5-5를 고민한다면 그냥 6-6을 하는 것이 낫다는 말들이 많아 저도 6-6을 선택하고 시험을 쳤습니다.
결과적으로 서베이에서 선택했던 문항이나 미리 연습했던 질문들은 거의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나는 말이나 에피소드를 이것저것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다 보니 시간은 거의 꽉꽉 채워서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기 소개 부분을 할 때 절대로 Let me introduce myself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기소개 부분은 점수에 있어서 크게 좌지우지 하는 부분은 아니라고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남들과 다르게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이 좀 더 고득점으로 가는 쉬운 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저런식으로 시작을 하다보니 자기소개에 있어서 차별성이 없고 너무 외워서 하는 틀에 박힌 느낌이 들어 채점자의 입장에서도 높은 레벨을 주기가 힘들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왔을 때 그냥 얼버무리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I think this question is quite tricky for me to answer cuz I’v never expected this question.과 같은 말들을 하면서 최대한 대화한다는 느낌을 준다면 좀 더 점수를 받는데 유리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대답을 시작할 때 반드시 한번 더 질문을 하고 마무리 할 때에도 에바에게 다시 물으면서 끝나는 부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중요한 부분인 듯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오픽 공부해보신 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부분이니 한번 더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말하는 중간중간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해서 침묵으로 있지 말고 계속 추임새를 넣어서 말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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