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직 2018. 1. 9. 09:10


손성민사진
커민스 손성민
직장생활을 하며, 회사의 폐업으로 인해 급하게 영어성적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외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며, 영어에 대한 많은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외국인과 거리낌 없이 말할수가 있었습닌다. 완벽한 영어와 문법은 아니더라도, 그에 연연치 않고 글로벌 인재들과 말하는게 가장 영어능력을 올릴 수 있는 길이라는 외국인들의 말을 듣고 울렁증을 깰수가 있었지요..

다만, 이는 영어시험에서는 어느정도 문법이라더너지 과거형 현재형 등을 확실하게 해줘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들으며, 시험을 치루어 왔는데.

첫번째 6/6 IM1................................. 멘붕........머지..........

두번째 5/5 IM2.......................................머지........... 한계인가..........

세번째 4/4 IM2..........................................머지......................

세번의 시험을 치루면서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인터넷 수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로인함 인지 많은 멘붕의 상태가 오더군요..ㅎㅎㅎ.....

1) 시뮬레이션 (In my experience)
그래서 제가 정해놓은 질문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저의 경험내에서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영화보기 공연보기 공원가기 걷기 자전거타기 하이킹/트래킹 헬스 국내여행 해외여행 등 유사성이 있는 질문들로 구성하고, 이럴때 내가 어떻게 했엇지 어떻게 했엇지를 미리 생각하고 시뮬레이션 합니다. 이 짓(?) 을 할때는 참으로 시간이 잘 가더구요.. 아직은 한국말이 떠오르면 영어로 바로 말하는 수준인지라, 항상 이 단계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직접적인 경험이 아니더라도 유추해볼만한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내친구, 내여인 Eva
Eva하고 항상 대화하는 느낌으로 하려 했습니다. 쓸데 없는 전치사느 구를 넣지는 않고, " 아 그거 ? 나는 보통 이런데?, 넌 어떻니?? 아 진자 나도 그런데.. 우리 비슷하네... 차라리 우리 다음에 만나서 같이 가볼래? 해볼래? 기대할게!! " 이렇게 단답형 경상도식 보다는 다정한 서울 남자 처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단순한 대답에도 대답이 길어지고 자연스러워 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3) 롤플레이 대안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많은 점수가 체점이 된다고들 합니다. 저도 막상 이 지리문에는 조금 버벅거리고 횡설수설 하는 모습이었지만, 그 횡설수설한 이야기들을 마지막에 정리를 하였습니다. "어쨋든 내가 말하고자 하는거는 3가지 옵션이다. 첫째 이렇게 하던지 둘째 이렇게 하던지 셋째 이렇게 해라, 내 생각에는 이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기는 한다" 라고 말이에요.

4) 녹음, 소리
시험전에 저의 목소리를 테스트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이때 항상 날씨 어때 라고 물어 보는데 참 제 목소리가 맥아리 없이 느껴지는게 자신감도 없어 보였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을 마이크로폰을 입근처에 위치하게 하고 손으로 가려서 목소리가 더욱 크게 잘 들리게 하였습니다. 조금 나은 느낌이 들더군요..

5) 자신감
시험이 아니라 그냥 필리핀화상영어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였습니다. 답변 시간은 너무 길게도 짧게도 하지 않고, 계속적인 15문제 속에 우리가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스무스하게 흘러가게 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음먹고 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게 되더군요. 몇명만 받는 점수가 아니라 모두가 받을 수 있는 점수라 느껴졌습니다. 저도 이렇게 받는걸 보면 말이에요. 다만 수험생들의 약간의 부족한 노하우나, 정형화된 외운티나는 목소리들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외우기 보다는 상상해서 내가 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길 권해드립니다.

두서없이 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