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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c AL 후기) OPIc 학습 수기

김용직 2017. 9. 20. 11:37


김기태사진
삼성물산 김기태
ㅁ OPIc 시험을 알게 된 동기
사내 영어 회화 능력 검증 시험으로 도입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ㅁ 응시 목적
사내 정책 상 공인 영어 회화 능력 검증이 필요하여 응시하였습니다.


ㅁ 공부 방법
처음 OPIc을 학습하면서 주중에는 회사 업무로 시간을 내지 못하고 주말을
활용하여 시중에 나와있는 학습 교재와 인터넷 등에서 찾을 수 있는 예상 질문 
등을 중심으로 저만의 답변을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이 자료를 가지고 답변을 지속적으로 수정, 집중적으로 숙지하였습니다.

올해 1월에 시험을 치렀는데 시험 시간 내내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학습한
내용을 쏟아부었습니다.
시험 전에 서베이 항목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예상 문제를 준비해서인지
문제도 예상했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업무 특성 상 영어를 자주 
쓰는 편이어서 나름 결과에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험 결과는 IH.
이후 회사 업무 등으로 시간을 내지 못하고 시간만 흐르다 다시 시험 등록을
하게 된 것이 4월입니다.

이 때도 제 학습의 중심이 됐던 것은 지난 1월 시험 준비 시 작성한 예상 문제
및 답변 노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험에서의 퍼포먼스가 꽤 자신이 있었던 터라 사실 왜 IH를
받았는지 왜 AL이 아니었는지 하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답변하는 내용을 녹음하여 전반적으로 들어봤는데 발음이나 문법
차원의 문제라기 보다는 왠지 책을 그대로 읽는 듯한 느낌의 어색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직접 녹음해서 들어보기 전엔 사실 제대로 못 느꼈던 부분입니다.)

이에 이러한 부분이 지난 1월 시험의 문제점이 아니었나하는 것에까지 생각이
미치게 되어 그 간 애지중지 준비해 온 학습 노트를 과감히 찢어버렸습니다.
이후 인터뷰하듯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자연스럽게 질문에 답을 하는 방법을
연습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질문 목록을 만들어서 쪽지로 만들어 섞어놓고 제비뽑기하듯 뽑아서
이에 대한 답변을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제 답변 내용을
녹음하여 들어보고 어색한 부분들을 교정하는데 신경썼습니다.
(특히 너무 빨리 말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4월 시험 당일 서베이 때 사실 상 전 항목을 체크하고 어떠한 질문이 나와도 
자연스럽게 대처하리라 다짐하며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연습했던 문제가 나오면 또 기계적으로 쏟아부을 것 같아 이렇게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전혀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나와서 다소 당황하였으나,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편안히 답변해 나갔습니다. 또한 답변 시간이 모자랐던 지난 번 시험과는 
다르게 다소 여유있게 시험을 종료했습니다.

시험을 마치고 다소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당초 목표로 했듯이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문제에 답변을 이어간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AL. 


ㅁ 성적 활용 사례
공인 영어 회화 능력 검증을 받아 회사에 제출했습니다.


ㅁ 기타 의견
무엇보다도 OPIc은 회화 능력 검증 시험이기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이 글을 읽는 모든 분께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