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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c IH 후기) 취업을 위한 공대생의 IH 달성기
김용직
2018. 2. 17. 14:49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나용흠
(아래 요약 해놓겠습니다)
알게 된 동기
학교에서 오픽 무료 강의와 무료 시험권을 준다는 홍보에 처음 오픽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토스보다는 회화실력에 더 좋겠다 싶어서 오픽에 응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주변에 취업준비로 서류에 붙고 떨어지고를 많이 봐왔는데, 토스만 하더라도 6,7의 차이가 서류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더라고요. 물론 오픽도 마찬가지로 im이냐 ih가 큰 영향을 미치고요.
공대생에겐 영어가 대부분 쥐약이기 때문에 다들 전공공부와 인적성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다보면 서류에서 많이 탈락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말하기에 주로 초점을 맞춰서 영어를 공부했어요.
훔...............일단 서론은 이정도로만 하고 공부법으로 바로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일단 인강을 들어본적은 있는데 굳이 필요 없겠다 싶어서 5개 정도? 듣고 바로 접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건 영어로 작문을 하는 능력인데, 일반 공대생들은 이것이 저처럼 많이 부족할꺼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막연하게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나 고민고민하다가. 오픽 책에 있는 스크립트를 일단 모두 타이핑 하고나서 분석했습니다. 그 후에 일일히 한글로 내가 번역한것을 타이핑 하고 한문장씩 나눴습니다. 이렇게 나누고 나서 보니 한 1200문장? 정도 되었는데 제 생각으로 그중에 비슷한 의미와 구조로 겹치는게 200~300개 정도는 되는것 처럼 보였습니다. 여튼 그렇게 나누고 나서 어떻게 외울까 고민하던중에, 인터넷에 깜빡이 프로그램이라고 한문장 한문장씩 모니터에 뜨고 시간설정 한것에 맞춰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는 프로그램을 발견하고, 영어문장과 한글문장을 입력한 후, 한글문장을 제 스스로 영어로 말하면서 프로그램에서 띄워주는 정답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아 제가 지금 말하면서도 너무 두서없이 말하네요. 진짜 간략하게 말할 수 있는데 1800자를 써야해서 ㅠ,ㅠ
이것저것 막 다 쓰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마지막에 몇줄요약 해드릴께요. 움.....
그렇게 프로그램을 가지고 1200문장 한세트 돌리면 대략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엄청 나더라고요. 저는 카페에가서 음악 틀어놓고 이어폰을 귀에 끼고 조용한 목소리 또는 마음속으로 영어문장을 떠올려 말했고, 시간 설정을 7초로 해놓았기 때문에 바로바로 집중하고 딴짓을 할 수가없었습니다. 그렇게 3주 가량 공부하고 연속 2틀을 시험을 신청했고 ih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처럼 하실 분이 있다면 마지막에 실전 모의고사 같은거 있는데 그걸 좀 하고 시험보러 가는걸 추천해드려요. 저는 시험에 익숙치 않아서 많이 당황스럽고 살짝 창피하기도 해서 이틀 시험 중 첫날 많이 힘들었거든요......
이렇게 공부하면 또 좋은점이 결국 그 1200문장 모두가 내 머리속에 들어 있는 거라서 말을 진짜 마음껏 할 수가 있어요. 그리고 자신감! 저는 말이 되건 되지 않건 그 모니터 속의 '에바' 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을 전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했기 때문에 문법같은거에 신경쓰지 않고 진짜 자연스럽고 친구한테 말하는 것처럼 즐겼습니다.
1.오픽에서 가장 중요한건 점수를 높여주는 고퀄의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다.
2.과한 욕심은 금물.
3.스크립트 전체를 외우는것이 아니라 한글을 보고 영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익숙해지기.
4.각 주제에 대해 나의 경험을 대략적으로 정리(한글로)
5.한글 문장을 영어로 바꾸는 연슴(한글문장은 대략 1000문장 이상)
6.문장을 깜빡이 프로그램에 입력해서 최소 10set반복하기.
7.문장이 다 됐으면 이제 스토리 라인을 머리속에 그리고 말해보기.(때때로 조합해보는것도 괜찮음)
8.시험 연속 이틀 신청, 시험장으로 ㄱㄱㄱㄱ
다들 IH 받으실 수 있을꺼에요!! 힘 팍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