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 이슬기
대한민국에서 X선생 영어를 모른다면 간첩이죠ㅋㅋㅋ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0년 동안 저 학습지로만 영어공부를 했어요
매일 테이프 듣고, 녹음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전화받는 이 일을 10년간 했기에
저의 듣기, 독해 실력은 향상되지않을 수 없었죠 하
하지만 발음교정과 읽기에 초점이 맞춰진 이 학습법은 Speaking에 별 도움이...
그저 저를 '귀'형 인간으로 만들었어요ㅜ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는 중에도 외국인을 만나면 벙어리가 되기 쉽상이었고
'이 말이 맞는걸까? 틀리면 창피할텐데.. 발음은 이게 맞는거야?'
하는 생각을 머릿속으로만 하며 입도 뻥끗 못했죠ㅜㅜ
대학에 입학 후 난생처음 미국여행이란 것을 해봤습니다.
이모 댁에 방문하는거였지만 저는 입을 트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였어요.
그놈의 자신감이 부족해서 열리지 않던 입은 세살짜리 조카앞에서 트이기 시작했죠.
아이, 아이의 언니, 그 다음은 사촌언니, 그 다음은 이모
이런 식으로 말상대의 범위를 넓혀가다 보니 어느새 주변의 모두와 얘기하고있더라구요 :)
여행에서 돌아온 저는 어학연수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떠났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대화하기 위해 그들만의 억양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했고
저는 짝꿍인 인도언니를 노리며 집중하고 또 집중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니 모든 친구들의 말이 들리게 되었어요.
다른 언어를 가진 친구들이 만나 쓸 수 있는 언어가 영어뿐인 현실에 모두의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연수를 마치고서도 그 친구들과의 수다는 카톡 격인 whatsapp과 skype에서 쭉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연락의 빈도가 뜸해짐에 따라 저는
미드시청, 영어강의 청취, 그리고 강의노트 영어로 적기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미드보실때 초딩시절 CD속의 성우와 같은 억양을 들으신적이 있나요?ㅋㅋㅋ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의 억양 등 다양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드입니다.
처음 듣는 단어, 어휘, 다양한 발음과 억양에 익숙해 질 수 있어 미드를 항상 틀어놨습니다
처음에는 자막없이, 그 다음에는 영어자막과 함께, 마지막은 한글자막
이런 식으로 유추, 비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쳤습니다.
다음으로는 영어강의 수강입니다.
전공과목 중 영어 강의와 영어학과의 전공수업을 모조리 수강했어요.
말을 해야 성적을 받으니까욬ㅋㅋㅋ
마지막으로 강의노트를 영어로 작성하는 것이 비결이었습니다.
교수님 말씀을 내 나름대로 받아적을 때 영어로 적으려고 노력했어요.
덕분에 시험기간에 영어로 된 노트를 한글로 재해석하는 이중부담을 갖긴했지만
완벽한 이해에 도움이 되어 학과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ㅎㅎ
'입'보다는 '귀'가 먼저인 저같은 분들.
재수없게 들리시겠지만 저는 OPIc 시험만을 위해 공부한 시간이 채 3시간이 안됩니다.
듣기는 잘 들리는데 입이 안뚫린다. 이럴땐 뚫고 시험장에 가야겠죠...
조카가 '엄마'라는 단어를 말하게 하기위해 사촌언니는 수천번도 넘게 '엄마'를 외쳤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우리는 아이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듣고 또 들으면 입이 트이게 됩니다. 듣다보면 누군가가 의문형의 말을 하거든요
엄마가 맘마 줄까? 하면 응 이라는 표현을 해야되는 상황처럼요.
이렇게 차츰 실력이 늘어가다보면 어휘라는 장벽이 나타납니다.
고급스러운 표현을 위한 복잡한 단어들이 마구 쏟아지죠ㅜㅜㅜ
talk, speak로 시작했던게 verbalize, mention 이렇게 커지잖아요
내 관심사에 대한 표현은 누구보다 나 자신이 잘 압니다.
그 단어를 한글로는 잘 알지만 영어로 모르면 어떻게 하냐?
생각날 때마다 그때그때 사전 혹은 번역 앱을 이용합니다. 그러면 유의어도 나오죠.
이것들로 예문을 만들어서 외워둡니다
그럼 영어단어를 시험도중에 까먹으면 어떻게 하냐?
그 단어를 쉬운 단어로 설명하면서 생각해낼 시간을 법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 평상시에 아는 어휘량이 많게 공부도 꾸준히 해야겠죠?ㅜㅜㅜ
한 번 열린 입은 정기적으로 풀어만주면 절대 닫히지 않더라구요.
저는 말할 기회는 많이 줄어 그를 대체하기 위해 두 세배의 노동을 했습니다.
강의노트도 영어로 적고, 전공용어도 영어로 외워보고 영어강의는 모조리 듣고
보지도 않는 미드는 계속 재생시켜놓고 어휘를 늘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AL이라는 등급으로 보상을 해준게 아닌가 싶네요 :D
입이 열리지않아 불안한 당신이라면 꾸준히 들으세요.
