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요꼬가와전기 오진혁
나도 처음에는 OPIc시험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취업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시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취업을 위한 도구로서 OPIc 준비를 한다면 그것은 잘못 된 방법이다.
OPIc은 사실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얼마나 자유롭게 잘 구사 하는 지 평가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OPIc의 장점은 시험 전 설문이 문제의 기본이 된다는 점이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고 멍해지는 경우가 적다는 것이다.
평소에 전화영어라던지, 스터디 그룹 (원어민 스터디), 회화학원 등으로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만이라도 지속적으로 몇개월 자기 자신을 영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두었으면 한다.
3가지 다 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전화영어가 가격대비 효과는 좋은 것 같다. 다만 여기서 조건이 하나 붙는다. 전화 영어 하려고 한다면 교재 위주로 수업을 따라만 가지 말것.
Speaking drill 같은 걸 원한다면 학원으로 가고, 자유롭게 자기 생각을 말하는 것을 연습하고 싶으면 전화영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저 위에 방법만으로는 부족하다.
나의 경우를 예로 들면, 매일 아침에는 EBS 영어방송을 보고, 여기서 중요한 건 "매일"이다.
집중하고 안듣는다고 하더라도 매일 들어야 한다.
듣고 알고 싶었던 표현이나 재밌다고 생각되는 표현 등은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 저장한다.
저장해 놓고 안보면 절대 안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그냥 '이런 것들을 내가 적었었지'하는 생각으로 훑어본다.
이런 학습을 몇개월 하다보면 적어놓은 표현들이 실제 대화에서 갑자기 생각날 때도 있고, 구지 써먹으려고 애를 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라디오 듣는 것이 재미 없다면, 요즘 팟케스트 재밌는 방송 많다. 교육 방송이라도 재밌게 구성한 방송 찾아보면 많이 있으니 활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매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IL이라면 6개월은 꾸준히 해야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IM이라면 3~4개월이면 IH까지는 큰 문제 없이 취득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험 공략을 위해 Tip아닌 Tip을 말한다면,
지금 OPIc IH를 받고 AL을 목표로 한다면, 구지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하고 책보고 모법답안 참고할 필요 없이, 인터넷에서 OPIc 모의고사를 몇번 해보라고 하고 싶다.
왜냐면 말이 어느정도 트인 상태에서는 자주 접해본 것들에 대해서는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도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것을 연습 하는 것이다.
OPIc 모의고사 해봤으면 알겠지만, 실제랑 거의 흡사하게 나온다. 심지어 시험 전에 하는 설문지도 거의 똑같다.
모의고사 볼때 자기가 체크한 설문지의 답을 적어두던지, 기억해 놓고 계속 연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연습 해보면, 실제 시험에서 모의고사 때와 질문이 조금 다르더라도, 당황하는 경우가 없을 것이다.
이번에 AL 볼때, 준비 할 시간이 정말 터무니 없이 부족했었다. 그래서 나도 시험 3일 전에 모의고사만 3번 하고 다른 어떠한 준비는 하지도 못했지만, 이런 요령으로 한 덕을 좀 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시중에 파는 OPIc 책보고 공부 하는 분들 보면 조금 아쉽다는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OPIc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언어는 습관이되어야 하며 습관이 되었을 때 비로소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라는 점 꼭 기억 해두었으면 합니다.
도움이 될 방법을 제시 한 것인지 쓸데 없는 이야기를 한 것인지 모르겠으나,
사람마다 잘 통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최적의 방법을 찾는 것이 시간 투자를 하더라도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필요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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