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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c AL 후기) OPIC Advanced Low 수기

김용직 2017. 11. 22. 09:40



전창동사진
삼성전자 전창동
솔직히 특별히 OPIC를 위해 공부를 하지는 않았다. 다만 대략 1년정도 회사에서 진행 하는 OPIC 특강을 오전에 하루 1시간 정도 꾸준히 수강 했다. 수업 자체가 OPIC 노하우나 OPIC 등급 획득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 된것이 아니였고 전체적인 영어 실력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자유롭게 수업에 들어온 학생들과 토론 및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대신 특별한 주제가 없으면 산으로 가는 경향이 있음을 강사가 알고 있어서 OPIC 교제를 활용했고 교제에서 제시하는 주제를 놓고 같이 책을 읽고 그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었다. 그리고 DAILY 로 강사님이 그날의 표현을 준비해 오셨고 가능하면 하루에 한번이라 그 표현을 모두가 대화중에 사용하려고 노력했었다. 수업 끝나기 10분 전에 강사님이 그날 사용된 표현들을 다시 한번 정리 해 주었고 역시 대화 중간 중간에 강사님이 문법적으로 혹은 발음 적으로 이상이 있을 시 교정해 주었었다. 

같이 수업에 참석했던 멤버들이 모두 재미있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어서 수업 자체가 굉장히 재미 있었고 강사님 또한 열의와 흥미를 가지고 수업을 진행해 주었던것 같다. 전에는 따로 OPIC를 준비하기 위해 SCRIPT를 암기하고 또 준비하고 하곤 했었는데 그것 보다는 꾸준한 영어 사용이 크게 작용했던것 같다. 나도 모르게 천천히 말하기 능력이 향상 되었던것 같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모두들 인정하고 인식하겠지만 시간을 내서 따로 영어를 공부하고 암기하고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 보인다. 나 역시 그래서 아침 시간을 이용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오전에 일찍 나와서 한시간 정도는 무조건 영어 수업을 듣는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겠다는다짐을 했고 시간을 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 그 1시간은 하루중 최우선 순위로 설정하고 그시간 만은 지켰었다. 주 5일 근 1년간 거의 하루도 거르지 않았던것 같다. 솔직히 한 2년전에 외워서 등급을 취득할 목적으로 나만의 노트를 만들고 열심히 상황을 외워서 시험을 2회 연속으로 쳤던 경험이 있는데 많은 SCRIPT를 외웠음에도 불과 하고 결과는 처참했다. 모두 IM2 였다.

 사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도 시험을 봤었는데 그때도 역시 IM2 였었다. 3~4달을 열심히 외어서 준비 했었는데 실제 OPIC 등급은 하나도 올라 가지 않았던 것이다. 반면 이번에는 1년은 오전 수업을 그 전 1년은 꾸준한 라디오 듣기 방송을 들었었는데 정말 실력이 올라간 다는 것을 느끼지도 못햇는데 어느 순간 말이 하나 둘 영어로 나오기 시작했고 영어로 말하는 수가 점점 늘어 나게 되었고 어느 순간인가 시험을 한번 봐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사실 이번 시험에서 AL 이 나왔지만 전혀 기대 하지 않은 점수여서 의아 했다. 시험을 본지 거의 2년정도 되었었고 OPIC를 따로 준비하지도 따로 SCRIPT 도 외우지 않았었기에.. 말 그대로 영어 실력이 얼마나 올라 갔는지 알아 보고 싶어서 그냥 준비없이 시험을 치루게 되었는데 결과가 AL 이었다. 

실제로 예전부터 선배들이 말하던 대로 영어는 언어지 공부를 위한 학문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이번에 시험을 보면서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등급 자체는 AL 이지만 솔직히 아직도 영어 실력 자체는 많이 부족 합니다. . 듣기 및 쓰기 그리고 읽기 모두 한참 더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AL 등급 획득을 함으로 인해서 스스로 영어 공부를 더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년 정도 꾸준히 했더니 실제로 실력이 이만큼 향상 되었고 성적 자체로도 보여 지는게 있으니 더 재미있고 보람도 있습니다. 꾸준히 영어를 공부하고 사용해서 앞으로 더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얘기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