언젠가는 열립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10년 동안 저 학습지로만 영어공부를 했어요
매일 테이프 듣고, 녹음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전화받는 이 일을 10년간 했기에
저의 듣기, 독해 실력은 향상되지않을 수 없었죠 하
하지만 발음교정과 읽기에 초점이 맞춰진 이 학습법은 Speaking에 별 도움이...
그저 저를 '귀'형 인간으로 만들었어요ㅜ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는 중에도 외국인을 만나면 벙어리가 되기 쉽상이었고
'이 말이 맞는걸까? 틀리면 창피할텐데.. 발음은 이게 맞는거야?'
하는 생각을 머릿속으로만 하며 입도 뻥끗 못했죠ㅜㅜ
대학에 입학 후 난생처음 미국여행이란 것을 해봤습니다.
이모 댁에 방문하는거였지만 저는 입을 트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였어요.
그놈의 자신감이 부족해서 열리지 않던 입은 세살짜리 조카앞에서 트이기 시작했죠.
아이, 아이의 언니, 그 다음은 사촌언니, 그 다음은 이모
이런 식으로 말상대의 범위를 넓혀가다 보니 어느새 주변의 모두와 얘기하고있더라구요 :)
여행에서 돌아온 저는 어학연수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떠났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대화하기 위해 그들만의 억양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했고
저는 짝꿍인 인도언니를 노리며 집중하고 또 집중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니 모든 친구들의 말이 들리게 되었어요.
다른 언어를 가진 친구들이 만나 쓸 수 있는 언어가 영어뿐인 현실에 모두의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연수를 마치고서도 그 친구들과의 수다는 카톡 격인 whatsapp과 skype에서 쭉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연락의 빈도가 뜸해짐에 따라 저는
미드시청, 영어강의 청취, 그리고 강의노트 영어로 적기 등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미드보실때 초딩시절 CD속의 성우와 같은 억양을 들으신적이 있나요?ㅋㅋㅋ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의 억양 등 다양한 영어를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미드입니다.
처음 듣는 단어, 어휘, 다양한 발음과 억양에 익숙해 질 수 있어 미드를 항상 틀어놨습니다
처음에는 자막없이, 그 다음에는 영어자막과 함께, 마지막은 한글자막
이런 식으로 유추, 비교,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쳤습니다.
다음으로는 영어강의 수강입니다.
전공과목 중 영어 강의와 영어학과의 전공수업을 모조리 수강했어요.
말을 해야 성적을 받으니까욬ㅋㅋㅋ
마지막으로 강의노트를 영어로 작성하는 것이 비결이었습니다.
교수님 말씀을 내 나름대로 받아적을 때 영어로 적으려고 노력했어요.
덕분에 시험기간에 영어로 된 노트를 한글로 재해석하는 이중부담을 갖긴했지만
완벽한 이해에 도움이 되어 학과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ㅎㅎ
'입'보다는 '귀'가 먼저인 저같은 분들.
재수없게 들리시겠지만 저는 OPIc 시험만을 위해 공부한 시간이 채 3시간이 안됩니다.
듣기는 잘 들리는데 입이 안뚫린다. 이럴땐 뚫고 시험장에 가야겠죠...
조카가 '엄마'라는 단어를 말하게 하기위해 사촌언니는 수천번도 넘게 '엄마'를 외쳤습니다.
외국어를 배우는 우리는 아이들과 마찬가지입니다.
듣고 또 들으면 입이 트이게 됩니다. 듣다보면 누군가가 의문형의 말을 하거든요
엄마가 맘마 줄까? 하면 응 이라는 표현을 해야되는 상황처럼요.
이렇게 차츰 실력이 늘어가다보면 어휘라는 장벽이 나타납니다.
고급스러운 표현을 위한 복잡한 단어들이 마구 쏟아지죠ㅜㅜㅜ
talk, speak로 시작했던게 verbalize, mention 이렇게 커지잖아요
내 관심사에 대한 표현은 누구보다 나 자신이 잘 압니다.
그 단어를 한글로는 잘 알지만 영어로 모르면 어떻게 하냐?
생각날 때마다 그때그때 사전 혹은 번역 앱을 이용합니다. 그러면 유의어도 나오죠.
이것들로 예문을 만들어서 외워둡니다
그럼 영어단어를 시험도중에 까먹으면 어떻게 하냐?
그 단어를 쉬운 단어로 설명하면서 생각해낼 시간을 법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 평상시에 아는 어휘량이 많게 공부도 꾸준히 해야겠죠?ㅜㅜㅜ
한 번 열린 입은 정기적으로 풀어만주면 절대 닫히지 않더라구요.
저는 말할 기회는 많이 줄어 그를 대체하기 위해 두 세배의 노동을 했습니다.
강의노트도 영어로 적고, 전공용어도 영어로 외워보고 영어강의는 모조리 듣고
보지도 않는 미드는 계속 재생시켜놓고 어휘를 늘리는데 집중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AL이라는 등급으로 보상을 해준게 아닌가 싶네요 :D
입이 열리지않아 불안한 당신이라면 꾸준히 들으세요.
언젠가는 열립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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