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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c IH 후기) 하늘에 IH따기

김용직 2017. 10. 13. 12:32



김보영사진
서울여자대학교 김보영
먼저 오픽은 다른시험과 다르게 회화에 특화된 시험이기때문에
상황을 설정하고 진짜인것 처럼 시험을 치르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인것 같습니다
먼저 인사를 건넨다던가 상황을 가정한다고 설명한다던가 하는 것들이 채점자로 하여금 아 시험보는사람이 그 해당언어에 익숙하구나 라고 생각하는 요인인 것같아요

그리고 TV 리얼리티 쇼나 드라마에서 자주나오는 일상표현들을 외워두었다가 적당한 상황에 써보는 것도 좋은 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국어 응시 후기가 별로 없어서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같은데,
AL이랑 IH의 차이가 발화량이라고 하더라구요

발화량이 곧 말하기 속도랑 같은 이야기 이기 때문에 빨리 자연스럽게 말하는것도 연습하시면 좋을 것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아 그리고 서베이에서 선택한 문제 뿐 아니라 돌발 문제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 당황하시지 않고 대답하실수 있도록 스크립트를 미리짜보시고 내 입에 익숙하게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제가 시험 볼때는 주거상황에 대한 질문이 나왔었고 교통수단이 과거와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하라. 집에서 달라진것 한가지를 묘사해라. 여행에서 인상 깊었던 숙소에 대해 묘사하라. 여행갈때 챙겨가는 물건, 가장 인상깊었던 여행에 대해 말해봐라. 롤플레이는 친구가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하는데 그에대해 3-4개의 질문을 해봐라. 이랬던 것 같아요 다른건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더듬더듬 답변했었는데, 그중에서도 현재와 과거 비교하는 문제가 좀 어려웠어요 저는
그래서 엄마가 어렸을때와 내가 어렸을때로 말을 쉽게 바꿔서 말했던 기억이 나요. 저는 긴장이 되기도 하고 처음 시험이라서 친구한테 말하는것 같은 그런 표현을 좀 적게 쓰긴햇엇던것 같은데 다음에 시험보시면 한번 시도시길 추천해요

묘사하는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눈에 보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 (색깔 주위환경 느낌)하는 것이 중요하고 대답하시는 내내 눈 감고 그 상황을 떠올려보시는게 도움이 되실 것같아요. 예를 들면 아 그 건물은 직진하다가 왼쪽에있는 건물이야 그 빌딩은 무슨 색이고 옆에 무슨 커피집이 있어. 그건물에 문을 처음열고 들어가면 뭐가 보이는데 거기에 앉아있는 언니는 웃는게 진짜 예뻐 내가 처음간건 6개월 전이었는데 처음 그 언니를 본 순간을 잊을 수 없어 어쩄든 그 5층으로 올라가면 ~~ 이런식으로요 

회화시험인 만큼 정형화된 답변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서 무슨 주제에 대해 얘기하시다가 딴얘기로 좀 새도 괜찮아요 ㅎㅎㅎ 그러니 당황하지마시고 다른얘기 좀 하셔서 발화량 늘리시는 것도 좋은 팁일 듯 싶네요!
롤플레이 문제에서는 상황을 구체적이지 않게 던져주기때문에 스스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답안을 하는 것이 팁일 것같아요. 예를 들자면 저번주에 니가 빌려 달라고 했었는데 안빌려줬던 그 자전거 이번엔 빌려줄게 근데 대신 이런 조건이 있어~ 이런식으로 발화를 하면 발화량도 늘릴수 있을 뿐더러 듣는사람이 좀 더 구체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또 저번에 만낫을때 니가 말햇던 그 일 어떻게 됐어 잘 해결됐어? 혹은 너 어제 왜 갑자기 연락이 안됐어 걱정했잖아 뭐 이런 상황들을 스스로 주어지면 더 구체적이겠죠?

제가왜 AL이 안나왔는지를 생각해보니까 처음 보는 시험이라서 그랬는지 긴장해서 그랬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조금 길었던 것같고, 당황했을때 상황을 모면하는 것이 부족했었던 것같아요. 그런 부분 잘 보완하셔서 시험 보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 같아요. 짧게 남아서 준비하시는분들은 빠르게 말하시는 것 보다는 상황을 정확하게 표현하기만 잘 연습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제 주위에 AL받은 친구들 보면 실력이 차이가 많이 난다기 보다는 연기력싸움인 것같아서 다음에 다시한번 도전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